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으로 턱을 괴고 (김종상 동시집)

손으로 턱을 괴고 (김종상 동시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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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어린이들에게 좋은 인연을 만들어주기 위해
우리나라 동시계의 원로인 김종상 시인의 동시집 『손으로 턱을 괴고』가 〈푸른사상 동시선 28〉로 출간되었습니다. 감을 비롯한 과일과 곤충과 일상 등을 제재로 한 작품들은 시인 특유의 감각적인 표현이 돋보이는 것은 물론 깊은 세계 인식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인류의 씨앗인 어린아이들이 쑥쑥 자랄 수 있는 좋은 환경, 즉 아름다운 인연을 만들어주기 위해 동시를 쓴다고 고백한 시인의 마음이 따뜻하게 읽혀집니다.
저자

김종상

저자김종상은1935년경북안동에서태어나안동사범학교를졸업하고52년동안초등교사로지냈습니다.대학에서문예창작을가르치기도했습니다.1958년『새교실』에소년소설「부처손」이,1959년민경친선신춘문예에시「저녁어스럼」이,『새벗』현상공모에동시「산골」이,1960년『서울신문』신춘문예에동시「산위에서보면」이당선되었습니다.문학으로대한민국문학상,대한민국동요대상,이주홍아동문학상,소천아동문학상등을,교육으로경향교육상,경향사도상,한국교육자대상,대통령표창등을받았습니다.한국시사랑회회장,한국아동문학가협회회장,국제펜한국본부부이사장등을역임하였으며현재문학신문주필,한국문협과국제펜한국본부,현대시협등의고문으로있습니다.

목차

제1부감의한살이
과일나무/관심/풀물/가을고추/감씨/감나무/감꽃/감/홍시/곶감/감잎/까치밥/가을들판/죽어서사는나무/수박과참외/가을나무

제2부손을잡으면
손이연장이다/등딱지/파리채/손을잡으면/모두가손이다/손만남아/손가락하나/손/존대말/손으로턱을괴고/당금질/등긁기/어머니몸무게/들길에서/뺑뺑이풀기/밤소리

제3부나뭇잎라켓
생각나름/노상주차/벌레소리/씨앗/심심해서/산길을갈때/이런씨앗/나뭇잎라켓/우리마을가을은/밤하늘/알과씨앗/할아버지일기예보/우주여행중/요술문/철이의운동화/그냥두었다

제4부모시나비애벌레
업고안고/골짝물은/잠자리/모시나비애벌레/배고픈시절/매롱매롱메엘/꽃밭/수영교실/책/째깍째깍/밤송이와까치집/어지럽겠다/한식구/추운아침/지갑/같은물인데도

출판사 서평

김종상시인의동시집『손으로턱을괴고』에는생명들의함성이가득하다.찬서리에시드는고춧대의목숨은고추씨앗에담겨다음해에다시살아나고,나무는죽어서도불상이되고장승이되어살아간다.딱정벌레나개미같은벌레들,심지어열매가빠져나간밤송이와까치가족이떠난빈까치집까지도시인은따뜻한눈길로바라보며아름다운동시로형상화한다.
감씨,감나무,감꽃,홍시감,까치밥등을소재로한연작동시나,노동하고정을나누며삶을이어가는손을소재로한동시들에서는세계를깊이있게통찰하는섬세한시인의감성이느껴진다.긴세월동안동시와함께살아온시인의지혜로움은어린아이와같은순수함과어우러져독자들을아름다운인연의세계로이끌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