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가 사라진 날 - 당신을 위한 그림책, You (양장)

네가 사라진 날 - 당신을 위한 그림책, You (양장)

$16.00
Description
여우와 늑대는 좋은 짝꿍이었다. 함께 있으면 시간 가는 줄 몰랐고, 둘이 함께하는 하루하루는 항상 밝게 빛났다. 그러던 어느 날 갑자기 늑대가 사라졌다. 그리고 여우는 혼자가 되었다.
이별은 누구에게나 어렵다. 반려동물을 떠나보낸 아이에게도, 사랑하는 사람과 헤어진 어른에게도 힘든 시간이다. 그리고 우리는 알고 있다. 슬픔을 딛고 계속 나아가야 한다는 사실을. 이 책의 여우는 어떤 선택을 했는지, 고양이 전문 수의사 김명철의 번역과 함께 여우의 발걸음을 따라가 보자.

저자

산드라디크만

독일에서태어나영국에서활동하는삽화가이자작가입니다.세상을관찰하고세상에없던것을만드는일을좋아합니다.자연의모든이상하고멋진것들에서영감을받아연필,물감,찰흙,디지털등다양한재료와방법으로표현합니다.총세권의그림책으로여러문학상후보에올랐으며,2011년에애니메이션제작자이자삽화가인숀탠에의해신인삽화가로선정되었습니다.국내에소개된작품으로는《나뭇잎》이있습니다.

출판사 서평

여우는늑대와함께웃고헤엄치며아름다운날들을보냈습니다.
늑대가사라지기전까지는요.

★고양이전문수의사김명철의첫번역그림책!
★이별과상실을경험한모든이에게전하는위로

너무나도소중한존재가어느날갑자기내곁을떠난다면?
별이된늑대를찾아나선여우의이야기

따사로운햇살이쏟아지던날,여우는늑대와함께호숫가에서놀고있었습니다.마주보며웃고떠들면시간가는줄몰랐고,따뜻한호수에서수영하면지치는줄도모를만큼행복했습니다.늑대는“삶은정말아름다워.”라는말을했고,둘은완벽한하루를영원히기억하기로약속했습니다.다음날,여우는어제처럼늑대를만나러갔지만,늑대는그어디에도없었습니다.늑대가자신은하늘의별빛이될거라고말한적이있었기때문에,여우는하늘높은곳에닿기위해산을오르고또올랐습니다.여우는별이총총한하늘에대고“늑대야!”하고외쳐보기도했지만역시아무런대답도없었습니다.매일함께하던늑대가어느날갑자기사라지고,여우는혼자남았습니다.어둠속에서잔뜩웅크리고만있었습니다.여우는어디서늑대를찾을수있을까요?사라지기전날늑대가했던말,둘이서한약속은무슨의미였을까요?

고양이전문수의사‘미야옹철’김명철의번역으로
내옆을지키던작은친구를떠올리며

하늘의별이된늑대는마치무지개다리를건넌반려동물을떠올리게합니다.그들의시간은우리의시간보다조금더빨라서,어느날갑자기우리곁을떠나버리고는합니다.김명철수의사는다정하고따뜻한번역과후기로펫로스증후군으로힘들어하는사람들에게위로를전합니다.그들과의이별이사랑과우정의끝은아니라는의미지요.

“어느날갑자기가장소중한존재가내곁을떠난다면,늑대를떠나보낸여우처럼매순간이고통스러울지몰라요.하지만가만히눈을감고들어보세요.함께했던행복한시간들이속삭이는소중한이야기를요!찬란했던그순간들은빛이되어당신이살아갈힘이되어줍니다.그리고다시금일어설수있는따뜻한위로를전하죠.당신의늑대는당신이행복하기를그누구보다바라고있거든요.”

하늘의별이된나의반려동물이나의행복을바라고있다면,우리는언제까지고슬픔에잠겨있을수는없습니다.그들이알려준아름다운삶속에서매순간감사하며살아야겠지요.작은친구들은추억속에,우리의기억속에서영원히함께할테니까요.

“그래,삶은정말아름다워.”
웅크린몸을펴고우리는다시일어서야해!

삶은예측할수없습니다.사랑하고아끼는존재의마음과운명도우리는예측할수없습니다.그렇기에어느날갑자기마주한이별과상실앞에서우리는몸을잔뜩웅크리고는합니다.늑대를떠나보낸여우가그랬듯이말이죠.하지만여우가몸을웅크린어둠은마냥슬프고우울하지만은않습니다.저자산드라디크만은어두운그림사이에도섬세하고반짝이는디테일을그려내마치여우를응원하는듯표현했습니다.그리고어두운밤하늘은여우의마음을따라다시밝아집니다.산드라디크만의신비로운글과그림을자연스레따라가다보면‘그래,삶은정말아름다워.’라고자연스레생각하게됩니다.

여우는마침내늑대가한말의의미를알아차렸습니다.그리고늑대를떠올리며웅크린몸을쭉펴고다시두발로섰습니다.홀로남겨졌다느끼는모든이에게이책이작은위로가되기를바랍니다.우리에게는추억이있고,이책을번역한김명철수의사의말처럼‘당신의늑대는당신이행복하기를그누구보다바라고있’으니까요.

*인증유형:공급자적합성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