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이 있어 따뜻했던 날들(큰글자책) (최명숙 산문집)

당신이 있어 따뜻했던 날들(큰글자책) (최명숙 산문집)

$35.00
Description
작은 기억의 알갱이, 그 그리움의 온기를 찾아
최명숙 작가의 산문집 『당신이 있어 따뜻했던 날들』이 〈푸른사상 산문선 37〉로 출간되었다. 저자는 유년 시절에 포근한 온기를 남겨주고 떠난 삼촌에 대한 그리움을 기억의 갈피에서 꺼내 한 권의 책으로 엮었다. 가난한 살림과 가장이라는 부담 속에서도 무한한 사랑을 주었던 삼촌과의 갖가지 추억은 독자들에게 잔잔한 감동을 준다.
저자

최명숙

충북진천에서태어났으며,가천대학교대학원국어국문학과에서석사및문학박사학위를받았다.현재동화작가및소설가로활동중이며,가천대학교한국어문학과에서강의하고있다.저서로『21세기에만난한국노년소설연구』『문학콘텐츠읽기와쓰기』,산문집으로『오늘도,나는꿈을꾼다』,공저로『대중매체와글쓰기』『꽃진자리에어버이사랑』『문득,로그인』『여자들의여행수다』등이있다.

목차

작가의말

제1부구운감자
막차를타고/원조조카바보/그말,한마디/가끔속아주는아량도/구운감자/연필세자루/삼촌,또노름하러가?/뱀,먹을수있어?/새끼돼지/싸움대장

제2부저하늘의별이라도
탁상시계/개구리와미꾸라지/저하늘의별이라도/뭐가돼도될아이/무엇에홀린듯/고추장한항아리/턱수염과다리털/자존심을닮았다/행랑채/깎은밤같이

제3부무슨꿈이있었을까
산비탈따비밭/허세일까,배짱일까/혼수이불보따리/남긴밥,한숟가락/무슨꿈이있었을까/맞선보던날/형부눈이빨개서/제일많이웃은때/작은엄마와존댓말/장터에서

제4부따사로운햇볕으로
풀잎의이슬/손자국/그,하나밖에없는친구/바람불고추운세상에서/따사로운햇볕으로/또,이별/막연한기다림/나들이/목숨값으로산땅/기억의문을열면

출판사 서평

최명숙작가의『당신이있어따뜻했던날들』은유년시절아낌없는사랑을주었던삼촌과의애틋한추억이담긴책이다.일찍이아버지를여읜삼남매에게삼촌은아버지와도같았으며고단한삶의골짜기를건널수있는힘을길러준조력자이기도했다.가장이라는무게를짊어지고형없는형수와조카셋,어머니까지책임져야하는가난한삶속에서도따뜻한미소를지어주었던삼촌.저자는낡은사진첩을넘기듯삼촌과의추억을한장한장기록한다.
일찍세상을떠난형이남긴가족들을책임지게된젊은이의삶은힘겨웠다.남의땅을소작하는것으로다섯식구를먹여살리기에역부족이어서,그는때로노름판에서헛된꿈을꾸었고,가을걷이가끝나면돈벌러서울로올라가기도했다.그모두가가족을책임지기위한고군분투였다.하지만그는유쾌하고거침없는성격이어서항상웃었다.학교에들어가기전에국어책을줄줄외우는조카를동네방네자랑하고다니는조카바보이기도했다.
삼촌이주었던믿음과사랑과희생은지금도작가에게따뜻한그리움으로남아있다.비록모든게부족했을지라도마음과영혼을풍족하게채워주었던삼촌에대한기억들을써내려간이책은,독자들에게고요한울림과잔잔한감동을선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