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풍령을 넘으며 (황명륜 시조시화집 | 양장본 Hardcover)

추풍령을 넘으며 (황명륜 시조시화집 | 양장본 Hardcover)

$17.07
Description
자연과의 교감 속에서 거듭하는 세월
황명륜 시인의 시조시화집 『추풍령을 넘으며』가 푸른사상사에서 출간되었다. 황악산 아래 자리 잡고 새소리, 바람 소리, 물소리를 들으며 시와 그림과 함께 오고 가는 세월을 담은 책이다. 시인은 산과 은밀하게 터놓는 교감 속에서 자연의 한 부분이 되어, 흘러가는 강물과도 같이 아름다운 시조와 유려한 동양화를 수놓는다.
저자

황명륜

본명황의동.동국대학교행정대학원(교육행정전공)을졸업하였다.1977년『시문학』천료로작품활동을시작하였다.
한국문인협회회원,국제PEN클럽회원,대한민국정수대전초대작가,한국문인협회김천지부장(1989~1993),한국예총김천지부장(1993~2005),한국예총경상북도지회부회장(1994~1998),현재는한국예총김천지부고문으로있다.
저서로는시화집『백지위에꽃눈을놓고』,시집『공지에서서』,수필집『길을묻는사람』,『목어의울음』『동행인의어떤날』(공저)등이있다.
한국예총예술문화상대상(2005.12),제1회김천시문화상(문화예술부문)(1996.12),예술문화공로상/한국문화예술총연합회(1993.10),매일미술대전한국화부문최우수상,〈12월의산촌〉(1994.4),동아미술제한국화부문특선,〈산촌〉(1994.4),대한민국미술대전입선,〈만추〉(1986.11),대한민국미술대전입선,〈추명〉(1983.10)등을수상했다.

목차

제1부황악산단풍
황악산/황악산단풍/감천(甘川)/연화지/우두령(牛頭嶺)/고향/백두산노을/조령(鳥嶺)/가야산에서/독도/한탄강/태종대/불영(佛影)계곡/갓바위/계룡산/나제통문(羅濟通門)/운문사소나무/의상대/금강/영월청령포/백담사길/반야사/직지사에서/운문사/추풍령을넘으며

제2부바람의빛깔
목어(木魚)/바람의빛깔/가을노래/생축(生祝)/옥등/장타령/에밀레종/창문을바르며/호롱불/청산/일출/기상(氣像)/풍악(楓嶽)/허공(虛空)/태평소/산촌/춘보(春譜)/무색계(無色界)/소리와바람/조각달/회상(回想)/윤회/문경새재/수석(水石)/폭포/강변을걸으며/산길1/산길2/까치집/백자/기다림/산책길1/산책길2/호수에앉아/화실에서/회상/그림을그리는날/삼산(三山)을붓으로삼아/사월초파일/죽로다창(竹露茶窓)/작설차/다도(茶道)/차(茶)를마시며

제3부갠지스의일출
울란바토르근교에서/타지마할/왓아룬사원(寺院)/왓아룬사원의밤풍경/화산(華山)/갠지스에앉아/갠지스의일출/갠지스강/네팔에서/노르웨이빙하/바이칼호수1/바이칼호수2/나이아가라폭포/고비사막에서/고비사막열차/간등사원/갠지스풍경

제4부백목련피는아침
백목련피는아침/백목련/매향(梅香)/꽃동네/난초를그리다가/향수해(香水海)/월유봉철쭉/개화(開花)/낙화(落花)/묵란(墨蘭)1/묵란(墨蘭)2/난꽃/벚꽃아래서/진달래/한라산개미등철쭉/김룡사벚꽃/들국화

제5부봄소식
영천에가던날/돌계단/사진을보며/정상에오르는날/봄소식/동해/유격훈련

■작가노트
■발문:시와그림속에피어나는세월의향기-우한용

출판사 서평

우리전통으로본다면‘황(黃)’은중앙을뜻한다.중국의절승으로이름난황산(黃山)은황악이라달리불러도상관이없을듯하다.아무튼이나라중앙에자리잡은산이황악산이다.시인은황악산아래자리잡고시를쓰면서그림을그리는중에오고가는세월을지켜보았다.아니세월을잊고자했다.
그런데단지황악산을가까이서겪었다는뜻은아니다.시인의이름이황악산과연기(緣起)되어있는듯했다.본명이황의동이라니까황명륜은필명,예명혹은법명인지도모르겠다.아무튼‘명륜’은선미가가득하다.월정(月精)일렁이는‘월인천강’을생각하게하기때문이다.또한명륜은불법의수레바퀴를떠올리게한다.‘법륜’은늘다시법계를향해수렴된다.해서법륜상전어법계(法輪常轉於法界)라하는게아니겠는가.
시방세계를두루비추는밝은법의수레바퀴가대지에튼튼히발을디디고시를읊고그림을그리면서운영하는생애는생각만해도아름다움을극한지경이다.(중략)
시인은산과은밀하게터놓는교감을하고있다.단풍이물들기시작하는황악산은금관을쓴여인-어쩌면선덕여왕쯤일까-으로시인에게다가온다.열적어가까이다가가지못하고귀를다른데로준다.계곡흘러내리는물소리가잔잔하다.그물소리가내안으로흘러들어와그렇지,그렇지하면서고개를주억거리며혼자웃는다.지나온세월을헤아려본다.세월의흐름이이렇거니,세월은나를기다려주는법이없다.일월서의세불아여(日月逝矣歲不我與)공자도그렇게한탄했거니,그런생각을하는데문득황악산이그넓은품으로뜨거운숨결을내뿜으며다가온다.시인은산과하나가된다.
-우한용(소설가,서울대명예교수)발문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