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삭아삭 책 읽기 (이시향 동시집)

아삭아삭 책 읽기 (이시향 동시집)

$11.35
Description
시의 향기, 동심의 향기가 가득한 동시

이시향 시인의 첫 번째 동시집 『아삭아삭 책 읽기』가 <푸른사상 동시선 37>로 출간되었다.
순수한 어린이들이 가정과 학교에서 생활하며 무엇을 생각하는지, 무엇을 하고 싶어 하는지를 누구보다 잘 이해하는 시인은 그 동심을 솜사탕처럼 달콤하고 라일락처럼 향기로운 동시로 빚어냈다.
저자

이시향

저자이시향
물맑고바람많은제주도가고향이에요.2003년계간『시세계』에시가당선됐고,2006년에는『아동문학평론』에동시가당선되면서동시를즐겨쓰고있어요.제34회울산예총에서예술문학상을받았고,제9회울산아동문학상과제15회울산동요사랑대상도받았어요.작품집으로는시집『사랑은혼자여도외롭지않습니다』『그를닮은그가부르는사모곡』시화집『마주보기』가있고,동시는여러선생님들과함께펴낸『아이티로간내운동화』가있어요.

목차

ㆍ시인의말

제1부솜사탕
솜사탕
망치소리
목련겨울눈
사라지는기차
콧물
들꽃소꿉놀이
빵빵빵
거울놀이
이슬에맺힌꿈
불가사리별
에취!
황금붕어
아이티로간내운동화

제2부아삭아삭책읽기
5교시
외치고싶은말
잊지못할친구
아삭아삭책읽기
세종대왕
힘센하느님
비눗방울
내글씨
언제나1번
나비처럼참새처럼
코털
아빠고향집
노을
복실이

제3부사탕한알

별팽이치자꽃
누구생일이지?
로사리아아줌마
산낙지
수평선
장마가끝나려나봐요
사탕한알
봄이찾아온곳
우리집에온고래
메밀~묵망개~떡
강아지풀
할머니는가끔
성게

제4부꽃방귀
봄오는길
신화(新和)마을
소라껍데기
등대
색깔입히기
아산만갯벌
물속에잠겨있는보물
모과꽃
지구
손톱꽃
풍경소리
꽃방귀
흰긴수염고래

해설:맑고아름다운시와동심의향기로가득한동시_이준관

출판사 서평

이시향동시집『아삭아삭책읽기』에서우리는순수하고고운마음결을가진친구들을만납니다.낡은아파트에새로이사온집에서탕!탕!탕!
울리는망치소리에들떠서내또래가있을까나가보는어린이,생일도아닌날놀러와준친구가고마워오래도록기억하겠다는어린이,폭설이내려서학교에가지않아도되는게마냥좋은어린이,낯선나라에뿌리내리고살아가는아주머니를응원하는어린이,그리고정신이흐릿해진할머니를누구보다사랑하는어린이…….그리고그어린이들에대한시인의사랑이향기로운동시로피어납니다.

이시향시인은본명이이승민이지만본명보다는이시향이라는필명으로더잘알려졌다.필명대로‘시의향기를지닌시인’이바로이시향시인이다.이시향시인은직접그린시화집『마주보기』를비롯해서『사랑은혼자여도외롭지않습니다』등세권의시집을출간하였으며이시향팬클럽이라고불러도좋을만큼많은독자를갖고있는인기있는시인이다.그는사랑과그리움을주제로한많은사랑시를썼다.사랑과동심의감성으로세상을따스하게감싸안으려는그의시는독자들에게많은위안과살아가는힘을안겨주었다.윤동주의시가그러하듯그의시는동심이바탕에깔려있다.그래서그의시에서는순수무구한동심이티없이맑고깨끗하며순정하다.이처럼시를통해많은사람으로부터사랑을받고시인으로서널리이름을알렸지만,동시집이출간되지않아그동안아쉬움이컸다.그런그가이번에그동안발표한동시를모아동시집을펴내게되어참으로기쁘다.(중략)
첫동시집에실린동시를읽으면서‘역시이시향시인이구나!’하는감탄을했다.그의동시에서는마치오월에피는라일락향기처럼시의향기,동심의향기가물씬풍겼다.모처럼좋은동시를읽는기쁨과행복을누릴수있었다.(중략)
이시향시인의동시속의아이들을만나는즐거움이쏠쏠하다.그의동시에나오는아이는“새로이사온이웃이시계를걸고가족사진을거느라못을박는망치소리”를들으며“내또래가이사왔을까”궁금해서밖으로나가보는호기심많은아이다.그리고“자신이신은운동화를가난한나라아이티”에보내고나서아이티아이가“운동화에쓰인내이름을보고또볼까”하고생각하는착한심성을지닌아이다.“개망초달걀부침하고애기똥풀꽃쌈장만들”어들꽃으로소꿉놀이하며자연과더불어놀면서크는건강한아이다.
아이들이가장많은시간을보내는곳은가정과학교다.특히학교에서공부하고친구들을만나관계를맺으며지내는시간은아이들에겐특별한의미를지닌시간이다.그래서학교에서일어난일들이나이야기들은동시의소재로많이등장한다.이시향시인은학교생활을중심으로아이들의마음과생각을동시로담아냈다.(중략)
‘시의향기’라는뜻의필명을사용하는이시향시인의동시에는‘시의향기’‘동심의향기’가가득하다.그의동시를읽으면우리마음이라일락향기처럼동심의향기에젖는다.그리고솜사탕을손에든아이처럼꿈과희망에부푼다.
그의동시에는마음껏뛰어놀고싶은아이들의간절한바람이있고,기억이다지워져가면서도오직가족에대한기억만오롯이남아있는할머니가있다.그리고이시향시인이몸담고있는울산에대한각별한사랑이있다.
이시향시인을일컬어나는‘솜사탕의시인’이라고부르고싶다.아이들에게솜사탕을만들어주는시인아저씨가바로이시향시인이다.동시집을읽는아이들이그가나누어주는‘시의솜사탕’‘동심의솜사탕’을한입씩베어먹으며맑고건강한아이로자라기를바란다.

[책속으로추가]

솜사탕

학교앞문방구옆에서
솜사탕파는할아버지에겐
하늘이있다

설탕한숟가락넣고
페달밟으면
빙글빙글돌아가는하늘
그속에나무젓가락
하나넣어휘휘돌리면
몽실한오색뭉게구름
만들어지는하늘

분홍구름
노란구름
흰구름떠다녀도
비내리지않는
맑은웃음가득한
학교앞하늘이있다

꽃방귀

꽃방귀봄봄뀌며
깨어나는꽃이
얄밉다고
차갑게콧방귀뀌는
꽃샘바람아

이길수있겠니
막을수있겠니
꽃과나무들
깨우며
봄이뀌는꽃방귀

얼마나
소리가크고힘이세면
벌과나비
잠자던아기도
향기찾아나왔겠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