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폴드방스에서, 길을 찾다 (이소헌 소설)

생폴드방스에서, 길을 찾다 (이소헌 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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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충만한 하루를 찾아 떠난 그녀의 여행
이소헌의 소설 『생폴드방스에서, 길을 찾다』가 푸른사상사에서 출간되었다. 우리의 삶은 복잡하게 얽혀 있어 피하려고 하면 다시 부메랑이 되어 돌아오는 게 우리의 삶이다. 원한도 가책도 없는 삶, 서로에게 죽음이 되지 않은 삶, 오직 긍정으로만 가득한 삶, 그런 삶만을 꿈꾸고 그런 삶만을 실천하고자 했던 스피노자도 삶에 대한 사랑으로 인해 지독히도 저주를 당하는 이율배반적인 삶을 살았던 철학자였다. 자신에게 후회없는 삶이 어디 있겠느냐마는 그래도 자신에게 충실한 삶만이 후회를 남기지 않을 것이다. 이 책은 후회없는 삶을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쓴 책이다.
저자

이소헌

소설가.2004년『은밀한테러』출간으로작품활동을시작했다.창작집으로『블랙레인』『하
늘아래첫서점』등과다수의저서가있다.

목차

■작가의말

그리고그는아무말없이떠났다
남프랑스에서길을잃다
생폴드방스에서,길을찾다
이상한동거

출판사 서평

이소헌의소설『생폴드방스에서,길을찾다』는남편과의불화와단절에지친주인공이남프랑스로훌쩍여행을떠나예술의도시생폴드방스에서발견하는귀중한삶의가치를이야기하는소실이다.
일에서오는스트레스뿐만아니라살아간다는생존자체가슬픔으로오는사람도있다.지금이작품의주인공역시작품을열심히써도자신의생존조차해결할수없는근본적인문제부터남편과의관계에서오는스트레스가심각하다.남편의‘지쳐’라는그한마디가남편의일에서오는스트레스로인한것이지만,근본적으로주인공의실존을건드리는문제이기때문이다.그의지친다는말속에는가족부양이포함되어있고그가족속에자신이포함되어있기때문이다.그말은들을때마다그를떠나고싶은것이다.그런남편과의불화의삶은경의삶을무력화시키고실존을무너뜨린다.그런가운데떠난여행,남프랑스생폴드방스에서오직생존만이아닌충만한삶을살면서더불어살아가는길을발견한다.이작품에서도살아가기위해서자신속에뿜어져나오는에너지를유지하며,더불어살아야하는관계성을생폴드방스에서찾는다.마을의아름다움을유지하기위해노력하는마을사람들로부터또그들로부터더불어함께살아야한다는것이어떤의미인지를찾은것이다.
충실히산다는것은자신의가슴이명하는일에매진하는일이다.그러나그가슴이명하는일은언제나생존하기위한에너지이기는해도밥이되지않으니.거기에고민이있다.그리고사회의관계속에서살아가야한다는것,이번작품에는그런연관성들을생각해보았다.가슴이명하는일만으로는생존이불가능함을,그모순을풀기위해찾은길.어쩌면치열한생존경쟁에서살아보지못한작가의환상이라고할수있을것이다.좋은학교를나오고,최고학부를나왔다는것자체가벌써큰프리미엄을가지고들어가는것이니,그래서이번계급장을다떼어내었다.그렇다고달라진것은없다고할것이다.그러나최대한그런마음으로살아가려는각오로보아주면좋을것이다.

[책머리에중에서]
올여름『창작과비평』에발표된작품중에장류진의「일의기쁨과슬픔」은생명을유지하기위해필요한일과취미사이의미묘한관계를잘설정해서사화하고있다.생명을유지한다는것은대부분의사람에게는먹고사는문제의해결이다.그것을위해서어쩔수없이조직속에서혹은타인과의관계에서오는부담을견뎌야한다.그래서일에서주는기쁨보다일로인한스트레스가더많다.그러나살아가기위해서는견뎌야하고그견딤을위해서또다른무언가를해야한다.「일의기쁨과슬픔」속인물들은클래식공연을보러가고거북이를기른다.일에서오는슬픔을경감시키기보다는일에서오는슬픔을해소시키는방법을찾는것이다
일에서오는스트레스뿐만아니라살아간다는생존자체가슬픔으로오는사람도있다.지금이소설의등장인물역시작품을열심히써도자신의생존조차해결할수없는근본적인문제로인해남편과의관계에서오는스트레스가심각하다.남편의‘지쳐’라는그한마디는남편의일에서오는스트레스로인한것이지만,근본적인경의실존을건드리는문제이기때문이다.그의‘지침’속에는가족부양이포함되어있고그가족속에자신이포함되어있기때문이다.그말을들을때마다그를떠나고싶은것이다.그런남편과의불화의삶은경의삶을무력화시키고실존을무너뜨린다.그런가운데떠난여행,남프랑스생폴드방스에서오직생존만을위한삶이아닌충만한삶을살면서더불어살아가는길을발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