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청바지를 입은 재벌인가? (빌 게이츠 스티브 잡스 마크 저커버그)

왜 청바지를 입은 재벌인가? (빌 게이츠 스티브 잡스 마크 저커버그)

$13.00
Description
지식경제사회인 21세기를 이끌어가는 청바지를 입은 재벌들
공연예술평론가 이태주의 『왜 청바지를 입은 재벌인가?』가 푸른사상 [지식에세이 4]로 출간되었다. 빌 게이츠, 스티브 잡스, 마크 저커버그. 재벌의 패러다임을 바꾼 현대 정보화시대의 세 기업가의 실천과 신념을 조명한 책이다. 그들은 기술로 세상을 바꾸는 혁신의 주자이자, 자신들의 부와 영향력으로 세상을 더욱 혁신시키는 ‘청바지 재벌’이다.
저자

이태주

저자이태주는서울대학교영어영문학과를졸업하고같은대학원영어영문학과에서석사학위를받았다.이후미국하와이대학교및조지타운대학교대학원에서수학했다.
셰익스피어관련저서로『이웃사람셰익스피어』『원어와함께읽는셰익스피어명언집』『셰익스피어와함께읽는채근담』『셰익스피어4대비극』『셰익스피어4대희극』『셰익스피어4대사극』등이있고저서로『세계연극의미학』『연극은무엇을할수있는가』『브로드웨이』『R교수의연극론』『충격과방황의한국연극』『한국연극전환시대의질주』『재벌들의밥상』『유진오닐:빛과사랑의여로』등이있다.
단국대학교영어영문학과및연극영화학과교수·공연예술연구소장·대중문화예술대학원장,한국연극학회회장,국제연극평론가협회(IATC)집행위원겸아시아-태평양지역센터위원장,예술의전당이사,국립극장운영위원,서울시극단장,한국연극교육학회장,한국연극평론가협회회장등을역임했다.현재공연예술평론가로활동중이다.

목차

책을내면서

마이크로소프트제국의빌게이츠
1.빌게이츠,그는누구인가
2.컴퓨터개발의역사와게이츠의접점
3.마이크로소프트의비상
4.영광의나날들
5.빌&멀린다게이츠재단

애플의신화,스티브잡스
1.잡스와게이츠,두거인의만남
2.차고에서시작된애플
3.부자가된맨발의잡스
4.애플을떠나다
5.잡스의여인들
6.영화산업과의만남
7.잡스의귀환
8.그가남긴것

세계를연결하다,마크저커버그
1.세계에서가장유명한유대인
2.더페이스북과함께한사람들
3.더페이스북에서페이스북으로
4.진화하는페이스북
5.마크의신조와사회공익활동

출판사 서평

스티븐잡스가목이긴검은스웨터와청바지차림으로애플의신제품발표회장에나타났을때온세상사람들은열광했다.잡스는그전의재벌들과근본적으로달랐다.2년전,『재벌들의밥상』을통해인문학적관점에서메디치가문부터현대의기업가들에이르기까지재벌들의성공철학과사회적역할에대해고찰했던저자는그중지식경제사회를이끌어가는세명의재벌을선정하여또한권의책을펴냈다.콤팩트한사이즈의책이지만,그속에담긴세인물의인생역정과남다른가치관에대한통찰은가볍지않다.
마이크로소프트의빌게이츠,애플의스티븐잡스,그리고페이스북의마크저커버그.그들의성공은IT산업의눈부신발전을이끌었고그들의철학과영향력은세상을바꾸었다.기존업계의패러다임을한순간에바꾼혁신적아이디어,자유롭고창조적인기업경영,공익을위한봉사와헌신.저자는그세명의남다른면을‘청바지를입은재벌’이라는말로함축하여보여준다.

2015년6월15일미국의주간지『타임』은현재5천만명의극빈자들이지구상에살고있으며이숫자는2차대전이후최대의수치라고발표했다.아프리카극빈지역아동들을구호해야한다고호소하는소리가매일전파를타고있다.아프리카뿐인가.세계곳곳에서벌어지는전쟁과재난으로고향을떠나유랑하는난민들의참상과북한에서굶어죽은300만명은우리를경악케한다.세상은이토록극과극을달리고있다.
돈이란무엇인가?돈을어떻게벌면억만장자가되는가?이세상에는돈벌기위해돈을버는지하경제로호사를누리는부자들도있다.그들에게는문화도,교육도,자선도,눈물도,국민도,뜨거운가슴도없다.나는그런인간들에대해서는관심이없고경멸감을느낀다.내가존경하는재벌들은피땀흘려이룩한재산으로문화예술을후원하고자선의업적을남긴인물들이다.사회공익에헌신한재벌들의인생을접하면나는인간의긍지를느끼게되고행복하다.
스티브잡스는맨발의히피였다.반물질주의를구가하던맨발의무명청년이억만장자가되었다.그러나초지일관,그는히말라야선원(禪院)의철인(哲人)이었다.잡스는물질만으로는행복할수없다는것을알고있었다.그래서벌어들인돈은아낌없이자선단체에기부했고,지금도그일은계속되고있다.미국의대재벌워런버빗은말했다.“돈이목적이아니다.돈으로는행복해질수없다.”그는50년전구입한검소한시골집에살면서그집과아내에게사준반지가평생구입한최고의물건이었다.그는자식들에게자산을남기지않고,99퍼센트의유산을사회에기부한다고언명했다.알타메사공원묘지스티브잡스의호젓한산소에는아무런표식도없다.이모든희한한일이평생그가입고다닌목이긴검은스웨터와청바지에상징적으로나타나있다.처음그차림으로신제품발표회장에나타났을때,온세상사람들은놀라고,열광했다.잡스는그전의재벌들과근본적으로다르다는것을사람들은순식간에느꼈다.
빌게이츠는어떤가.하버드대학생시절,36시간자지않고공부하고,입은채로그자리에자다가다시일어나서공부하는불규칙한생활을했다.이습관이그이후에도계속되었다.침대서자는일이드물었다.어디서나앉으면자고,누우면잠들었다.게이츠는복장도잠자리도관심이없었다.그는일을시작하면열광하는버릇이있었다.단5분도아까웠다.옷을차려입고멋을부리는시간이아까웠다.특별한모임이외에는넥타이도매지않는다.그래서티셔츠와청바지가그에게는가장편리하고어울리는옷이된다.
청바지의의미는이것만이아니다.그는보통인간의문제에관심을쏟으면서제반해결책을모색하고있다.이점,그는재벌특권층이아니라서민적인생활개념을지니고있는보통사람이다.그는항상대중취향이다.노동자,젊은이,청빈거사(淸貧居士)들과예술가들이애용하는청바지.남녀차별,빈부차별없는인간의옷.영원한청춘의푸른깃발.그청바지를그는입고있다.그는‘기브앤드테이크’의입장을거부한다.‘기브앤드기브’의입장이다.아낌없이주고간다는것이다.시대와세상이변해도세계부호1위를지키는데,그비결은축적한재산을인류를위해무제한쏟아내고있기때문이다.그힘은어디서오는가.오늘날인류가직면하고있는어려운문제를파고들면서구원의은혜를베푸는자비의정신때문이다.게이츠는청바지를입고이일을하고있다.민족,인종,종교,문화의장벽을뚫고,정보하이웨이를실현한IT처럼청바지는미래로가는게이츠정신의표징이되고있다.
마크저커버그의출발도하버드대학교캠퍼스였다.그가창시한‘더페이스북’은대학생을소셜네트워크를통해서로연결하는온라인디렉토리였다.이프로그램은여타다른대학에도순식간에파급되었다.이것을기반으로마크는팰로앨토에사무실을열었다.마크는말했다.“나는이세상을확열어보이고싶다.”대학캠퍼스는더페이스북때문에이윽고확열린광장이되었다.당시대학은청바지물결이었다.자연히마크의복장은청바지캐주얼이되었다.마크는대학문화한가운데우뚝서있었다.2005년더페이스북은‘페이스북’이라는이름을갖게되었다.미국대학의학부학생85%가페이스북등록자가되었다.페이스북은미국대학정보시장을제패했다.
페이스북은일반인에게도공개되어폭발적인성장을이룩했다.그러나마크는홀가분하게청바지차림으로가방하나들고세계일주여행을떠났다.마크의여행은그동안경영을맡은셰릴샌드버그에게자유와독단을허락했다.이런자유와해방은청바지문화에속한다.
페이스북은계속진화하고있다.마크는별도의회장실을갖고있지않다.사원들방한구석에자신의테이블을놓고오가는사원들과교류한다.페이스북은격식과규율에얽매인억압에서벗어나자유와책임의자율적회사분위기를고취하며계속진화하고있다.캐주얼한청바지복장은바로그런정서적감동을말하고있다.페이스북을통한인간과기업의관계도계속발전하고있다.마크는벌어들인돈을대부분사회를위해흔쾌히내놓고있다.그에게돈은유익한다른일을성취하기위한수단이지그자체가목적이아니다.돈으로도살수없는것을그는찾고있다.돈이있으면호화주택을살수있지만가정은살수없다.고급시계는살수있지만시간은살수없다.책은살수있지만지식은살수없다.지위나명예는살수있어도존경은살수없다.이런교훈을삭이고다지며일하는마크저커버그를향해우리는갈채를보내고있다.
몇년전필자는수많은역사의변전속에서한인간이어떻게재산을축적해서재벌이되었는가를알려주는창업비화를소개하고,그축적된재산을어떻게사회에되돌려주었는가에관한이야기를담아『재벌들의밥상』이란책을펴낸바있다.이책은그중현대정보화시대를상징하는세명의기업가(빌게이츠,스티브잡스,마크저커버그)를선정하여그들의눈부신개성,드라마틱한성공,독특한매력,무엇보다도재벌의사회적역할에대한신념과실천을조명한것이다.기술로세상을바꾸는혁신의주자였던그들은,이제자신들의부와영향력으로세상을더욱혁신시키는‘청바지재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