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의 기쁨입니다 My pleasure - 푸른사상 산문선 55

저의 기쁨입니다 My pleasure - 푸른사상 산문선 55

$19.00
Description
여섯 개의 하늘 아래 머물렀던 날들
사람들과 나누었던 축복의 인사
금선주 작가의 첫 산문집 『저의 기쁨입니다 My pleasure』가 푸른사상 산문선 55로 출간되었다. 글로벌 기업의 해외 주재원 부인으로 여섯 개의 나라에서 보낸 시간과 그곳에서 만난 인연과 사건들을 솔직하게 풀어낸 수필집이다. 쉽지 않은 삶이었으나 그에게 모두가 기쁨이고 감사였음을 작가는 “My pleasure”라는 말로 표현한다.

저자

금선주

저자:금선주
경희대학교를졸업하고중앙대학교예술대학원문예창작전문가과정을수료했다.해외주재원으로근무하는남편을따라호주,네덜란드,이탈리아,브라질,러시아,싱가포르에서20년간거주했다.2022년『푸른사상』신인문학상을수상하며작품활동을시작했다.

목차


?작가의말

첫번째하늘호주
시드니의첫날밤/싱글,달링!/사계절속의첫휴가/저의기쁨입니다!/사진속의기억/루키미아/어젯밤의베이비/빛나는골드시리즈/영국인할아버지와빨래소동/영이와준이/엄마,빨리빨리/맹그로브숲에서만난마이클과비앙카/갓김치라고요?

두번째하늘네덜란드
카펠교의백조/몽마르트르에서사라진것들/프롬파티/아버지의샹젤리제/신발을벗으라고요?/툴프가아름다운쾨켄호프/네덜란드꽃들에안부를!

세번째하늘이탈리아
가시에찔린듯/새벽3시의공포/교칙번역프로젝트/또도둑이라니/삼각뿔이낸펑크/너무도필사적인/관행을깨고

네번째하늘브라질
치자꽃향기/기사님,우리들의기사님/파벨라/전용기에서내려다본이구아수폭포

다섯번째하늘러시아
뜨거운상파울루에서추운모스크바로/러시아에서쇼핑하기/사과/모스크바는열애중?

여섯번째하늘싱가포르
카디건과센토사섬/여여함이숨쉬는정원/성화봉송/소중한인연/이런딸하나있으면얼마나좋을까

작품해설_긍정심리학의아름다운실제:맹문재

출판사 서평

여섯개의하늘아래머물렀던날들
사람들과나누었던축복의인사

금선주작가의첫산문집『저의기쁨입니다Mypleasure』가푸른사상산문선55로출간되었다.글로벌기업의해외주재원부인으로여섯개의나라에서보낸시간과그곳에서만난인연과사건들을솔직하게풀어낸수필집이다.쉽지않은삶이었으나그에게모두가기쁨이고감사였음을작가는“Mypleasure”라는말로표현한다.

금선주작가는호주,네덜란드,이탈리아,브라질,러시아,싱가포르등여섯개의나라에서보낸시간을떠올리며그곳에서만난인연과에피소드를이책에서생생하게풀어낸다.글로벌기업의주재원으로서세계를무대로뛰는남편과함께해외생활을하면서겪은어려움과보람,남편에대한자부심,가족과이웃들을대하는마음을작가는솔직하게술회한다.언어와문화의차이때문에좌충우돌한사연으로부터낯선환경에서맞닥뜨려야했던절박한위기상황에이르기까지수십년해외생활의에피소드가생생하게펼쳐진다.
아이와함께호주의상점가를구경하다가갑작스러운돌풍에휩쓸려공중으로날아가는사고가일어났던날,그아찔한순간발목을잡고끌어내려준사람이있었다.경황없는와중에도사례를위해연락처를묻는작가에게그는“Mypleasure!”라고대답한다.어떠한대가를바라지않고도움을준은인의말을작가는평생가슴에새긴다.이웃주재원가족들과교류하며도움을주고받을때도“Mypleasure”를떠올리며주위에따뜻한손길을내민다.
금선주작가는낯설고어려운환경에서도가족은물론주재원들과협력하며난관들을지혜롭게헤쳐왔다.쉽지않은긴해외생활이었으나그녀에게모두가기쁨이고감사였음을그녀는“Mypleasure”라는말로표현한다.슬픔과위기에서도일상을기쁨으로승화시키고받아들이는그녀의이야기는환하고벅차게다가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