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의 강 (우한용 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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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시와 소설을 가로지르는 도발적 상상력의 ‘공감소설’
우한용 소설가의 『시인의 강』이 푸른사상사에서 출간되었다. 문학 장르의 해체를 거듭하면서 소설의 경계를 넓혀가고자 하는 저자는 이 소설집을 통해 시와 소설을 가로지르는 새로운 서사 기법을 시도하며 독자들에게 소설을 다양하게 읽는 묘미를 일깨운다.
저자

우한용

아호우공(于空),자명,현장)
우공우한용은문학을공부하면서소설창작에바빠나이도잊고지내는충청도사내다.
한해소설책한권씩내느라고딴전을피우지못하는우공은시인이기도해시집으로『청명시집』『낙타의길』『검은소』『내마음의식민지』를냈다.
장편소설『악어』와소설집『수상한나무』이후여행이자유롭지못하자문학의장르해체를소설형식으로시도하고있다.시를읽는행위를서사로간주하고쓴‘독시소설’,다른소설가의소설집에들어가는평설을소설로두루치기한‘공감소설’등서사욕망으로들들앓는우공은,소설은몸을바꿔형태가달라질지언정이야기하는존재인인간의서사는소멸하지않는다고고집스럽게글쓰기에매달린다.

목차

작가의말:문턱에서서

제1부
별들의언덕
세컨드라인
라팔로마

제2부
시인의강
하늘이울어땅도춤추고
일어나걸어가라

제3부
해어록(蟹語錄)
권하산문초(勸下山文草)

발문
이세계너머다른세계로,소설가의여정을따라걷기-오윤주
허구적상상으로복원해내는시적진실-복효근
작중인물이언적과나덕장에게듣는소설창작강의-송준호

출판사 서평

「작가의말」에서‘소설은문턱의문학이다’라고밝혔듯이,소설가의역할은자신을문턱에세워놓고독자를문턱너머의다른세계를바라보게하는데있다.인간이살아가는모습을관찰하여그존재가치를포착하고,이를소설가의언어로채집하여문학적상상력을통해서사로구현하는것이다.문학의장르를해체하고소설의경계를확장하는데심혈을기울이는저자는이소설집에서새로운서사기법을시도한다.그를두고우리삶과문학적여정을탐험하는여행가이자모험가라고할수있겠다.
1부에서는현실에존재함직한질문들,인식,경험을소설로재현한다.「별들의언덕」은교육현장의교사들을통해인간과교육,언어의이야기들을사유한다.「세컨드라인」은한국에서자신의국민적사명을끝낸인물이외국에서다른이의생명을구하다생을마감하는이야기이다,「라팔로마」에서는혁명의나라‘쿠바’를동경하는등장인물이가난한소설가로남느냐,곤핍한현실에적응하는가사이에서갈등하는인물을그렸다.
2부에는소설가가시인과시장르를성찰하는내용을담은작품들이실렸다.표제작인「시인의강」은우크라이나의민족시인이자화가인타라스셰브첸코의삶을다루며시의의미와시인의책무에대한근본적인물음을던진다.저자는시를읽는행위를서사로간주하여,이른바‘독시소설’이라고명명하며,시집을발간한시인의시와삶을소설로형상화한다.
3부에서는소설가가다른소설가의작품을읽고글을쓰는과정을그리며소설속작중인물의입을통해작가의소설론을일구어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