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포라는 당신 (이애리 디카시집)

순포라는 당신 (이애리 디카시집)

$15.00
Description
순포의 아름다운 자연과 사람을 찾아가는 시와 사진들
이애리 시인의 디카시집 『순포라는 당신』이 푸른사상 시선 197로 출간되었다. 시인은 여러 생명이 살아 숨 쉬며 공존하는 강릉의 작은 바닷가 마을인 순포의 아름다운 자연과 사람의 숨결을 시와 사진으로 전하고 있다. 아련한 그리움의 이미지를 담고 있는 시편들은 각박한 현대인의 삶을 영위하고 있는 우리의 가슴을 적신다.
저자

이애리

1968년동해에서태어나북평여고와한국방송통신대학교(국문학전공)를졸업하고가톨릭관동대학교일반대학원에서교육학박사학위를받았다.2000년『문학세계』,2003년『강원작가』등으로작품활동을시작했다.
시집으로『하슬라역』『동해소금길』『무릉별유천지사람들』이있으며,2024년강릉문화재단전문예술지원창작기금을받았다.
가톨릭관동대학교강사및초빙교수를역임했다.『동안』편집위원및평창군다함께돌봄센터진부점외래강사,〈강원작가〉〈동안〉〈시하늘〉동인으로활동하고있다.

목차

제1부고양이랑놀다가달이뜨고
고구마순/사과의입장문/화양연화(花樣年華)/인생만세/연탄고양이들/가출/눈칫밥의출처/능소화/비슬산화엄/호랑고양이/밀짚모자아가씨/돌심장/산딸기

제2부강릉남대천
국립대관령치유의숲/강릉남대천/사마귀/정동진바다부채길/솔향수목원에서/산불그후/용돈/바다의근황/옷단지/연꽃나룻배/도루묵굽던날/고래뉴스/정감이마을의무인점포

제3부순포라는당신
순포라는당신1/순포라는당신2/순포라는당신3/서부시장/안(眼)센터에서든생각/화려한변신/참밤여무는밤/감꽃/피자두/거북이/지금은맞고그때는틀리다/물고기가되고싶은사람/외할머니

제4부인생아,시나미가자
허수아비/정비소에서니체를만났다/나비심장/어부바어부바/꽃밭/연인인공지능(AI)/자존감/대관령폭설/곡비/털신의하루/우리는다정할필요가있어요

작품해설:그리움의형상-황정산

출판사 서평

작품세계

이애리시인의디카시집『순포라는당신』의시세계는한마디로‘그리움을찾아가는여정’이라말할수있다.시인은시와사진을통해그리운것들의실체를찾아나서고,잊을수없는선명한이미지를만들어그리움의흔적을기억하고자한다.순포는강릉사천면에있는작은바닷가마을이다.하지만이시에서의순포는모든그리운것들의대명사이다.그것은우리조상들의삶의터전이기도하고각시수달이살아가고있는자연습지보존구역이기도하고순포처럼따스한심장을가진모든존재이기도하다.이그리움이남아있는한,세상은여러생명이숨쉬며서로공존하는,살만한곳임을시인은에둘러우리에게말해주고있다.아련한그리움이이미지로각인되어우리의가슴에얹히는아름다운시집이다.각박한삶속에서상처입은마음이이시집을곁에두고읽기를권해본다. -황정산(시인·문학평론가)해설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