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현대인들의 자화상, 세상의 폭력과 상처, 그리고 양심적 딜레마
김동숙 소설가의 창작집 『짙은 회색의 새 이름을 천천히』가 〈푸른사상 소설선 24〉으로 출간되었다. 이 소설집에는 등단작인 「매미 울음소리」를 비롯하여 오랜 정성을 들인 끝에 나온 8편의 노작이 실려 있다. 작가는 작품들에서 독자에게 문제의 해답을 제시하지 않고 오히려 소용돌이 속으로 끌고 들어가 독자가 소설에 드러난 문제를 자신의 것으로 받아들이도록 만든다. 작가는 자기 보존의 소시민적 욕망, 양심의 갈등, 개인에게 가해지는 세계의 폭력과 그것이 남긴 상처, 주체성의 회복과 재정립 등의 세계를 진지하게 담아내고 있다.
짙은 회색의 새 이름을 천천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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