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오늘의 좋은 시

2020 오늘의 좋은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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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2020년 우리 사회를 밝히는 좋은 시들
매년 한국 시단의 지형도를 보여주고 있는 시선집 『오늘의 좋은 시』(이혜원·맹문재·임동확 엮음)가 푸른사상사에서 출간되었다. 2019년 한 해 동안 문학잡지에 발표된 시작품들 중에서 작품의 완성도와 독자와의 소통을 고려하여 101편을 선정하여 엮었다. 다양한 제재와 주제의식, 미학을 통해 한국의 시단은 몇 가지 양상으로 분류할 수 없을 만큼 복잡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각 시편마다 엮은이들의 해설이 함께해 독자들의 작품 이해에 도움을 주고 있다.
저자

이혜원,맹문재,임동확

엮음:이혜원
1991년[동아일보]신춘문예를통해문학평론가로등단했다.
[현대시의욕망과이미지][세기말의꿈과문학][현대시깊이읽기][현대시와비평의풍경][적막의모험][생명의거미줄―현대시와에코페미니즘][자유를향한자유의시학―김승희론][현대시운율과형식의미학][지상의천사][현대시의윤리와생명의식][고백의파동]등을썼다.
김달진문학상,팔봉비평문학상을수상했다.
현재고려대학교미디어문예창작학과교수로재직중이다.

엮음:맹문재
1963년충북단양에서태어나고려대국문과및같은대학원을졸업했다.대담집『행복한시인읽기』『순명의시인들』,시집『먼길을움직인다』『물고기에게배우다』『책이무거운이유』『사과를내밀다』『기룬어린양들』『사북골목에서』,시론및비평집으로『한국민중시문학사』『지식인시의대상애』『시학의변주』『만인보의시학』『시와정치』『현대시의가족애』,공동번역서『시론』『크리스마스캐럴』등이있다.안양대국문과교수이다.

엮음:임동확
임동확시인은광주시광산구에서태어났으며,1987년시집『매장시편』을펴낸이래시집『살아있는날들의비망록』『운주사가는길』『벽을문으로』『처음사랑을느꼈다』『나는오래전에도여기있었다』『태초에사랑이있었다』『길은한사코길을그리워한다』『누군가간절히나를부를때』와시론집『사람이꽃보다아름다운이유』,시해설집『우린모두시인으로태어났다』,산문집『시는기도다』등을펴낸바있다.
이번시집『부분은전체보다크다』는그가젊은날품었던‘전체’와‘부분’에관한오랜물음에대한중간결산의성격이강하다.여기서그는곧잘모든것을넘어서고포괄하는상위의보편자로귀속되곤하는‘전체’보다크다고믿는그만의고유성과우주를가진‘부분’또는‘개체’의유일무이성과무한성을새삼강조하고있다.어떤경우에도전체화할수없는부분들의동일화로일어나는최근의전쟁과같은폭력적비극의사태속에서그의시적작업은결코공통분모로환원할수없는저마다의심연과높이를노래하는데그초점이맞춰져있다고할것이다.

목차

고두현_성을쌓는자,길을내는자
고성만_불의폭우가쏟아진다
고영서_이소선
고형렬_빨간샐비어의기상예보
공광규_나비가되어
곽효환_국경에서용악을만나다
권서각_여운형
권지영_시간의바깥
권현형_저녁이와서당신을이해할수있었다
김경미_피아노소리
김경후_단풍
김광렬_호박
김미선_나무가애인이던시절
김수우_제의
김승희_하시마섬탄광벽에쓰여진배고픈글씨
김완_기침에대한명상2
김윤현_도배공김씨
김은정_파종
김종미_페미니즘
김중일_안부
김창규_노근리학살
김창균_녹(錄)
나해철_야심(夜深)
문신_누가아프다는이야기를듣는저녁
민구_거울
박관서_벅수,벅수
박무웅_암송
박상수_시작은있지만끝은없는이야기
박세랑_파란말
박원희_이사
박윤일_낙과
박은영_모자이크
박정대_의열하고아름다운
박철_사랑
박형준_애기고양이의마음
백무산_밥이끓는동안
변영희_나의연애시
변종태_사월,그나무
사윤수_저녁이라는옷한벌
서안나_오늘의사과
서윤후_하룻밤
서효인_파고다
성윤석_눈사람모양의행성
성향숙_나의죽음을알립니다
손순미_통영트렁크
손택수_구름그림자살갗을스칠때
신동옥_하동
신미균_가족
신용목_속초
신진_나는나쁜인간이좋다
심재휘_비눗방울하우스
안명옥_동굴혹은여자
안준철_십오분
양문규_구절초
여국현_화살
오경은_미래의미래
오새미_감나무설경
유계영_거목
유병록_우리,모여서만두빚을까요?
유진택_강의입
유현아_토요일에도일해요
尹錫山_박용래시인의직업
윤성택_열대야
윤제림_K군에게
윤중목_커피한잔
이기린_나보다오래울었던너에게만
이돈형_아주사소한실수
이병률_갈급에게
이세기_민통선
이승예_먹다가주는아이스크림같이
이승철_철근꽃한송이피었다지는데
이승하_신용에대하여
이주희_8호실의항거
이진명_어떤폭설
이하석_숟가락
이현호_야생
임경묵_고등어구이
임재정_독재하는밤
임지은_대충천사
장이지_초하(初夏)
장혜령_물의언어
전동균_당신노래에저희목소리를
정기복_일침
정대호_아름답다는것은
정우영_우리는날마다
정윤천_사슴이라는말은슬프다
조미희_눈사람
조용미_산책자의밤
조해주_나무들이끝없이늘어선숲길을가로지르는사람
주병률_먼지들2
주영국_정읍(井邑)지나며
최기순_장미꽃폭설
최문자_처음접시
최세라_전염병
최정례_줄거리를말해봐
한여진_겨울두사람
한영옥_어느날,좋은여름
허형만_슬픈잎사귀
홍일표_숯너머동백
황성희_새의이웃과나
황주경_소라게

출판사 서평

엮은이의말

2019년한해동안문학잡지에발표된시작품들중에서101편을선정했다.선정된시들은다양한제재와주제의식과미학을보여주고있다.어느덧우리시단의흐름은몇가지의양상으로분류할수없을만큼다양하고복잡하다는것을알수있다.그에따라많은시인들의작품을수록하지못한한계가크다.

예년과마찬가지로이선집의선정기준은작품의완성도를우선적으로내세웠지만독자와의소통적인면도중시했다.시인의주관성이지나쳐소통되지않는작품들은함께하지않은것이다.난해한작품들이워낙많아어느정도를난해한수준으로볼것인가는논란이될수밖에없다.이선집은그작품들을적극적으로수용하지못한아쉬움이있다.

시인들의시작품을우열로가릴수는없다.따라서이선집은우열의차원보다는우리시단의흐름을파악해보려는의도로작업했다.

선정작업의책임감을갖는다는차원에서작품마다해설을달았고필자를밝혔다.필자표기는다음과같다.
이혜원=a,맹문재=b,임동확=c

촛불혁명뒤처음으로치를국회의원선거가다가오고있다.촛불정부가열렸지만우리사회의개혁이얼마나어려운지한해동안역력히보았다.
차원이다르지만,좋은시를쓰는일도마찬가지라고생각한다.많은독자들이이선집에실린시인들의노고를인정해주고응원해주기를희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