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는 오월로 서 있다

너는 오월로 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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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오월의 본향에서 기록한 항쟁의 만인보
이효복 시인의 시집 『너는 오월로 서 있다』가 푸른사상 시선 218로 출간되었다. 시인은 오월 광주민주화운동을 이끌었던 사람들의 이름을 정성을 다해 기록하며 그들의 정신을 되새긴다. 오월항쟁의 뿌리를 세종대왕 시대의 문정공 이수(李隨)까지 두고 미래의 역사를 제시한다. 시인의 시 세계에서 본향은 광주이고, 본향의 주인은 오월항쟁에 참여한 사람들이다.
저자

이효복

전남장성에서태어나조선대학교국어국문학과를졸업하였다.1976년『시문학』에「눈동자」를발표하며작품활동을시작하였다.시집『달밤,국도1번』『나를다가져오지못했다』,부부시집『풀빛도물빛도하나로만나』가있다.부부교사,부부시인으로TV에출연하기도하였으며,부부시화전〈시가꿈꾸는그림그림이꿈꾸는시〉(그림홍성담외7인)를개최하였다.오랜기간중고교국어교사로재직했고,대안학교와신안섬등에문예창작교사로출강하였다.한국작가회의와광주전남작가회의회원이다.

목차

제1부나에게로온그어느하루외진날
봄의말/자귀꽃물드는/목란마을/명옥헌원림/내맘속빛따라서/꽃은새로이핀다/내가핀꽃/이밤이긴밤/여름을견딘다/오월의비상/나에게로온그어느하루외진날/얼마나좋은지모른다/해저물녘/봄볕에나란한고양이/봄이오는시간

제2부가끔은그렇게좋아라했다
단비/온전히깃들다/소쇄원투죽위교/소쇄원오곡문/소쇄원조담(槽潭)/소쇄원애양단/소쇄원담장/소쇄원광풍각/소쇄원제월당/소쇄원대봉대/묵객,울울/소쇄바람인다/제월당에머물다/이처럼기다려본적이있는가/더할나위없이

제3부저바람나를흔들고
오월은행나무로서다,김향득/희망의서사,홍성담1/희망의서사,홍성담2/무등산국립공원/총부리를거두라,안병하/내가마주한조태일시인과의마지막대화의밤/날,칼날/취가정의봄,김덕령/『유서석록』지은고경명/미얀마의봄/저바람나를흔들고/설날아침,팽목항에서/귀를열어,하늘을보라/코로나정국/은목서향기드날리고/아,하늘은우리들의하늘은/이름도표지석도없이,오월/오월광장을누비다,예제하

제4부봉산현뜰앞이수의묘도그려본다
내기억의터,본향/나라의길이막히고/경인수세충효전가/장성죽림서원에서/이문정공실기/모화루응제,도화시/그핏기없는얼굴,이준규1/역사를바로세우다,이준규2/이뜻깊은자리,이영규/국가,자라뫼마을/시를입에물고태어나/나의아버지/길하나가남아,장성갈재/그눈[雪]이좋아서,빙판길낙상/봉산현뜰앞이수의묘도그려본다

■작품해설:오월본향의만인보_맹문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