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란의 시학 (물의 풍경들)

파란의 시학 (물의 풍경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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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물에 대한 인간 상상력의 지형도
신문수 교수의 『파란의 시학: 물의 풍경들』이 푸른사상의 〈이론과 비평총서 26〉으로 출간되었다. 물에 대한 이론적 성찰을 토대로 벼루에 담긴 먹물에서부터 길바닥에 고인 빗물, 논두렁의 물, 그리고 우물 등을 시적 상상력과 철학적 사색으로 기술하고 있다. 아울러 늪, 호수, 강, 그리고 바다의 물 풍경을 동서고금의 문학‧예술 작품을 통해 조망하고 있다.
저자

신문수

서울대영어교육과및동대학원영문학과를졸업하고,미국캘리포니아대(버클리)에서영문학석사,하와이대에서영문학박사학위를받았다.단국대,한국외대교수를거쳐서울대영어교육과교수로정년퇴직하였다.현재서울대명예교수이다.
2006년환경문제에관심을가진연구자들과함께한국생태문화연구회를창립하여2019년까지대표로일했고,한국영어영문학회회장(2011),한국문학과환경학회회장(2006),한국영미문학교육학회회장(2005~2007)을역임했다.
저서로『풍경,혹은마음의풍경』『묵시의풍경들』『타자의초상:인종주의와문학』『시간의노상에서:미국문화원류탐방』(전2권)『‘모비딕’읽기의즐거움』,편저로『미국의자연관변천과생태의식』『미국흑인문학의이해」,역서로『문학속의언어학』『자연』『프로이트예술미학』등이있다.

목차

∎책머리에

제1장─물길,그들머리에서
1.삶의물,물의삶
2.물의인문학
3.물의윤리학

제2장─관조의물:물-거울의풍경들
1.관조의징검다리:물-거울
2.우물:삶의거울

제3장─홍수풍경
1.홍수사회:김애란의「물속골리앗」
2.각성의현장:박화성의「홍수전후」와최서해의「큰물진뒤」

제4장─늪과호수
1.우포늪:물의신전
2.맑고깊은물의향연:다시월든호숫가에서서

제5장─강
1.『흐르는강물처럼』:이해와사랑의사이
2.두물머리풍경:유배에서풀려난다산을생각하며

제6장─바다
1.「이어도」의바다:숙명과해방의사이
2.상실과죽음의바다:T.S.엘리엇의「드라이샐베이지스」
3.『모비딕』의바다:생사의파노라마

제7장─예술속의물
1.윈슬로호머의해양풍경
2.물을품은건축:안도다다오

∎참고문헌
∎찾아보기

출판사 서평

지구표면의70퍼센트가물이고,인체를구성하는물질의70퍼센트도물이다.자연과인간,문명과사회도어쩌면대부분은물로이루어져있을지도모른다.끊임없이형태를변화시키며스며드는물의성질은어떠한환경에도결국에는적응하며누구와도소통할수있는사회적동물인인간의특성과도닮았다.물은때로는수증기상태로공기중에스며들고,때로는거센폭우로쏟아져홍수를일으킨다.갈증을적시는한잔의물과오대양가득출렁이는물이따지고보면같은물이다.
수많은작가들이그러한물의변화와상징에의탁하여문학과예술작품들을남겼다.신문수교수의『파란의시학:물의풍경들』은그와같은작품들을분석하였다.생명의원천이며신화,전설,철학의중요한의미소인물에대한인문학적탐구를시작으로윤동주의「자화상」,오정희의「옛우물」,김애란의「물속골리앗」,박화성의「홍수풍경」,소로의「월든」,노먼매클린의「흐르는강물처럼」,이청준의「이어도」,허먼멜빌의「모비딕」등동서고금을넘나드는문학작품들,거기에윈슬로호머의바다를소재로한회화작품과안도다다오의건축세계까지,저자는다채로운물의풍경을산책하며미학적상상력에기반한풍요한지식의향연을펼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