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라면, 무슨 부탁부터 하겠는가 (박경조 시집)

그대라면, 무슨 부탁부터 하겠는가 (박경조 시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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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함께 살아가는 존재들에 대한 연민의 시편들
박경조 시인의 시집 『그대라면, 무슨 부탁부터 하겠는가』가 〈푸른사상 시선 160〉으로 출간되었다. 생명의 질서와 존재에 대한 근원적인 성찰을 섬세한 서정의 언어로 노래하고 있다. 함께 살아가는 존재들에 대한 연민의 끈을 감정의 과잉 없이 내보이고 있는 시편들은 잔잔한 감동을 일으킨다.
저자

박경조

경북군위군의산촌인백학동에서태어나중앙선봉림역을드나들며시심을키웠다.2001년『사람의문학』으로작품활동을시작하여시집으로『밥한봉지』『별자리』를간행했다.현재『사람의문학』편집위원으로활동하고있다.

목차

제1부
새벽비내리는구간/겨울의끈/편견을주문했다/수상한연분홍/상식없는날도있다/
춤,수피/찬란한배경/탑/폭설/뱁차씨/엄마의서쪽/숲의겨울/화관

제2부
궁금한목록/그대라면,무슨부탁부터하겠는가/요즘봄은봄이아니다/목숨/하얀노루귀/
말씀/그러나,봄/강정보/꼬치비재/그래,/묘목/바람의벼랑/봄비의거처

제3부
곁,/선물/곡선의경계/북소리/백학저수지/아부지/꽃의무게/비탈진복숭밭/중년/
나무들의안쪽/가을의결/문득,이라는/이삭

제4부
동쪽으로돌아나오고싶네/정취암,오리나무/화음/텅,텅/신발의행로/인생/여백/
아무도말해주지않았다/몸,길/이륙/지평선에닿다/바람의안착/별꽃/착지

작품해설:절제된감정과호흡이일으킨파문-이동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