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달래꽃 : 출간 100주년 기념, 복각본 (양장)

진달래꽃 : 출간 100주년 기념, 복각본 (양장)

$15.00
Description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시인 김소월의 『진달래꽃』
최고의 선본(善本), 완벽한 복간!
김소월 시인의 시집 『진달래꽃』은 1925년 12월 26일 매문사(賣文社)에서 발행되었다. 김소월 시인이 생전에 발간한 유일한 시집이다. 총 127편의 작품을 수록하고 있다. 김소월 시인의 대표작으로 꼽히는 「진달래꽃」을 비롯해 「먼 후일」, 「산유화」, 「초혼」 , 「왕십리」, 「개여울」, 「나는 세상 모르고 살았노라」 등 많은 수작이 들어 있다. 한스러운 민족 정서를 민요 가락과 민중의 일상어로 표현해 한국 독자들에게 가장 사랑받는 시집으로 자리 잡고 있다. 한국 근대 시문학사에 중요한 위치에 있는 점이 인정되어 2011년 『진달래꽃』 2종 4권이 등록문화재로 등록되었다.

저자

김소월

저자:김소월
고향이평안북도정주이고그곳에서성장하고생활하고사망했기때문에전기적사실을확인하기가어렵게되어있다.그렇기때문에그와관련된사람들의회고담이나신문잡지에난관련기사를통해그의생애를재구해볼수밖에없는실정이다.소월의본명은정식(廷湜)으로1902년음력8월6일(양력9월7일)평안북도구성군서산면외가에서태어났다.남산학교를졸업하고14세때세살연상인홍실단(원명은홍상일)과결혼했으며상급학교로진학하지못하고3년간농사일을거들었다.그의재능을아깝게여긴동네사람들의도움으로1917년오산학교중학부에입학해수학하던중은사인김억을만나시를쓰게되었다.오산학교를다니던1919년3월3·1운동이일어나자동급생들과함께만세운동에참여해학업을중단하게되고오산학교도임시폐교되었다.
1920년스승인김억의주선으로≪창조≫에<낭인의봄>등의시를소월이라는필명으로발표했다.이때발표한작품은<낭인(浪人)의봄>,<야(夜)의우적(雨滴)>,<오과(午過)의읍(泣)>,<그리워>,<춘강(春崗)>등다섯편이고그후≪학생계≫,≪동아일보≫등에작품을발표했으나소월은이초기의작품들을시집에수록하지않았다.소월은오산학교에이어학업을마치기위해서서울로이주해1922년4월에배재고등보통학교4학년으로편입했다.1923년3월에배재고보를졸업하고일본으로건너가도쿄상과대학예과에입학했으나학자금조달에도어려움이있고9월간토대지진이일어나자10월에고향정주로돌아왔다.
1924년에김동인,이광수,김억,주요한,김찬영,전영택,오천석등과함께≪영대≫의동인으로참여했으며1925년12월26일자로시집≪진달래꽃≫을간행했다.≪진달래꽃≫은상당히판매가되었는지발행처는같은매문사로되어있지만총판이‘중앙서림’으로되어있는것과‘한성도서주식회사’로되어있는것의두판본이유통되었고그원본이각기현재전해지고있다.
1924년이후에는그의처가가있는평안북도구성군남시로이주해생활했으며1926년8월부터동아일보지국일을맡아본것으로되어있다.이후1년에한두편씩작품을발표했고1932년과1933년에는작품을발표하지않았다.1934년에다시몇편의시를발표했으나그의생활은극도로피폐해졌던것같다.지국경영은일찍이작파해남에게넘겼고시대와자신의삶에대한울분이겹쳐거의매일술을마셨으며아내에게살아봐야낙이없으니같이죽자는말을여러차례했다고한다.1934년12월23일밤에도술에취해잠이들었는데새벽에남편이괴로워하는소리를잠결에듣고불을켜보니아편덩어리를입가에흘린채죽어있었다는것이다.이런까닭으로소월의사망일자를1934년12월24일아침으로보고있다.
소월의사망이알려지자12월30일자로≪조선중앙일보≫와≪동아일보≫에사망관련기사가실리고1935년1월에서울종로백합원에서소월추모회가개최되었다.여기서김억은소월에대한추모사를낭독하고그것을≪조선중앙일보≫(1935.1.22~26)에<요절한박행의시인김소월의추억>이라는제목으로발표했다.1939년12월김억이소월의시를선정하고다시편찬해박문출판사에서≪소월시초≫를출간했다.

목차

님에게
먼後日/풀따기/바다/山우헤서/옛니야기/님의노래/失題/님의말슴/님에게/마른江두덕에서

봄밤
봄밤/밤/꿈꾼그옛날/꿈으로오는한사람

두사람
눈오는저녁/紫朱구름/두사람/닭소래/못니저/옌前엔밋처몰낫서요/자나깨나안즈나서나/해가山마루에저믈어도

無主空山
꿈/맘켱기는날/하눌끗/개아미/제비/부헝새/萬里城/樹芽

한때한때
담배/失題/어버이/父母/후살이/니젓든맘/봄비/비단안개/記憶/愛慕/몹쓸꿈/그를꿈꾼밤/女子의냄새/粉얼골/안해몸/서울밤

半달
가을아츰에/가을저녁에/半달

귀뚜람이
맛나려는心事/옛낫/깁피밋든心誠/꿈/님과벗/紙鳶/오시는눈/서름의덩이/樂天/바람과봄/눈/깁고깁픈언약/붉은潮水/남의나라땅/千里萬里/生과死/漁人/귀뚜람이/月色

바다가變하야뽕나무밧된다고
不運에우는그대여/바다가變하야뽕나무밧된다고/黃燭불/맘에잇는말이라고다할까보냐/훗길/夫婦/나의집/새벽/구름

녀름의달밤[外二篇]
녀름의달밤/오는봄/물마름

바리운몸
우리집/들도리/바리운몸/엄숙/바라건대는우리에게우리의보섭대일땅이잇섯드면/밧고랑우헤서/저녁때/合掌/默念

孤獨
悅樂/무덤/비난수하는맘/찬저녁/招魂

旅愁
旅愁(一)/旅愁(二)

진달내꼿
개여울의노래/길/개여울/가는길/往十里/鴛鴦枕/無心/山/진달내꼿/朔州龜城/널/春香과李道令/접동새/집생각/山有花

꼿燭불켜는밤
꼿燭불켜는밤/富貴功名/追悔/無信/꿈길/사노라면사람은죽는것을/하다못해죽어달내가올나/希望/展望/나는세상모르고사랏노라

金잔듸
金잔듸/江村/첫치마/달마지/엄마야누나야/닭은꼬꾸요

출판사 서평

김소월시인의시집『진달래꽃』은1925년12월26일매문사(賣文社)에서발행되었다.김소월시인이생전에발간한유일한시집이다.총127편의작품을수록하고있다.김소월시인의대표작으로꼽히는「진달래꽃」을비롯해「먼후일」,「산유화」,「초혼」,「왕십리」,「개여울」,「나는세상모르고살았노라」등많은수작이들어있다.한스러운민족정서를민요가락과민중의일상어로표현해한국독자들에게가장사랑받는시집으로자리잡고있다.한국근대시문학사에중요한위치에있는점이인정되어2011년『진달래꽃』2종4권이등록문화재로등록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