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시의 가족애

현대시의 가족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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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사회적 존재로서 진정한 화합으로 나아가는 길
시인이자 문학평론가인 맹문재 교수(안양대학교 국문학과)의 『현대시의 가족애』가 〈푸른사상 평론선 38〉로 출간되었다. 자본주의 사회가 심화하면서 가족 공동체가 붕괴해가는 오늘날, 저자는 시인들이 문학으로써 추구하는 가족애의 본질을 면밀하게 살펴보고 있다. 바람직한 사회의 문화와 인간 가치를 가족 사랑을 통해 모색하는 것이다.
저자

맹문재

시론및비평집으로『한국민중시문학사』『패스카드시대의휴머니즘시』『지식인시의대상애』『현대시의성숙과지향』『시학의변주』『만인보의시학』『여성시의대문자』『여성성의시론』『시와정치』,번역서블리스페리(BlissPerry)의『시론』(공역)등이있다.고려대국문과와같은대학원졸업.현재안양대국문학과교수이자일우중앙도서관장이다.

목차

■책머리에

제1부
경물(景物)의시학-유진택시집,『염소와꽃잎』
인학(仁學)의서정시-이흔복시집,『내생에아름다운봄날』
고요의시학-박노식시집,『고개숙인모든것』
관계의시학-권진희시집,『죽은물푸레나무에대한기억』
긍정의시학-김종상시집,『고갯길의신화』

제2부
‘당신’의시학-이인호시집,『불가능을검색한다』
시간의얼굴-김승종시집,『푸른피새는심장』
지천명의필사(筆寫)-최부식시집,『봄비가무겁다』
비유의시학-서상규시집,『철새의일인칭』
기억의시학-김재혁시집,『아버지의도장』
장소애의시학-최동호의시세계

제3부
현대시에나타난가족관계
가족이라는이름-이삼현시집,『봄꿈』
가족애의시학-허윤설시집,『마지막버스에서』
가족의시학-윤중목시집,『밥격』
모성의시학-정진남시집,『성규의집』
대상애와가족애의화음-박금아수필집,『무화과가익는밤』

제4부
난쟁이의달나라-조미희시집,『자칭씨의오지입문기』
사회학적상상력-황주경시집,『장생포에서』
함몰될수없는이름,광부-성희직,정연수시인
남민전의계승-박석준시집,『시간의색깔은자신이지향하는빛깔로간다』
베트남문화의전도사-박경자시집,『프엉꽃이데려온여름』

■발표지목록
■찾아보기

출판사 서평

사회체계의하나인가족은,개인이사회적존재로성장하고발달하는데주요한환경을제공한다.그러나자본주의사회에본격적으로돌입한오늘날,전통사회의규범이급격히무너지면서우리나라의가족형태는여러모습으로변해가고있을뿐만아니라핵가족제도조차유지되기힘든실정이다.한부모가족및1인가구,독거노인의증가,미혼율과이혼율이확대하는등가족과사회공동체가와해되어가고있는요즘,시인들이문학으로써추구하는가족애는의미가크다.시인이자문학평론가인맹문재교수는그동안발표한평론중에서가족을제재로쓴글들을한권으로모아『현대시의가족애』로묶었다.이책의저자는현대시와수필에나타난가족애의가치를자세하고면밀하게살펴보며,우리사회가진정한화합으로가는길을모색한다.
1부에는경물을바라보며가족과연인은물론자신이살아가는세계에대한사랑을노래한유진택시집『염소와꽃잎』을시작으로,이흔복시인의시세계를이루는토대이자궁극적으로시인이추구하는인생관인인학(仁學)을다룬『내생에아름다운봄날』,그외에도박노식,권진희,김종상등의시세계를살펴본다.2부에서는이인호,김승종,최부식,서상규,김재혁,최동호등의작품을탐구하였으며,3부에서는이삼현,허윤설,윤중목,정진남의시와박금아의수필에나타난가족애의시학을소개하고있다.4부에서는광부시인성희직,정연수시인의작품에나타난노동문학의가치를비롯해,베트남의음식,가족,혼례등을노래한박경자시인,그외조미희,황주경,박석준시인의시세계를살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