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웃사이더

아웃사이더

$19.00
Description
새로운 세계에 뿌리내리며 연대하는 공존의 서사
이덕화 소설가의 장편소설 『아웃사이더』가 푸른사상에서 출간되었다. 북한을 탈출하여 남쪽에 정착한 새터민들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폭력적인 세계에 대항하여 새로운 세계에 뿌리내리기 위해 삶의 존엄성을 지켜내는 탈북민들의 서사를 통해 남과 북, 세대 간이 함께하는 공생의 가능성과 희망을 그리고 있다.
저자

이덕화

연세대학교를졸업하고같은대학원에서「김남천연구」로문학박사학위를받았다.여성문학학회,한국문학연구학회회장을역임했다.저서로『박경리,최명희두여성적글쓰기』『여성문학에나타난근대체험과타자의식』『한말숙작품에나타난타자윤리학』『은밀한테러』『블랙레인』『흔들리며피는꽃』『하늘아래첫서점』,공저로『페미니즘과소설비평』(근대편,현대편),『페미니즘은휴머니즘이다』가있다.2002년혼불학술상,2011년남촌문학상,2016년노근리문학상을받았다.현재작가포럼대표.

목차

작가의말

1.코비드-19와의만남
2.희미한새벽
3.까치노을카페
4.현실과기억의교차
5.새로운정착
6.새벽안개
7.꽃제비허물벗기
8.음악회의초대
9.길의도중에서
10.낯선손님
11.놀멍쉬멍걸멍

작품해설:그럼에도불구하고,‘다음’을사유한다는것-임정연

출판사 서평

이덕화작가의장편소설『아웃사이더』에는북한에서탈출하여남쪽에정착한새터민들의지난한이야기가펼쳐진다.기존의여타탈북소설은탈북민들이한국사회에정착하며겪은차별과배제,정치적·시대적갈등에천착하였다면,이덕화의소설은개개인의슬픔을투시하고인간문제를바라보았다는점에서더욱특별하다.북한의경제학교수로서모종의이유로한국사회에정착한순국과,그러한아버지로인해꽃제비로살던주미가북한에서탈출,고난끝에남쪽에정착하는과정을그린이소설은이방인들의고뇌와번민을기민하게포착하고있다.
김일성대학연구원을거쳐교수로임용된경제학자공순국은남한에잠입해북한경제대책을연구하라는명목아래,북한의체제로부터축출되어남한으로옮겨온다.북쪽에있는가족들을지키지못했다는죄책감과조국이자신을버렸다는배신감에어디에도온전히속하지못하고이방인으로지내던그에게찾아온사람은북한에두고온딸주미였다.꽃제비로생활하다가탈북하여태국의창녀굴로끌려갈뻔하다탈출하는등다사다난한일을겪고남한행을결심한주미는그토록그리워하던아버지를만났음에도과거의트라우마로인해쉽게마음을열지못한다.그러나아버지와주변인들의갖은노력과도움의손길로주미가마음을열수있도록길을터놓는다.그들의조건없는사랑과손길은과거에상처받은마음을치유하고새로운삶을살수있도록희망을열어준것이다.
‘어비식당’의주인이같은탈북민에게온정을베푸는것이나,제주4·3사건으로인해상처받은창걸의마음을순국이어루만져주며공감하고연대함으로써과거의고통을지우고새로운삶을향해나아가는일도그러하다.폭력적인세계에대항하여새로운세계에뿌리내리기위해삶의존엄성을지켜내는탈북민들의서사를통해더불어함께살아야한다는것이어떤의미인지를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