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 아래 첫 서점 (이덕화 소설집)

하늘 아래 첫 서점 (이덕화 소설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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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제각각의 삶에서 이루어지는
돌봄과 돌아봄의 문학

이덕화 교수의 소설집 『하늘 아래 첫 서점』이 <푸른사상 소설선 20>으로 출간되었다. 김유정의 「산골 나그네」에 대한 오마주와도 같은 표제작 「하늘 아래 첫 서점」을 비롯하여 여덟 편의 단편이 문학과 사회, 인간을 향한 저자의 끊임없는 사유와 탐색의 시선을 담아내고 있다.
저자

이덕화

연세대학교를졸업하고같은대학원에서『김남천연구』로문학박사학위를받았다.여성문학학회,한국문학연구학회회장을역임했다.저서로『박경리,최명희두여성적글쓰기』『여성문학에나타난근대체험과타자의식』『한말숙작품에나타난타자윤리학』『은밀한테러』『블랙레인』『흔들리며피는꽃』,공저로『페미니즘과소설비평』근대편과현대편,『페미니즘은휴머니즘이다』가있다.2002년혼불학술상을,2011년남촌문학상,2016년노근리문학상을받았다.현재작가교수회회장,평택대학교국어국문학과명예교t수로있다.

목차

■책머리에

돈가스와요구르트
한잔의에스프레소
그미의책
잔혹한낙관
하늘아래첫서점
그럼에도불구하고
초원을달리다
갈색의세월

■작품해설:돌봄과돌아봄의시학_안미영

출판사 서평

소설가이자국문학자인이덕화교수의신작소설집『하늘아래첫서점』은김유정,김남천,박경리등연구와창작을겸해온저자의문학여정을보여주는작품집인듯하다.김유정의「산골나그네」에대한오마주와도같은「하늘아래첫서점」,아예소설가김유정을등장인물로내세워몽골의평원을내달리게한「초원을달리다」,그리고박경리의?토지?중유인실과오가타,그들의아이쇼지의뒷이야기를이어쓴「갈색의세월」등에서는우리근현대문학의대가들에대한저자의경의와자유로운상상력을느낄수있다.「잔혹한낙관」에서는늦깍이로국문학박사과정을밟고있던여성연구자가불온서적문제에얽혀유치장신세를져야하는과dz거의불합리한사회현실과세월호사건이오버랩되며우리사회를연민과공감의눈으로바라보는작가의시선을보여준다.

(책머리중에서)
무더위때문에많은것을생각할기회를가졌다.보통더위를타지않는편인데도이번여름의열대야는새벽까지후끈거려잠을설친날이많았다.움직이면땀이솟으니될수있으면외출을삼갔다.그러다보니책을많이읽게되고사색으로이어졌다.우선근본적인내삶에대한성찰에서부터글쓰기에대한혹은민족의운명,국가의운명까지생각하게되었다.물론띄엄띄엄사색만이어질뿐결론은있을리없다.살아있는한무언가를해야하고그무언가가나에게는글쓰기이다.자신에혹은삶에대한새로운성찰이나사색을통하여독자에게울림을줘야한다는생각은처음부터있었지만글쓰기가생각만큼쉽지않았다.독자가내소설을읽음으로써힘이나고새로운용기를얻을수있는글을쓰고싶다.내삶의영역이일천하다보니현장성이떨어지지않을까,또함께하는소설속의인물들을제대로읽었는지고민을많이하게된다.
어떤작가는독자들이읽지도않는소설을자족하기위해쓰고싶지않다며소설을쓰지않는다고했다.그러나필자는일생한편의작품이라도마음에드는작품을창작하기위해일생노력해야한다는생각으로지속적으로쓸생각이다.한편의작품을쓰기위해많은사색을하고인간을,현사회현상을,국가와민족을제대로읽으려고노력하려고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