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시 깊이 읽기

우리 시 깊이 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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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한국 현대시의 전체적인 경향을 파악하면서
한국어의 시적 표현을 이해하게 해주는 한국시 강좌
권영민 교수(서울대학교 명예교수)의 『우리 시 깊이 읽기』가 푸른사상에서 출간되었다. 한국 시단을 대표하는 시인 35인의 시 142편을 엄선하여 한국 현대 시문학의 전체적인 경향을 조망한다. 시작품을 꼼꼼하고 깊이 있게 해설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한국어의 시적 표현을 충실하게 분석해 시를 이해하고 감상하는 데 도움을 준다.
저자

권영민

충남 보령에서 태어나 서울대학교 문리과대학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하고 문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서울대학교 인문대학 국문학과 교수로 재직하였으며 미국 하버드대학교 초빙교수, 일본 도쿄대학교 외국인 객원교수, 단국대학교 석좌교수 등을 역임했다. 현재 서울대학교 명예교수, 미국 버클리대학교 겸임교수로 활동 중이다. 주요 저서로는 『한국현대문학사』(1, 2) 『한국계급문학운동연구』 『이상 연구』 등이 있으며, 평론집으로 『소설과 운명의 언어』 『문학사와 문학비평』 『분석과 해석』 등이 있다.

목차

■ 책머리에 : 시의 깊이 읽기를 생각하며

제1부

김소월 _ 진달래꽃 / 산유화(山有花) / 초혼(招魂) / 옷과 밥과 자유
한용운 _ 님의 침묵 / 나룻배와 행인 / 당신을 보았습니다 / 꽃이 먼저 알아 / 오셔요
이상화 _ 나의 침실로 /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
김동환 _ 국경의 밤 / 북청(北靑) 물장수 / 송화강(松花江) 뱃노래
주요한 _ 불놀이
심 훈 _ 그날이 오면 / 잘 있거라 나의 서울이여
박세영 _ 화문보(花紋褓)로 가린 이층 / 산제비
박팔양 _ 태양을 등진 거리 위에서 / 너무도 슬픈 사실
임 화 _ 우리 오빠와 화로 / 네거리의 순이
최남선 _ 해(海)에게서 소년(少年)에게 / 한강(漢江)을 흘리저어
이병기 _ 파초(芭蕉) / 풀벌레 / 야시(夜市) / 난초

제2부

정지용 _ 카페·프란스 / 바다 2 / 유리창 1 / 유선애상(流線哀傷) / 춘설(春雪) / 백록담(白鹿潭) / 비
김영랑 _ 모란이 피기까지는 / 달 / 연 1 / 거문고 / 북
김기림 _ 기상도(氣象圖) / 옥상 정원(屋上庭園) / 아스팔트 / 굴뚝 / 바다와 나비 / 주피터 추방(追放) / 이상 오감도(烏瞰圖) 시 제1호 / 오감도 시 제5호 / 오감도 시 제12호 / 오감도 시 제15호 / ·소·영·위·제·(·素·榮·爲·題·) / 자상(自像)
김광균 _ 외인촌(外人村) / 설야(雪夜) / 와사등(瓦斯燈) / 추일서정(秋日抒情)

제3부

유치환 _ 깃발 / 바위 / 울릉도 / 행복(幸福)
김광섭 _ 마음 / 성북동 비둘기 / 산 / 저녁에
신석정 _ 그 먼 나라를 알으십니까 / 아직 촛불을 켤 때가 아닙니다 / 대숲에 서서 / 파도(波濤) / 나랑 함께
서정주 _ 화사(花蛇) / 귀촉도(歸蜀途) / 국화 옆에서 / 추천사(楸韆詞) / 꽃밭의 독백-사소단장(娑蘇斷章) / 동천(冬天) / 연꽃 만나고 가는 바람같이
오장환 _ 정문(旌門) / 성씨보(姓氏譜) / 고향 앞에서 / 다시 미당리(美堂里)
백 석 _ 멧새 소리 / 칠월 백중 / 박각시 오는 저녁 / 국수 / 나와 나타샤와 흰 당나귀 / 남신의주 유동 박시봉방(南新義州 柳洞 朴時逢方)
이육사 _ 노정기(路程記) / 절정(絶頂) / 광야(曠野) / 파초(芭蕉) / 청포도
이용악 _ 북쪽 / 국경(國境) / 낡은 집
노천명 _ 사슴 / 남(男)사당
모윤숙 _ 떠나는 카츄샤 / 야경(夜景)
윤동주 _ 쉽게 쓰여진 시(詩) / 길 / 십자가 / 또 다른 고향(故鄕) / 별 헤는 밤 / 간(肝)

제4부

박목월 _ 나그네 / 산도화(山桃花) 1 / 난(蘭) / 적막한 식욕 / 이별가(離別歌) / 기계(杞溪) 장날
박두진 _ 향현(香峴) / 도봉(道峯) / 해 / 꽃과 항구(港口) / 하지절(夏至節) / 고산식물(高山植物) / 천태산(天台山) 상대(上臺)
조지훈 _ 봉황수(鳳凰愁) / 낙화(落花) / 완화삼(玩花衫) / 승무(僧舞) / 산상(山上)의 노래 / 추일 단장(秋日斷章)
김현승 _ 가을의 기도 / 절대 고독 / 눈물
김수영 _ 달나라의 장난 / 폭포 / 푸른 하늘을 / 풀
김춘수 _ 꽃 / 샤갈의 마을에 내리는 눈
박재삼 _ 울음이 타는 가을 강 / 추억(追憶)에서 / 수정가(水晶歌)
조오현 _ 할미꽃 / 산창(山窓)을 열면 / 무설설(無說說) 1 / 아득한 성자 / 신사와 갈매기

■ 찾아보기

출판사 서평

권영민 교수의 버클리대 한국시 강좌
김소월, 한용운부터 김수영, 조오현에 이르기까지 한국 시단을 대표하는 주요 시인 35인의 시 142편을 엄선하여 권영민 교수의 해설을 함께 수록한 『우리 시 깊이 읽기』는 한국 현대 시문학의 전체적인 경향을 조망한다. 저자가 일궈온 문학 연구 및 평론 경험을 토대로, 2014년부터 미국 버클리대학에서 8년간 강의해온 ‘한국 현대시’ 강좌를 통해 미국의 대학생들과 함께 토론했던 내용을 간추려 이 책에 정리했다. 작품 선정에서부터 해석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시인들의 시 텍스트를 여러 각도에서 분석하려는 저자의 노력이 고스란히 반영되었다.

한국 대표 현대시의 종합적 이해와 감상
문학은 인간 삶을 보여주는 하나의 매개체로, 독자들은 각자의 경험에 따라 재해석을 과정을 거치게 된다. 시 한 편을 읽어도 각자 느끼는 바가 서로 다르듯, 작품 자체에 담겨 있는 의미를 찾아내고 해석하는 것은 온전히 시를 감상하는 이들의 몫인 것이다. 이 책에서는 각 작품이 지닌 문학사적 위상과 의의, 시인의 생애나 가치관 등의 함께 살펴 작품의 전체적인 맥락을 이해하는 데 도움을 주었다. 대부분의 시편마다 원문을 소개하고, 시어 하나하나 세밀하게 분석하여 저자의 꼼꼼하고 깊이 있는 해설을 곁들였다.

시를 왜 읽어야 하는가에 대한 설득력 있는 해답
권영민 교수는, 시인이 이 작품을 쓴 의도나 동기를 묻기 전에 작품 속에서 시인이 무엇을 말하고 있는지를 작품에서 찾아보라고 말한다. 시 텍스트 안에서 쓰인 언어가 서로 역동적으로 작용하면서 어떤 의미를 만들어내는지 확인하는 과정이 중요하다고 여기는 것이다. 작품에서 사용된 시적 표현을 온전하게 이해함으로써 한국시를 사랑하는 독자들이 문학을 감상하는 데 긴요한 도움을 준다. 국문학 분야를 공부하는 이들도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현대시를 즐겨 읽는 일반 독자들이 시를 이해할 수 있게 한다. 이 교양서는 시를 왜 깊이 읽어야 하는가에 대한 설득력 있는 대답을 조금이라도 제공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