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100병동 (노은희 소설)

다시, 100병동 (노은희 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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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부조리한 현실에서 찾아낸 진정한 삶의 희망

노은희의 장편소설 『다시, 100병동』이 〈푸른사상 소설선 28〉로 간행되었다. 복합 부위 통증 증후군을 앓고 있는 아내를 간병하며 절망에 빠져 있던 주인공 ‘나’는 마침내 다양한 죽음의 고통과 마주한다. 죽음에 무력하면서도 그 죽음을 통해 새로운 희망을 꿈꾸는 인간의 실존에 깊은 울림을 주는 소설이다.
저자

노은희

서울에서태어나단국대학교를졸업하고추계예술대학교문화예술학과박사과정을밟고있다.2003년근로예술제소설부문에당선되고능력중심사회구현교육인적자원부총리상을받으며작품활동을시작했다.2018년『세명일보』,2019년『시와시학』신춘문예(평론부문)에당선되었다.소설집으로『우아한사생활』이있다.현재한국작가회의회원으로있으며,경기문화재단,충북문화재단,청주문화산업진흥재단에서창작지원금을수혜받았다.

목차

■책머리에

간병살인
사라지지않는통증의늪
죽어만가던뱀
외면
임종체험
100병동에입원
첫콜을받다
아내의심부름
아내의죽음
아내의편지
버거운비밀
병동풍경
병원생활에익숙해지기
두번째이별
김노인의떠남
차마죽지는않는
차마,떠나지못하는
삶의축소판100병동
굴레
저물녘
소망의기도

■작가후기
■추천의글:죽음에서다시삶을배운다_조해진
이별하는과정이짐이되지않기를_조수경

출판사 서평

한생을살아가는우리는죽음으로부터결코자유로울수없다.언젠가우리에게도죽음이다가올것이다.가족이든지인이든가까운사람이죽음의고통속에서몸부림치는모습을지켜봐야할때가있을것이다.노은희의장편소설『다시,100병동』은죽음에무력할수밖에없는인간에게죽음을통해삶을깊이숙고하게하고또다른희망을보여준다.
최근,간병에지쳐돌보던이를살해하는간병살인이사회적문제로대두되고있다.온전히환자에게묶여간병인자신의삶을돌보는건불가능해지는간병이살인충동까지일으키는것이다.작품속에서본래부드럽고온화했던아내는‘복합부위통증증후군’이발병한후바람만스쳐도죽을것만같은고통에시달리게된다.기본적인생활자체가불가능해진아내를돌봐야하는주인공‘나’는절망감속에서아내의죽음을상상하고그로부터자유로워지기를갈망한다.마침내닥쳐온아내의죽음과그이면의비밀.죄책감에사로잡힌주인공은요양보호사가되어아내가죽음을맞이했던병동으로돌아온다.다양한죽음을맞이하며그는치유의길로나아가는것이다.
실제우리주변을둘러보아도치매에걸린부모,장애를가진자녀,투병중인배우자등을돌봐야하는일이남의이야기가아닐지도모른다.경제적부담과정신적,신체적인피로,그로인한절망감속에서투병하는환자도,그를돌보는보호자도벼랑끝에몰린다.그러한현실속에서도한점의희망을찾아죽음을성찰하는작가의따뜻한시선은독자들에게깊은울림을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