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의 투이새를 찾아서

행복의 투이새를 찾아서

$16.31
Description
따사로운 햇살로, 산들바람으로 남은 미소

단원(丹園) 장현숙 교수의 산문집 『행복의 투이새를 찾아서』가 푸른사상사에서 출간되었다. 살면서 인연을 맺은 이들을 향한 각별한 사랑과 햇살처럼 따사롭고 밝은 미소가 그대로 녹아 있는 문장들이 독자들에게 담담한 감동을 선사한다.
저자

장현숙

이화여자고등학교와경희대학교국어국문학과를졸업하고,같은대학원에서「황순원소설연구」로박사학위를받았다.가천대학교한국어국문학과교수를역임했으며2016년황순원문학연구상을수상했다.저서로『황순원문학연구』(1994)『현실인식과인간의길』(2004)『황순원다시읽기』(2004)『한국현대소설의정점』(2020),편저로『한국소설의얼굴』(전18권,2006~2009)『강의실에서소설읽기』(2010)『김현승시선』(2012),공저로『꽃진자리에어버이사랑』(2018)『문득,로그인』(2019)『여자들의여행수다』(2020)『그대라서좋다,토닥토닥함께』(2020)『音音音부를테니들어줘』(2021)등이있다.

목차

제1부여행,그플러스알파의힘
칼랄라우의하늘과바다에서다시길을찾다/쌍무지개뜨는마우이에서진정한친구가되다/코히마르어촌마을에서『노인과바다』를만나다/‘독짓는늙은이’의마음을읽다/쿠바음악과혁명의아이콘체게바라를만나다/헤밍웨이문학의산실을찾아서-키웨스트,『가진자와못가진자』

제2부행복의투이새를찾아서
관계의미학행복의투이새를찾아서/아버지의크리스마스카드/아카시아꽃이핀줄도모르고/당신은웃어요,내가꽃으로필게/큰할아버지의시비를따라가다,통일의길목에서서/별을찾아떠나가신그분,황순원선생님/꿈에/눈부시게찬란했던내청춘의〈광화문연가〉/시인이흥얼거리던〈봄날은간다〉

제3부마음의물길
바다에서/윤동주의나무/친정엄마/새해첫날/양포일출을보며/오어사가는물길/삶이란

■편집후기

출판사 서평

‘편집후기’중에서

따사로운햇살로,산들바람으로,선생님은우리와함께계시는걸까요.아직도선생님의빈자리가실감나지않습니다.제자사랑이각별했고,옆에있는누구에게나따뜻했던,단원(丹園)장현숙교수님.날이갈수록그리움은더깊어집니다.

베풀어주신사랑과가르침에조금도보답하지못했는데,그렇게훌쩍가버리시다니,말할수없는슬픔과아쉬움만이가득합니다.앞으로도선생님의가르침은학문의바탕으로,베풀어주신사랑은따뜻함으로,나누었던이야기는그리움으로,함께여행을했던곳은추억으로,저희들과늘함께할것입니다.

생전에쓰신글중에세이와시를모아출간하며그리움을달래봅니다.선생님의가르침대로성실하게배우고나누며살아가겠습니다.그것만이존경하고사랑하는선생님의뜻을기리는길이라고생각합니다.

출판사리뷰
『행복의투이새를찾아서』는가천대학교교수로서오랫동안문학과소설을가르쳐온단원(丹園)장현숙교수의유고산문집이다.유유자적여행하기를즐겨하며자유로운삶을꿈꿨던저자가생전에써두었던글들을한권의책으로묶었다.
소설『노인과바다』의배경이자헤밍웨이가사랑한쿠바의코미마르어촌으로떠난그녀는검고짙푸른바다를바라보며상어떼와외로운사투를벌이는산티아고를상상하고,혁명광장에서는조국의독립을위해거침없이투쟁한혁명가이자시인인체게바라,호세마르티의별을떠올리기도한다.미국의칼랄라우의하늘과바다를바라보며맨발로이땅에설수있는힘을얻고,쌍무지개가뜨는마우이에서진정한친구를만난행운에감사해한다.아름다운자연과교감하는가하면,일상에서만나는타인과의관계속에서사랑하고미워하고슬퍼하고때로는절망하기도한다.늘힘이되어주었던가족,여행지에서만난새로운인연,삶의지표가되어주었던황순원선생님등인연들을되새기며진정한사랑에다다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