기후위기 부의 대전환 : 기후변화 10년 후 한국의 미래와 생존전략 (양장)

기후위기 부의 대전환 : 기후변화 10년 후 한국의 미래와 생존전략 (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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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세상의 흐름을 통찰하고 싶은
모든 청년들에게 일독을 권한다!”
- 최태원(SK그룹 회장,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대한민국 최고의 에코 이코노미스트 서울대 홍종호 교수의
지구와 인간을 살리는 완전히 새로운 경제학
20대부터 인간을 살리는 따뜻한 경제학, 기후경제학에 골몰해 온 국내 최고 권위의 기후경제학자 홍종호 교수가 지금까지 기후와 한국 경제를 위해 헌신한 40년의 연구 성과를 한 권으로 집대성했다. 『기후위기 부의 대전환』은 기후위기가 환경, 과학, 사회 등 모든 영역에서 온 지구가 해결해야 할 첫 번째 과제로 대두된 지금, 대한민국이 그 위기를 어떻게 돌파해 나갈 수 있는지 가장 한국적이고 경제적인 해법을 제시한다.

저자 홍종호 교수는 기후문제가 경제를 움직이는 핵심 주체임을 깨닫는 것이야말로 인류의 위기를 해결하는 첫걸음이라고 말한다. 뜨거워진 지구는 우리의 먹고사는 일상생활부터 기업의 경영전략에 이르기까지 각국의 경제활동 전반에 근본적인 변화를 요구한다. 지난 3년간 전 세계를 강타한 코로나 바이러스 역시 지구 온도 상승이 야생동물의 생존율을 높여 초래한 인류의 위기 중 하나였다. 이 글로벌 감염병은 관광업과 요식업, 항공업과 물류업을 마비시키며 일자리를 빼앗았고 경제활동의 사슬을 군데군데 끊어놓았다. 이 때문에 2023년 현재 전 세계가 불황과 인플레이션에 신음하고 있다. ‘기후위기’가 ‘질병위기’로, 이어서 ‘경제위기’로 변모하며 인류의 생존을 위협하는 것이다.

이러한 변화에 발 맞춰 ‘미국과 유럽은 기후경영’으로의 전환에 가속을 붙이며 새로운 돌파구를 모색하는 중이다. 유럽연합은 2030년까지 유럽연합 역내 재생에너지 발전 비중을 45%까지 높일 계획이며, 미국의 바이든 대통령은 기후위기 대응을 사회경제 정책의 최우선 순위로 꼽았다. 전 세계 시가총액 1위 기업인 애플을 비롯해 구글, 페이스북 등 글로벌 기업들도 앞으로 7년 이내에 재생에너지로 전면 전환할 것을 예고하고 있다. 재생에너지 발전 비중이 OECD 국가 중 단연 꼴찌인 우리나라로서는 당장 눈앞에 비상등이 켜졌다. 기후위기는 우리에게 ‘환경문제’인 동시에 ‘경제문제’로 성큼 다가온 것이다.

대한민국 경제가 이와 같은 세계 경제의 흐름에 적응하고 앞서가지 못한다면 도태될 수밖에 없다. 탈탄소 국가로의 전환은 결코 쉬운 길이 아니지만, 반드시 가야 하며, 생존을 위해서는 갈 수밖에 없는 길이다. 이 책에는 홍종호 교수가 40년간 연구해 온 ‘지속가능한 한국 경제’를 위한 따뜻하고 날카로운 해법이 모두 담겨 있다. 변화한 시대, ‘완전히 새로운 경제학’이 지구와 인간을 살리기 위해 여기에 당도했다.

북 트레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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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홍종호

20대부터인간을살리는따뜻한경제학에헌신해온국내최고권위의기후경제학자.서울대학교경제학과를졸업한후미시간주립대학교와코넬대학교에서환경경제학과재정학을공부했다.한국에돌아와서는한국개발연구원KDI부연구위원과한양대학교경제금융대학교수를거쳐현재는서울대환경대학원에서기후·환경·에너지경제학과지속가능발전정책을가르치고있다.

어린시절우연히마주친걸인을보며‘왜누군가는저렇게힘들고어렵게사나’라는의문이생긴이후‘길거리에걸인이없는나라,보란듯이잘사는나라’를만들고싶다는생각에경제학도의길을걷게되었다.27년간교수로재직하며교육과연구,사회참여를인생의소명으로생각하며실천해왔고,경제적·환경적타당성을결여한국책사업의문제점을지적하는데도계속목소리를내고있다.

기후·환경문제가지닌융합적특성에주목하여인문학·자연과학·공학·의학등여러학문분야와협업연구를통해기후위기해결을위한사회경제적대안마련에헌신하고있다.서울대환경대학원원장,서울대환경계획연구소및지속가능발전연구소소장,한국재정학회회장,한국환경경제학회회장,아시아환경·자원경제학회AAERE회장,한국경제학회부회장,국가지속가능발전위원회및대통령직속재정개혁특위위원,세계은행및아시아개발은행컨설턴트,환경운동연합공동대표를역임한바있고.현재는서울대ESG위원회위원,사단법인에너지전환포럼상임공동대표,재단법인한국사회투자고문으로봉사하고있다.

지금까지70편이상의학술논문을국내외주요학술지에게재했으며,퇴임전까지제자100명의논문지도를꿈꾸고있다.‘기후문제는경제문제’라는화두를알리기위해KBS「다음이온다」,JTBC「차이나는클라스」,tvN「미래수업」,CBS「뉴스쇼」,「이진우의손에잡히는경제」등대중을위한방송에다수참여했다.미식축구팬이어서미국프로풋볼리그NFL2018-2019시즌국내실황중계해설위원으로활동했다.

목차

이책에쏟아진찬사
이책을펴내며

1부경제의언어로기후를말하다

1장가계와기업,그리고제3의경제주체‘환경’
2장오늘태어난아기,50년뒤에태어날아기
3장생명을돈으로환산한다면
4장‘오염시킬권리’를사고팔수있을까?
5장돌고래와바다거북,탄소국경조정제도의공통점은?
6장우리의미래는장밋빛인가,회색빛인가?

2부기후의언어로경제를말하다

7장기후가집값과경제성장률에미치는영향
8장기후불황,경고등이켜지다
9장거대한전환을향해가는세계경제
10장주도자가될것인가,희생자가될것인가?
11장기후를중심으로그린머니가움직인다
12장기후위기를새로운경제성장의기회로

감사의글

출판사 서평

“격변하는세계경제,
‘기후문제’가자본주의를재편하고있다!”

경제를움직이는핵심주체가된기후위기

지난2018년,전세계시가총액1위기업애플이RE100가입을선언하며2030년부터재생에너지로전기를공급받는기업과만거래를하겠다고밝혔다.RE100은기후위기에대응하기위해만들어진글로벌캠페인으로,여기에가입한기업은100%재생에너지를사용해공장을가동하고사무실을운영해야한다.애플은이에더해자신들뿐아니라자신들과거래관계를맺고있는모든기업까지재생에너지전력을사용하도록했다.수출의존도가높은우리나라에는당장비상등이켜진셈이다.애플을필두로수많은글로벌기업들이재생에너지로의전면전환을예고하며‘기후경영’의첫걸음을떼기시작했다.불과7년뒤부터는재생에너지를사용하지않으면반도체등의수출길이완전히막혀버리는것이다.

누구도경험해보지못한대전환을앞둔우리기업들은어떤선택을내려야할까?이미선제적대응에나선기업도적지않다.2020년SK그룹계열사6개가가장먼저RE100에가입했으며,2021년에는아모레퍼시픽,LG에너지솔루션,한국수자원공사등다양한업종의기업이연이어참여를선언했다.2022년에는현대자동차와기아그리고국내최대전력소비기업인삼성전자까지RE100동참을선언하며경제계를뜨겁게달구었다.이는단순한가입이상의상징적인의미를가진다.글로벌차원의재생에너지사용요구가임계점에도달했다는증거인것이다.화석연료의종말이코앞으로닥친상황에서지속될것은무엇이고,사라질것은무엇인가?과연당신의기업은거스를수없는‘기후경영’이란파도에올라설준비가되어있는가?

“기후위기가불러오는부의재편에서
대한민국은어떻게생존할것인가?”

주도자가될것인가,희생자가될것인가

이제는투자자들도‘기후’를투자의조건으로삼고있다.연구결과환경문제를일으킨기업들의주식가격은그사실이언론에보도된시점이후떨어지며,환경위반의정도가심할수록주가에미치는부정적영향도더큰것으로나타났다.기관투자자들역시투자결정의최우선기준으로기업의기후경영을내세운다.바야흐로기후를중심으로자본주의가완전히재편되고있다.탄소경쟁력이곧국가경쟁력인시대다.저자홍종호교수가기후위기는‘환경문제’인동시에‘경제문제’라고지적하는이유다.

기후문제는우리의가계경제까지도위협하고있다.영화[기생충]에서는비가쏟아지는날부잣집아들‘다송’의집과반지하에사는‘기택’의집을번갈아보여주었다.많은관객이영화를통해자산격차가우리의생활에어떤차이를만드는지를적나라하게목격했다.개봉하고나서불과1년후,우리는이이야기가‘영화적허용’이아님을실감하게되었다.2020년여름,우리나라에54일의최장장마가닥치며부산시내가물에잠겼고구례장터는물바다로변했다.이처럼기후변화로인한폭우피해가빈번하게발생한다면상대적으로침수위험이낮은고지대의집값은오르게될것이고,기존주민들은더욱더외지로밀려나소득과자산격차에따른계층별피해정도는극명하게갈릴것이다.더불어홍수나가뭄으로농업생산성이떨어지면농산물수입에크게의존하는우리나라는거대한경제적타격을받을수밖에없다.

과학자들은기온상승이임신부의조산위험을적게는8.6%에서21%까지높이고,심지어여름철에출산직전주간기온이1℃상승할경우사산가능성이평균6%나증가한다는연구결과를도출해냈다.기후위기가기업의경영과가계경제를넘어인간의출생과생존에까지위협을끼치는지금,비관적인미래를그저바라만볼것인가?기후위기를단지빙하가녹고,북극곰이설자리가없어진다는‘환경문제’로만이해해서는안된다.앞으로는기후위기에대처하는것이곧우리의경제를,나아가인류를살리는길이될것이라고저자는역설한다.

“나는기후위기속에서
한국경제의미래를발견했다!”

뜨거운지구와한국경제를살리는경제학자의냉철한제언

사실우리나라에는선택의여지가없다.우리나라는더이상개도국이아니지만,그렇다고해서세계경제의흐름을주도해가는선진강대국도아니기때문이다.이제막선진국문턱에들어선우리나라로서는OECD국가들에뒤처지지않기위해기후위기대응이시급하다.우리나라는6·25전쟁직후황폐하고척박했던환경속에서‘한강의기적’을이룩해낸나라다.1962년1인당소득90달러로최빈국이었던나라가불과반세기만에3만5000달러의소득을자랑하는선진국이된것은말그대로기적이었다.그리고그기적을온몸으로이뤄낸것이바로대한민국의국민이다.아직은걸음마를떼었을뿐이지만,사회적합의가이뤄지고정치인과기업인이마음을하나로모아기후경영으로의전환을시작한다면기후위기가초래한경제위기역시지혜롭고현명하게헤쳐나갈수있을것이다.지금까지매번그랬던것처럼말이다.

20대부터꼬박30년을연구에헌신해온국내최고권위의기후경제학자홍종호교수는‘우리나라라면할수있다’는희망찬목소리와굳센믿음을전하며,동시에이상황을타개할수있는가장한국적인해법을알려준다.해외의다양한재생에너지와탈탄소사례를짚어주며우리나라기업은어떤전략을취할수있는지제시한다.또한기후위기문제의본질과해법에관한논의는기본적으로전문가의영역이지만,문제해결을위해서는국민들의사회적합의가필수적이다.정·재계는물론국민들의사회적합의가이루어져야더건강한기후경영사회로나아갈수있기에,홍종호교수는국민을위한친절한안내와촉구도잊지않는다.진심으로한국경제를생각하는그의이야기를따라가다보면,어느새기후경영의필요성을절감하고그마음에동참하게된다.30년의연구를집대성한이책을통해누구나경제에대한새로운통찰,그리고변화한시대에발맞출수있는혜안을얻을수있을것이다.

추천사

우리가힘을합쳐먼저기후위기의해법을제시하고탈탄소사회의문을연다면이는새로운경제성장과혁신의기회가됨은물론이고,우리나라가국제사회의리더로확고히자리매김하는계기가될것이다.홍종호교수는우리나라산업계와꾸준히소통하면서탈탄소경쟁력을통해기업경쟁력을확보할수있음을강조해왔다.산업계에항상좋은혜안을준그가지금이시점에책을펴냈다는소식을듣고반가웠다.이책은기후문제의원인,과정,결과그리고해법이왜돈과떼려야뗄수없는지설득력있게서술하고있다.풍부한사례를바탕으로다양한문제해결방법론을제시하며,쉽고친근한언어로독자에게다가가‘경제학책은딱딱하다’는선입견을보기좋게날려버린다.‘기후는경제’라는세상의흐름을통찰하고싶은모든직장인과청년들에게일독을권한다.
-최태원(SK그룹회장,대한상공회의소회장)

누구나쉽게이해할수있는책을만들려고심혈을기울였다.나는이책이기후위기에관한우리사회의관심을한층더높이는데커다란기여를하리라고본다.이책을읽은모든사람이기후위기와맞서싸우는용감한전사로다시태어나기를기대해보려고한다.
-이준구(서울대학교경제학부명예교수)

경제이론을기후와환경에접목해흥미롭게풀어낸저자의깊은문제의식과뛰어난표현력이예사롭지않다.기후위기에대응하기위한글로벌사회의거대한변화와대한민국의지속가능한미래를고민하는독자라면놓치지말아야할책이다.
-전광우(세계경제연구원이사장,전금융위원장·국민연금공단이사장)

이책은환경문제에이제막관심을갖기시작한사람에게는친절한배려를,나처럼환경과경제가공생할수있는길을찾는사람에게는깨달음의변곡점을,보이지않는미래에주저앉을것같은사람에게는다시금박차고일어날힘을준다.
-이아림(2021년EBS『장학퀴즈』환경리더편우승자)

책속에서

다섯살때우리집문을두드리며밥을구걸했던거지의모습이나를경제학의세계로안내했다면,초중고때아버지와함께한나무심기순례는환경의소중함을마음속에심어주었다.대학4학년초‘이땅의공해문제’라는제목으로학내학술심포지엄이열린다는광고지를보고홀린듯행사장을찾았다.발표자의마지막말이나의귀를때렸다.“공해는저희같은자연과학도보다사회과학도가탐구해야할문제입니다.”‘맞아,결국환경오염은인간의경제활동때문에생기는것이니당연히경제학도가관심을가져야지.’학부내내경제학에대한기대와회의가교차해미래를고민하던나에게한줄기서광이비치는듯했다.비인간적이고고답적인경제학에대한실망에서벗어나착하고실천하는경제학을추구하고싶다는열망이생겨난순간이었다.
---「이책을펴내며」중에서

사회적할인율을높게잡는다면기후변화로인해미래에발생할피해를막기위해지금막대한비용을지출하는행위는바람직하지않습니다.편익은먼미래의것이지만비용은당장지불하기때문에,현재시점에서계산하면편익에서비용을차감한순편익이보다낮게나올가능성이높죠.기후대응보다는교육이나기술,사회간접자본과같이인적,물적자본축적이확실한분야에투자하는것이오히려미래세대를위해더바람직할수있다는주장이가능한겁니다.반면낮은사회적할인율은정반대결론에이르게합니다.현재세대가치러야할비용못지않게미래세대의생존과발전도중요한만큼,기후변화를막기위한적극적인정책노력은당위적이면서합리적이라는거죠.탄소배출에높은세금을매기거나,화석연료를사용하는공정이나시설은아예폐기하는정책이정당성을얻을수있습니다.당장에는투자효율성이떨어지고기업과경제에금전적부담이될수있지만,미래세대를위해서는바람직한방향인것이죠.
---「2장,오늘태어난아기,50년후에태어날아기」중에서

탄소세에대해서는이념과성향을떠나3623명의유력경제전문가들이찬성표를던졌습니다.왜그랬을까요?기업으로하여금세금을아끼기위해탄소배출량을최대한줄이거나,아니면그냥세금을내고탄소를배출하는대안중자신에게가장유리한방식을선택할수있는여지를제공하기때문이죠.기업이택할수있는탄소감축방법역시다양합니다.생산량자체를줄이거나,탄소를인공적으로흡수하는기술을적용할수있으며,환경친화적인연료로교체하거나공정자체를완전히새롭게바꿀수도있겠죠.기업은탄소세라는제약앞에서비용절감과경쟁력우위를위해어떤방법이최선일지끊임없이고민하고혁신할겁니다.탄소세를단순히비용으로인식하며수세적으로반응하는기업과,이러한규제에적극대응하면서혁신의길을찾기위해노력하는기업이시장에서각각어떤평가를받을것인가는자명하지않을까요.
---「4장,‘오염시킬권리’를사고팔수있을까?」중에서

우리나라는선진국가운데서제조업비중이가장큰나라중하나입니다.우리나라의주력제조업은철강,석유화학,시멘트,자동차,전자와같이에너지를많이사용하는산업입니다.하나같이탄소리스크가큰업종들이죠.우리에게는탈탄소를향한담대한실천만이선택지로남아있습니다.국제사회에서한국의위치가그렇고,한국경제의현주소가그렇습니다.…(중략)…기후정책은국제사회에서한국의위상을높이고,지속가능한경제구조를구축하며,에너지효율을극대화하는둘도없는기회를제공한다는인식의대전환이필요합니다.그중심에탄소세와배출권거래제가있음은물론입니다.
---「4장,‘오염시킬권리’를사고팔수있을까?」중에서

기후위기는두가지경로를통해경제위기로확산된다는사실에주목해야합니다.첫째,기후변화는인간에게직접피해를끼칩니다.폭염이나홍수로인명피해를입거나,기후변화로인해사회경제활동을제대로하지못해어려움을겪습니다.홍수나가뭄으로인한농사피해가대표적이겠죠.가뭄으로세계곳곳의농업생산성이떨어지면국제농산물가격이급등할것입니다.이렇게된다면곡물자급률이19%에불과해산물수입이많은우리나라는커다란경제적타격을받게됩니다.둘째,기후변화를막기위해탄소배출을줄이는과정에서경제전체가적지않은비용을치릅니다.2021년중반이후전세계가극심한인플레이션에시달리고있는데요,화석연료소비가줄어들면서에너지공급구조가타격을입은것도물가가오르는이유중하나입니다.공급이줄면가격이오르게되니까요.또한탈탄소경제를위해석탄발전소퇴출을추진한다면,관련산업에속한기업들이경영에어려움을겪고일자리가줄어들수있죠.산업현장의경제적피해를최소화하기위해정부가마땅히대책을마련해야할겁니다.
---「8장,기후불황,경고등이켜지다」중에서

엄청난전력을소비하고있는거대기술기업들이적지않은비용이수반될수있는리스크를감수하면서경영전략을180도전환하고있는데요,이유는분명합니다.기후위기에적극대처하지않는기업은글로벌시장에서외면당할것이라는현실인식때문입니다.탄소배출을줄이면서재생에너지를활용하는기후경영에전념하는기업들을투자자와소비자들이환영한다는사실을온몸으로느끼고있는것이죠.기후리스크를기업경영의핵심요소로포함할때궁극적으로시장에서의경쟁력을높일수있다는고도의전략적판단을한것입니다
---「11장,기후를중심으로그린머니가움직인다」중에서

한국은더이상개도국이아닙니다.그렇다고세계경제의흐름을주도해가는선진강대국이라고할수도없습니다.우리는이제막선진국문턱에들어섰습니다.문제는탈탄소에너지전환을위해우리나라가해야할일이너무많다는데있습니다.솔직히말씀드리면대한민국에는선택의여지가없습니다.탈탄소국가를향해나아갈것인가,말것인가를선택할수있는상황이아닙니다.이미방향은정해졌고,여기에우리나라가얼마나기민하게대처하느냐의문제만남은것이죠.RE100과ESG를통해탈탄소경영을압박하는애플이나블랙락,CBAM을휘두르며그린딜을향해빠르게달려가는선진국은,대한민국경제에새로운길을제시하는천사일까요?아니면우리경제를파국으로몰아갈저승사자일까요?답은우리경제주체들의인식과행동변화에달려있다고생각합니다.
---「11장,기후를중심으로그린머니가움직인다」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