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개비는 즐겁다 (정정호 산문집 | 양장본 Hardcover)

바람개비는 즐겁다 (정정호 산문집 | 양장본 Hardcover)

$19.26
Description
인생길에서 마주한 일곱 가지 바람 이야기
영문학자인 정정호 중앙대 명예교수의 산문집 『바람개비는 즐겁다』가 〈푸른사상 산문선 42〉로 출간되었다. 해방공간의 혼란과 한국전쟁이라는 비극을 겪으며 살아온 유년을 지나 창작의 바람이 불어온 현재까지의 일곱 가지 바람을 회고하고 있다. 어린아이처럼 즐거운 마음으로 춤추며 바람을 일으키는 바람개비로 우뚝 서고자 한다.
저자

정정호

아호소무아(笑舞兒).서울에서1947년에태어났다.인천중학교와제물포고등학교를다녔다.서울대학교영어교육과를졸업하고영어영문학과석박사과정을수료한뒤미국위스콘신(밀워키)대학교에서영문학박사학위를받았다.홍익대와중앙대영어영문학과교수,국제PEN한국본부전무이사,전국사립대학교수협의회연합회부회장,사랑의교회교수선교회장,제19차국제비교문학회세계대회조직위원장(2010,서울),제2회세계한글작가대회집행위원장(2016,경주)을역임했다.김기림문학상(평론),PEN번역문학상,한국문학비평가협회상을받았다.최근저서로『피천득평전』(2017),『문학의타작:한국문학,영미문학,비교문학,세계문학』(2019),『번역은사랑의수고이다』(공저,2020)등이있다.현재중앙대명예교수,국제PEN한국본부번역원장,금아피천득선생기념사업회부회장,한국통일문인협회국제교류위원장이다.

목차

작가의말일곱개바람이야기

제1부봄,사라진나의그림자를찾다
나의뿌리
꿀꿀이죽
소금의꿈
4월14일
“해”바라기의편지
두딸이야기

제2부여름,인생은작은인연들로아름다워
길영희교장선생님
기적을만드는사람
비엔나에서만난이합핫산
도산,춘원,그리고금아
피천득의담요
산소같은남자

제3부가을,책세상이바로낙원이네
글쓰는검투사,새뮤얼존슨
『피터팬』나이들어“다시”읽기
엘리엇의유령
펄벅의수양딸,한국계혼혈인자서전
“동물되기”의시적상상력:사슴과연어
코로나감염시대의일상회복:최근시읽기

제4부겨울,내마음의지도새로그리기
백두산,천지,그리고숭고미
내가만난예수님
서울의산들이그립다
한반도통일은“언어”로부터
세계문학단상
웃으며춤추는어린아이

발문:풍차는누가돌리나_우한용

출판사 서평

해방공간의혼란과한국전쟁이라는민족의비극을겪으며격랑의시대를살아온저자의유년시절을지나창작의바람이불어온현재까지자신에게불어온일곱가지바람이야기를정정호교수는이산문집에서풀어낸다.나부끼는바람을타기도하고거스르기도했던시절을거쳐,이제는어린아이처럼즐거운마음으로춤추며바람개비를돌리고싶은저자의바람이이책에고스란히담겨있다.
일찍이시와산문등창작에도뜻이있었음에도영문학자로서연구하고지낸세월이더길었던저자는창작으로새로운모험을시도하고있다.그러기까지수많은세월을건너온정정호교수는4부로구성된이책에그에게불어온일곱개의바람을이야기한다.1부에는어려웠던저자의유년과가족들의이야기를담았다.해방직후북한에서탈출하여월남한실향민의후손인저자는자신의뿌리와정체성을찾고자한다.한국전쟁직후미군부대에서나온음식찌꺼기를한데모아끓인‘꿀꿀이죽’으로허기를달래야했던,힘들었지만소중한흔적으로남은그날을회상하기도한다.
2부에서는그의삶에소중한영향을끼친인연들을그린다.자신의교육철학에강한신념을가졌던교장선생님,삶의지표를마련해준피천득선생과의소중한인연등을이야기한다.3부에서는새뮤얼존슨,엘리엇등의문학을읽은감상과그에대한단상들을기록한다.4부는신앙,남북통일,세계문학등다양한주제를담았다.불혹을지나면서성령의바람을맞이한저자는기독교인으로서예수의가르침을받아신앙의충만함을고백한다.저자가염원하는남북통일을문학과신앙으로써극복하고자하는의지를다지기도한다.
암담한현실에절망하면서도서해바다가보이는뒷동산에올라불어오는바람을품으며바다너머의세계를꿈꾸었던어린시절의저자는이제스스로바람을일으키고만들어내는바람개비로우뚝서고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