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름을 잡으려고 (주요섭 장편소설)

구름을 잡으려고 (주요섭 장편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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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아메리칸 드림을 꿈꾸는 조선인 디아스포라
주요섭의 장편소설 『구름을 잡으려고』가 푸른사상사에서 출간되었다. 작가가 유학 시절 경험한 미국 서부 문화, 역사, 지리를 바탕으로 조선 말기 이주 노동자의 삶을 소설화했다. 돈을 벌고자 이주한 미국에서 온갖 우여곡절을 겪는 주인공의 모습을 통해 당대 미국 서부 조선 이주민의 비참한 현실을 사실적으로 그려냈다.
저자

정정호

서울대학교영어교육과및같은대학원영어영문학과를졸업하고,미국위스콘신(밀워키)대학교에서영문학박사학위를취득하였다.한국영어영문학회장,국제비교문학회(ICLA)부회장등을역임했다.대표저서로『영미문학비평론』『비교세계문학론』등이있으며역서로는『현대문학이론』『헤럴드블룸클래식』등이있다.현재문학비평가,중앙대학교명예교수,국제PEN한국본부번역원장.

목차

ㆍ책머리에

제물포/출발/멕시코/미국으로/챠이나타운/사진결혼/아들/포도밭/치일흔배/항구/파선/노페/쓰린상처/환영/방황/구름/作者의말

ㆍ작품해설:20세기초미국서부조선이주민의삶
ㆍ주요섭연보
ㆍ주요섭작품목록

출판사 서평

주요섭의장편소설『구름을잡으려고』는20세기초미국서부조선이주민의삶을생생하고사실적으로그려낸일종의다큐멘터리소설이다.작가는스탠퍼드대학유학시절접했던미국서부사회와교포들의이야기를바탕으로당대조선이주민의삶을재현했다.『동아일보』에연재한바있으며,작가스스로이소설을독자들이가장좋아하는장편소설로꼽았다.
주인공‘박준식’은가난으로부터벗어나기를꿈꾸던노총각으로서,미국에가면떼돈을벌수있다는이야기를듣고제물포를출발하는배에오른다.그러나그것은허황된꿈이었을뿐,준식을기다리고있던것은멕시코에서의노예노동이었고,그곳을탈출하여도착한미국에서도노동력착취와인종차별에시달린다.작가는주인공의인생역정을통해미국의초기자본주의와사회제도의모순을보여준다.그럼에도불구하고준식은아들‘찜미’만큼은제대로된교육을받게하기위해누구보다치열하게살아가지만결국교통사고로비참한죽음을맞이하며안타까움을자아낸다.
소설의제목인‘구름을잡으려고’는손에잡히지않는구름처럼닿고싶어도닿을수없는유토피아를꿈꾸었던일제강점기미국사회의조선이주민들의허무한삶을반영한다.또한이소설은19세기말20세기초노동인력으로서미국으로건너간조선인들의초기이민생활사와조선인의눈에비친멕시코,인디언,미국서부의모습을확인할수있는기록으로서도의미가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