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아직 피어나지 못한 꽃들을 덮친 거대한 파도
박정선 작가의 장편소설 『꽃들은 말이 없다』가 〈푸른사상 소설선 36〉로 출간되었다. 맹골수도를 지나던 대형 여객선이 바닷속으로 침몰하여 수백 명의 희생자를 낸 그날을 작가는 잊지 못한다. 자본과 권력이라는 거대한 파도 앞에 인간의 존엄이 파괴당하고 말았던 냉혹한 현실 속에서 피우지 못한 한 떨기 꽃들과 같은 아이들을 우리는 기억해야만 한다.

꽃들은 말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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