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이 불어오는 날 (김미수 장편소설 | 포켓북(문고판))

바람이 불어오는 날 (김미수 장편소설 | 포켓북(문고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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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바람이 불어올 날을 기다리는 사람은 누구인가
김미수 작가의 장편소설 『바람이 불어오는 날』이 〈푸른사상 소설선 32〉로 출간되었다. 사라진 탈북자 출신 사업가를 찾아 휴전선 너머 북한으로 잠입한 진보적 언론사의 북한 전문 기자가 그 금지된 땅에서 맞닥뜨리는 일들이 생생하게 펼쳐진다. 함경도 산골짜기의 한 마을에서 혁명의 바람이 불어올 날을 기다리며 외롭고 무모한 도전을 감행하는 이들은 과연 누구인가.
저자

김미수

2010년『동아일보』신춘문예에단편「미로」가당선되면서작품활동을시작했다.장편소설로『소설직지』『재이』『아빠살고싶다』,소설집으로『모래인간』이있다.『소설직지』로직지소설문학상대상(2013)을,단편「내일의노래」로북한인권문학상대상(2014)을받았다.

목차

●작가의말

1.경계인
2.홀린자,머저리
3.갇힌사람,가둔사람
4.흩어진가족
5.추방당한남자
6.가장끝에있는자
7.혁명회동지
8.영원한조부와아버지
9.숨어서기도하는사람들
10.가방전달자
11.위험한보안원
12.들불처럼

출판사 서평

김미수작가의장편소설『바람이불어오는날』은두만강과압록강너머북한의낯선풍경을그린다.북한에잠입한남한사람을화자로설정하였다는점에서이소설은특별하다.사라진탈북자출신의사업가를찾아조선족브로커를통해휴전선을건너북한으로잠입한진보적언론사의북한전문기자가,그금지된땅에서맞닥뜨리는불안하고도기이한사건들이생생하게펼쳐진다.함경도산골짜기의한마을에서자유와혁명의바람이불어올날을기다리며외롭고무모하기까지한도전을감행하는이들은과연누구인가.거대한독재체제앞에서해방과자유를갈구하는그들은과연무엇을할수있을까.
진보적언론사의북한전문기자인탁에게탈북민출신사업가인이도수가찾아온다.탁은남한에정착하려는탈북민을도울수있게자신의기업을키우도록언론에홍보해달라는이도수의부탁을들어준다.그러나이도수는거액의사업자금을횡령하고잠적해버리고,피해자들에게시달리다이도수를쫓아중국의국경으로떠난탁은조선족브로커의알선으로이도수의고향에잠입한다.그곳에서탁은뜻밖의살인사건을목격하고,렴민이라는수상한사내에게감금된다.함경도산골짜기의황량한마을추월리에서는불안하고긴장된기류가휘몰아치고,탁은렴민이주도하는혁명회라는조직에가담하게되는데…….
북한을전문으로취재하고기사를쓰는지식인이직접북한사회에속하게되고그들과어울리는서사를통해서북한사람들이겪는애환과고통을생생하게전달한다는독특한소설이다.이는김미수작가가직접북한전문가와탈북자를취재하고많은자료를검토했기때문에가능하다.우리가경험하지못한북한과북한사람들의숨겨진진실을이책에서발견함으로써,그들과연대하고이해하는데한걸음더다가설수있을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