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흔에 혼자 읽는 주역 인문학 : 깨달음의 실천 편

마흔에 혼자 읽는 주역 인문학 : 깨달음의 실천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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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인생의 본질에 집중하고 싶은 마흔,
이제 조금 더 깊은 주역을 만나라!”
한국 최고의 주역 전문가 김승호 선생의
50년 내공이 담긴 우리말 주역 특강

* 세상에서 가장 쉬운 주역 공부 *
공자에 따르면 마흔, 즉 불혹은 세상일에 정신을 빼앗겨 판단을 흐리는 일이 없는 나이라고 한다. 하지만 요즘의 40대는 하루아침이면 급변하는 세상 속에서 많은 불안을 떠안고 살아간다. 직장에서는 언제 자리를 비워달라고 할지 걱정하고, 금전적으로는 준비되지 않은 노후에 두려움을 느낀다. 가정에서는 부모, 자식과의 갈등으로 이루 말할 수 없는 고민에 시달리기도 한다. 이런 불안 속에서, 다가오는 인생 후반전을 준비하며 40대는 본질적인 고민과 마주한다. '이 일을 계속해도 괜찮을까?' '무언가를 새로 시작하기에 너무 늦지 않았을까?' 인생 후반전을 준비하기 위해 무엇을 해야 할지 고민하는 이들을 위해 초운 김승호가 나섰다.

보통 사람들도 주역의 기본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풀어 쓴 한국 최고의 주역학자 초운 김승호. 그가 이번에는 조금 더 깊은 주역의 세계를 펼친다. 『마흔에 혼자 읽는 주역 인문학: 깨달음의 실천 편』은 주역의 언어에 해당하는 '괘상'을 집중적으로 다룬다. 특히 12개로 이루어진 군주괘를 중심으로, 그 속에 숨은 괘상의 구조와 의미를 설명한다. 군주괘 안에는 괘상을 이해하는 근원적 원리가 다 담겨 있어, 이를 알면 주역의 나머지 원리도 단숨에 이해할 수 있다.

하지만 주역 공부는 단순히 괘상의 뜻을 아는 것에 그쳐선 안 된다. 주역은 지식이 아니라 지혜이기 때문이다. 괘상을 외우는 것에 그친다면 깊이가 없어 주역을 온전히 이해할 수 없다. 주역의 깨달음은 지혜를 얻고 실천으로 옮길 때 명확하게 드러난다. 깨달음에서 행동이라는 결과로 이어질 때, 비로소 우리는 만물의 이치를 깨우칠 수 있을 것이다.

저자

김승호

주역학자이자작가.1949년서울에서태어나지난50년간‘과학으로서의주역’을연구해‘주역과학’이라는새로운개념과체계를정립했다.동양의유불선(儒彿仙)과수학·물리학·생물학·화학·심리학등인문·자연·사회과학이거둔최첨단이론을주역과융합시켜집대성한결과가바로주역과학이다.1980년대미국에서물리학자들에게주역을강의하기도했으며,맨해튼응용지성연구원의상임연구원과명륜당(미국유교본부...

목차

들어가며│주역을배우고수행하는첫걸음

1장주역의문을열다
*개념과실제
*하늘과공간
*땅이란무엇인가?
*하늘과땅사이
*모든것의시작점
*영혼과몸
*삶과죽음
*위대한힘

2장깊은주역공부를위한기초
*주역의시작
*음양은어떻게다른가?
*자연의4가지작용
*사상의다양한유형들
*주역공부의기초
*괘상의계층
*만물의존재방식,순환
*순환이론
*만물의질서
*하늘과땅과사람

3장64괘의시작,군주괘
*12개의특별한괘
*매력이라는힘
*사자의마음
*운명은있는가?
*운명을대하는자세
*지금드러나는미래,징조
*시간의방향
*집과운명

4장군주괘의의미와구조
*희망의숨은구조
*옳은것을외면한결과
*주역을활용한병법
*인생은넓다
*리더의길
*관찰하는습관이주는힘
*자신에게맞는자리
*괘상의지도
*비교로분석한괘상
*군주괘의내부구조

나가며│주역은지식이아닌지혜

출판사 서평

“주역은우리가실천해야할
적극적인교훈이다!”
오직괘상12개로단숨에이해하는주역의모든것!

사실우리나라사람들에게주역의괘상은꽤나가까이있다.어린시절부터태극기의네귀퉁이에그려진건곤감리(乾坤坎離)를봐왔기때문에괘상의모양에익숙하다.하지만괘상을본적이있다고해서주역속괘상이쉽게느껴지지는않는다.괘상속에숨은진정한의미를모르기때문에상형문자처럼인식하기도한다.괘상은글자가생기기전부터존재했을만큼그역사가깊다.그래서괘상에는글자보다도더많은의미가담겨있다.또한괘상의구조역시과학적으로분석하면글보다이해하기쉽다는것을알수있다.

양효와음효가만나이루어진사상은괘상을이루는기초가된다.사상은곧음양의작용이고,총체적으로는순환이다.그러니사상은주역의시작이다.주역은범주를구분하는기초적인원리이기때문에사상으로회사나사람등많은것을네가지로분류해볼수있다.이에더해괘상의가르침까지주역은어느곳에나적용할수있는이치다.나아가이런사상과괘상에서얻은깨달음을삶에실천하고자마음먹으면우리는그어느곳에서나주역의지혜를활용할수있다.

특히이책에서는64괘중가장기본이되는군주괘를분석해,주역의이면에깔린원리를상세하게추적한다.군주괘는곤위지,지뢰복,지택림,지천태,뇌천대장,택천쾌,건위천,천풍구,천산돈,천지부,풍지관,산지박이라는이름의12개괘상으로이루어져있다.이군주괘를옛날에는‘12소식괘(十二消息卦)’라고도불렀으며,12달의의미를부여하고그달의점을치는데사용했을정도로많이쓰인괘상이다.
김승호저자에따르면12개의괘상으로이루어진군주괘만이해하면나머지괘상은저절로깨달을수있다.군주괘는괘열이점진적으로양기가성장하다가다시소멸해가는변화를보여주고,서로를비교하기좋은괘상들이기때문이다.그리고이러한변화는주역64괘중에서가장단순하다.그래서주역을어렵다고생각하는사람들역시이해하기쉽다.다른모든괘상들은군주괘에서파생된것이므로,이를통해나머지괘상의변화도짐작할수있다.

예를들어지택림괘상은도인들이수행할때가장기본으로삼는자세다.힘을가지고있되이를밖으로드러내지않으면낭비되는것없이계속해서힘이쌓이는법이다.사람이집에서쉬는이유도이때문이다.아직힘이남아있지만모두소진하기보다집에서휴식함으로써그힘을더욱키우는것이다.이괘상은위에땅(이있고,아래에연못이있다.이는심연을상징하여,사람이행동을삼가고평정을유지하는것이바로지택림의가르침이다.삼국지에서관우의모습이이러하고,힘이있어도아끼고비축하며기다리는사자의모습이이러하다.지택림괘상을마음속에담아음미할수록우리는우리가바라는모습으로한걸음다가갈수있다.또한화가나거나주체할수없는감정에휩싸일때,지택림괘상을떠올림으로써스스로의인격을반성하고평정심을가질수있다.이처럼12개의군주괘속에담긴깊은뜻을알면우리는만물의이치를알수있다.

“괘상을통해만물의변화원리를찾고
그것을삶에실천하라!”
인생의중간항로마흔에만나는인문학최고의지혜!

그렇다면64쇄만알면주역의모든것을깨달을수있을까?더이상의주역공부는필요없는것일까?결코그렇지않다.주역에서가장중요한것은‘알고또행한다’는가르침으로,바로이것이우리가주역을공부하는진짜이유다.

김승호저자역시주역을공부하면서괘상의뜻을어느정도이해하게되자그뜻을실천하기로마음먹었다.그래서먼저군주괘12개에집중했다.1년내내자신과주변을살피며군주괘를실천하자,그뜻을마음으로아는것뿐만아니라몸으로도깨달을수있었다고한다.

“주역공부란원래괘상을이해하는것만으로그치는것이아니다.괘상을실행하고또한괘상의교훈을처세에활용해야한다.공자가그렇게했다.괘상을외우고단순히이해만한다면깊이가없어주역을깨닫지못하게될것이다.주역은지식이아니라지혜다.그리고또한지혜를넘어서실행해야할적극적인교훈이다.”

주역이어렵고나와먼이야기로만느껴진다면,이책을통해쉽고재미있는주역을만나보라.그리고그속에담긴수많은지혜를찾아실천해보라.공자,다산정약용,아인슈타인이그러했던것처럼주역은세상을보는안목과당신의인생을송두리째바꿔줄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