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나간 것은 모두 아름답다 (양장본 Hardcover)

지나간 것은 모두 아름답다 (양장본 Hardco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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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인생의 아름다움을 발견하는 여정
연극평론가 유민영 교수(단국대학교 명예교수)의 산문집 『지나간 것은 모두 아름답다』가 〈푸른사상 산문선 50〉으로 출간되었다. 혼란한 우리 근대사의 뒤안길을 걸어온 유년 시절부터 지금에 이르기까지 저자의 인생 여정을 스케치한 산문집이다. 한국 연극 근현대사의 살아 있는 증인이자 연극비평의 방법을 정립시킨 선구자로서 이 산문집에서는 공연예술에 관한 갖가지 단상도 만나볼 수 있다.
저자

유민영

경기도용인에서출생하여서울대학교및같은대학원국문학과를졸업하고오스트리아빈대학교연극학과에서수학하였다.연극평론가이며문학박사.한양대학교국문학과교수와단국대학교예술대학학장,방송위원회위원,예술의전당이사장,단국대학교문화예술대학원장및석좌교수를역임하였다.현재단국대학교명예교수이다.
주요저서로는『한국연극산고』『한국현대희곡사』『한국연극의미학』『전통극과현대극』『한국연극의위상』『한국근대연극사』『한국근대극장변천사』『20세기후반의연극문화』『문화공간개혁과예술발전』『한국인물연극사』『한국연극의사적성찰과지향』『한국근대연극사신론』『인생과연극의흔적』『한국연극의아버지동랑유치진-유치진평전』『한국연극의거인이해랑』『무대위세상무대밖세상』『예술경영으로본극장사론』『풍성한문화예술계의명암』『사의찬미와함께난파하다-윤심덕과김우진』『21세기에돌아보는한국연극운동사』등이있다.

목차

■작가의말

제1부지나간것은아름답다
소쩍새울면/참새두마리/애총(兒塚)/정처를향한긴도정(道程)/나는헤세덕분에망했다(?)/유성(流星)처럼스쳤던첫직장/수유리사는재미/보리(菩提)의죽음/북구행열차의창가에앉아/상실의계절/매미/나의서재/잃어버린고향/해저물어가는데홀로여인숙찾기

제2부전통문화예술에대한새로운접근
유랑예인단의애환과흥망성쇠-남사당패를중심으로/기생,전통사회의여성예술가/탈춤,풍자의춤사위에민중의소리를담다-〈봉산탈춤〉을중심으로/판소리〈심청가〉는효도극인가?/꼭두각시인형극에대하여/조선시대궁중언로(言路)‘소학지희’에대하여/우리시대국창의아름다운사모곡-안숙선의이야기창극〈두사랑〉/마지막광대김덕수/훌륭한기업가백성학회장의영화예술사랑-단성사영화역사관의개관에부쳐

제3부문화예술계편편상(片片相)
최초의트로트작사가왕평/초창기여배우이월화(李月華)의드라마틱한삶/외원내방(外圓內方)의덕인이해랑/40여년간지켜본인간차범석/원로셰익스피어학자의마지막선물-신정옥의『한극신극과셰익스피어수용사』/스타연출가의노익장-정일성연출의〈아비〉공연에부쳐/한국의사라베르나르,배우손숙이야기/한국연극사에우뚝한새로운이정표-김미혜완역『헨리크입센희곡전집』/무대미술로기록한지방연극사-민병구가기록한무대미술사/극단신협,한국주류연극의중추/초심을잊지말기를-국립극장70주년을돌아보며/헨리크입센의한국수용에대하여-용아박용철의번역을중심으로/한국연극의등대가되어준이해랑연극상/뮤지컬전성시대-30주년맞은뮤지컬전문극단신시컴퍼니를바라보며/강원도연극의꿈나무-강원도립극단10년에부쳐/젊은이들에게나라의희망이-내우외환(內憂外患)의세태에대한단상

출판사 서평

한국연극근현대사의살아있는증인이자국문학적인시각에서한국현대연극사와연극비평의방법을정립시킨선구자인유민영교수의인생자취가산문집『지나간것은모두아름답다』에펼쳐진다.그는정치적으로나경제적으로혼란했던우리근대사의뒤안길을걸어오면서몸소겪었던전쟁,고학생활,군복무등의아픈추억과상처들을책에생생하게술회하고있다.‘인생이란아름다움을발견해가는과정’이라고말했듯,살아가다보면갖은고난과역경을겪게마련이지만그속에서한떨기꽃같은아름다움을발견할수있다.걸림돌이라고생각했던시련들이결국은인생의밑거름이되어한발더나아갈수있는디딤돌이되어주는것이다.
이책의1부는굴곡진시대를지나오며자란한개인의성장통과기억의편린을스케치한것이다.먹을것이부족하던시절참새두마리를잡았으나죄책감에시달렸던아픈기억,유성처럼스쳐지나갔던첫직장과군입대,학문적방황,서재에관한단상등이눈길을끈다.2부에서는우리전통예술에대한일반의무지혹은편견을바로잡고자그진정한가치를설명한글들이실려있다.남사당패를중심으로한유랑예인단의애환,기생,탈춤,판소리등공연예술에관한글들이다.3부에서는개화기이후우리의공연예술을이끌어온최초트로트작자가왕평,초창기여배우이월화,차범석,손숙등의숨은이야기부터공연단체와국립극장,그리고연극계를대표하는이해랑연극상의역사와방향을짚어본다.
사방에철쭉꽃이빨갛게피는초여름날,눈부신조명아래공중을훨훨날아다니는소년소녀들의줄타기,아슬아슬한외발자전거,그리고코끼리와원숭이들의곡예를생전처음구경하고서커스에도취되었던한소년이있었다.돌아올서커스단을기다리던소년은전쟁과죽음의트라우마를겪고세월이흘러연극학자의길에들어서게되었다.유년의저자를매료시킨서커스단처럼이책이독자들에게인생의중요한무언가를발견할원동력이되기를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