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인환 산문 전집

박인환 산문 전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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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인연을 지극히 사랑했던 시인, 박인환
2019년부터 간행해 온 박인환 전집 시리즈의 마지막 권으로 『박인환 산문 전집』(맹문재 엮음)이 푸른사상에서 간행되었다. 수필, 한국전쟁의 체험, 미국 여행기, 서간, 전기, 설문 등 41편의 글을 이 전집에 수록하여 인연을 지극히 사랑했던 박인환 시인의 면모와 내면세계를 엿볼 수 있다. 특히 이번 전집에는 그동안 공개되지 않았던 박인환 시인의 경기공립중학교 학적부, 제적등본, 다수의 사진을 수록해 시인의 생애를 한층 더 생생하게 볼 수 있다. 전집에는 박인환 시인의 부인과 아들 및 딸이 남편과 아버지를 추모한 글도 싣고 있다.
저자

맹문재

엮은책으로『박인환평론전집』『박인환영화평론전집』『박인환시전집』『박인환번역전집』『박인환전집』『박인환깊이읽기』『김명순전집-시·희곡』『김규동깊이읽기』『김남주산문전집』,시론및비평집으로『한국민중시문학사』『지식인시의대상애』『현대시의성숙과지향』『시학의변주』『만인보의시학』『여성시의대문자』『여성성의시론』『시와정치』『현대시의가족애』등이있다.고려대국문과및같은대학원졸업.현재안양대국문과교수.

목차

■책머리에
■일러두기

제1부수필
고(故)변군(邊君)
여성미의본질-코
실연기(失戀記)
제야유감(除夜有感)
현대여성에관한각서
원시림에새소리,금강(金剛)은국토의자랑
천필(泉筆)
즐겁지않은계절
낙엽일기
크리스마스와여자
미담이있는사회
꿈같이지낸신생활(新生活)
환경에서유혹-회상우리의약혼시절
사랑은죽음의날개와함께
불안과희망사이

제2부전쟁수기
서울재탈환
서울역에서남대문까지
암흑과더불어3개월
밤이나낮이나-중부동부전선초(戰線抄)
밴플리트장군과시

제3부여행기
19일간의아메리카
서북미주의항구를돌아
미국에사는한국이민
몇가지의노트

제4부서간
이정숙에게
사랑하는아내에게
사랑하는나의정숙이에게
정숙,사랑하는아내에게
정숙이
정숙이
무제
정숙이
정숙이
무제
무제
이봉구형
이봉구학형

제5부전기
칭기즈칸(成吉思汗)

제6부설문
남북요인회담요청이일부에서는농숙(濃熟)한모양인데,이에대한기대는어떠하십니까?
5월달에당신은?
설문

제7부기타
가을밤거리에서(시)
書籍と風景(시)

【부록】
제1부활동상황
예술의밤개최
시지『신시론』제1집을발간
신시론동인엔솔러지발간
신간소개
1949년7월19일자서울(무초)에서국무장관에게,“신문기자체포”
1949년7월28일자서울에서국무장관에게,“유엔한위에알려진기자5명체포”
한위(韓委)출입기자3명송청(送廳)
성명서
성명서
한국문학가협회결성
시지(詩誌)『후반기』발행
국민앞에사과하라
신간소개
회장에오종식씨영화평론가협회
모시는말씀
사고(社告)
자유문협회총회문총중앙위원선출
시작사‘시낭독회’
금룡상(金龍賞)첫수상자결정
신간도서
『선시집』출판기념
초청장
회원합동출판기념회
4씨에게수상확정
시인박인환씨사망
해방후물고작가추념제

제2부가족추모의글
박인환,그눈동자입술은서늘한내가슴에있네-이희정
당신의시를읽고있는여기가그립습니까-박세형
「어린딸에게」의세파이야기-박세화

■작품해설
■작품연보
■박인환연보

출판사 서평

박인환연보
1926년(1세)8월15일강원도인제군인제면상동리159번지에서태어나다.
1933년(8세)인제공립보통학교입학하다.
1936년(11세)서울덕수공립보통학교4학년에편입하다.
1939년(14세)경기공립중학교에입학하다.
1941년(16세)경기공립중학교자퇴하고개성에있는송도중학교로전학하다.
1942년(17세)명신중학교로전학하다.
1944년(19세)평양의학전문학교에입학하다.
1945년(20세)광복으로학교를그만두고상경해‘마리서사(茉莉書舍)’를개업하다.
1948년(23세)4월20일김경린,김경희,김병욱,임호권과『신시론』발간하다.4월이정숙(李丁淑)과결혼하다.12월장남세형(世馨)태어나다.
1949년(24세)4월5일김경린,김수영,임호권,양병식과『새로운도시와시민들의합창』발간하다.김경린,김규동,김차영,이봉래,조향등과‘후반기’동인결성하다.
1950년(25세)1월『경향신문』입사하다.한국전쟁겪다.9월딸세화(世華)태어나다.
1951년(26세)5월육군종군작가단에참여하다.
1952년(27세)5월15일존스타인벡의기행문『소련의내막』번역해서간행하다.6월16일「주간국제」의‘후반기동인문예’특집에평론발표하다.
1953년(28세)5월차남세곤(世崑)태어나다.7월중순서울로돌아오다.
1954년(29세)1월오종식,유두연,이봉래,허백년,김규동과‘한국영화평론가협회’발족하다.
1955년(30세)3월5일미국여행하다.10월1일시작품「목마와숙녀」(『시작』)발표하다.10월15일시집『선시집』간행하다.
1956년(31세)3월시작품「세월이가면」이진섭작곡으로널리불리다.3월20일오후9시자택에서타계해3월22일망우리공동묘지에안장되다.
1959년(3주기)10월10일윌러캐더의장편소설『이별』번역해서간행되다.
2014년(58주기)7월25일이정숙여사별세하다.

푸른사상사에서간행해온박인환전집시리즈『박인환번역전집』『박인환시전집』『박인환영화평론전집』『박인환평론전집』에이어마지막권『박인환산문전집』(맹문재엮음)을펴낸다.한국근대문학사에서중추적역할을담당한박인환시인의수필,한국전쟁의체험수기,미국여행기,서간,전기,설문등41편의글을이책에수록했다.아울러당대시인의활동상황을참고할수있는언론기사를실었다.부인이정숙과큰아들,딸의추모글도수록했다.특히이번전집에는박인환시인의경기공립중학교학적부와제적등본이공개되어그동안잘못알려진사실을바로잡았고,가족사항을구체적으로살펴볼수있어눈길을끈다.그동안공개되지않은사진들도수록되어시인의생전모습을다양하고생생하게만날수있다.
박인환이시인의길에본격적으로들어서기전1940년에발표한「고(故)변(邊)군(君)」부터,타계하기직전에쓴「환경에서유혹」(1956),타계후에발표된「사랑은죽음의날개와함께」(1963),「불안과희망사이」(1967)등총15편의수필을쓴것으로파악된다.시인은사랑에관한글을주로썼는데,개인적인차원을넘어사회적차원으로확장되는것이어서주목된다.혼란한시대,한국전쟁으로인한사람들의죽음과불타고황폐해진도시의참상을목도하며「서울재탈환」,「서울역에서남대문까지」등5편의수기에여실히기록했다.「19일간의아메리카」,「서북미주의항구를돌아」등4편의미국여행기에서는미국에서의체험,한국유학생과이민자들의삶을살펴보고,여행에서만난사람등을소개했다.박인환시인이아내이정숙여사에게보낸편지와이봉구소설가에게보낸편지에서인연을향한시인의다정다감한면모를확인할수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