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로 읽는 열하일기 (문영 산문집)

발로 읽는 열하일기 (문영 산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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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연암 박지원의 발자취를 따라
삶의 가치와 열망을 발견하다

문영 시인의 산문집 『발로 읽는 열하일기』가 〈푸른사상 산문선 29〉로 출간되었다. 저자는 연암 박지원이 청나라의 여정을 기록한 『열하일기』의 발자취를 따라 세 차례에 걸쳐 기행과 답사를 하면서 연암의 개혁 의지와 진보 정신을 배웠다. 열린 세계에 대한 열망을 현실에서 찾고자 한 연암의 사상은 우리 시대에 필요한 삶의 가치와 패러다임을 제시해준다.
저자

문영

경남거제에서태어나통영에서학창시절을보냈다.영남대학교국문과및같은대학원에서공부했다.연암의『열하일기』를공부하면서세차례에걸쳐기행과답사를했다.30여년교직생활을마무리하고글읽기에몰두하며울산지역도서관에서『열하일기』와관련하여강의하고있다.1988년『심상』신인문학상으로작품활동을시작해시집으로『그리운화도』『달집』『소금의날』『바다,모른다고한다』,비평집으로『변방의수사학』이있다.울산문학상,창릉문학상,랑제문화상(예술),춘포문화상(교육)등을수상했다.현재는오영수문학관문예창작(시)지도교수로있다.(E-mail_youngmss@hanmail.net)

목차

작가의말

제1부압록강을건너
압록강에서길을묻다/사라진고구려역사의현장/책문/봉황산성과벽돌론/통원보와초하구를지나며/요동벌판과호곡장론/요동백탑과고구려백암성/태자하와혼하,길/심양고궁을배회하다/요녕성박물관과요하문명전

제2부심양에서산해관으로
눈내리는요하벌판에서/의무려산에남긴선인들의발자취/북진묘/장관론/대릉하를건너/영원성의풍경/만주벌판의일출과일몰/진황도와산해관/산해관과노룡두/맹강녀묘

제3부북경가는길
노룡현의이제묘/「노상봉취우기」/고려보에고려가없다/「호질」의고향,옥전/옥전의풍자시「막사장」/동악묘/유리창/남천주당/상방과고관상대/공자묘와국자감/옹화궁/만수산/태액지/천단―기년전/자금성

제4부열하에서길찾기
이별론/밀운수고에서보낸편지/「일야구도하기」/고북구를넘어/다시고북구에서/니하오,여기는열하입니다/역사의현장,그풍경―피서산장(1)/청나라역사의속내들여다보기―피서산장(2)/보타종승지묘/연암과반선라마6세/열하의태학관/다시밀운수고에서/북경편지―사마대장성에서/짜이찌엔,열하의피서산장!

출판사 서평

『열하일기』는연암박지원이1780년(정조4)청나라건륭제의칠순축하사절단의일원으로중국에다녀와서남긴기행문이다.당대에는순정하지않은문체라며금지된글이었지만다채로운형식과문체,해학과현장감,진보적인사유가두드러진이놀라운문장은문단에새로운바람을몰고왔다.그열풍은현대에이르러서도식지않았고,많은이들이연암과『열하일기』의매력에새롭게빠져든다.
이책『발로읽는열하일기』의저자역시연암과그의글에매료된이중한사람이다.저자는『열하일기』에서변화의물결속에휩쓸리지않고날카로운안목으로현실의문제점을점검하고,새로운패러다임을만들고자한열망을읽는다.그리하여『열하일기』를수십년간공부하고,『열하일기』속연암의발자취를좇아세번에걸쳐중국을답사하여,이책을내놓게되었다.압록강을건너요동벌판을가로지르고,자금성을거쳐열하까지,수백년전연암이갔던길을밟으며저자는연암과마찬가지로새로운세계에대한열망을향해나아간다.연암의독창적인문장을되씹고,연암이바라보았던강산과문물을확인한다.
변화와고난을두려워하지않았던당대의진보지식인연암박지원은아득한후배인21세기현대인들에게떨치고일어나열망을가지고나아가라채찍질한다.열하에서새로운세계를꿈꾸었던그의눈빛을본받아,우리시대에필요한삶의가치를새롭게발견하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