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없는 낭만 / 떼스마스크의 비극

끝없는 낭만 / 떼스마스크의 비극

$40.00
Description
충실한 기록과 도발적 폭로로 현대사의 이면을 소설화한
문제적 작가 최정희의 소설들
20세기 초반 역동적인 한국 현대사를 자신만의 치열한 관점으로 소설화한 작가 최정희의 소설 중 9편의 장편소설이 6권의 전집으로 간행되었다. 일제강점기 민중의 현실과 지식인의 고뇌, 해방기의 혼란, 전쟁과 분단 상황 속에서의 젠더 문제까지 그대로 직시한 문제적 작가 최정희의 소설 작품을 원문 그대로 만나볼 기회이다. 전집 2권에는 『끝없는 낭만』(1958)과 『떼스마스크의 비극』(1956)이 수록되었다.

저자

최정희

1906년함경북도성진군에서출생.1924년상경후동덕여학교와숙명여고보를거쳐1928년중앙보육학교입학.1930년일본으로건너가동경에서유치원보모로근무하며조선학생극예술좌에참가.1931년귀국하여소형극장운동에참여하는한편삼천리사에입사.1931년「정당한스파이」로작품활동시작.1934년카프전주사건에연루되어투옥,8개월간옥고를치름.자선데뷔작「흉가」(『조광』,1937.4)를발표.1942년경기도양주군덕소로이사하여그곳에서해방을맞이함.일제말기다수의친일작품발표.1950년한국전쟁발발후1951년대구로피난.공군종군작가단체인창공구락부에서활동.식민지시기부터1980년대까지반세기에가까운긴시간동안장편소설9편을비롯해총100여편에이르는소설을발표하는저력을보임.장편소설『인생찬가』로제8회서울시문화상문학상수상.장편소설『인간사』로1964년제1회여류문학상수상.1965년창립된한국여류문학인회초대부회장.1967년파월장병위문단장으로베트남방문.1970년대한민국예술원회원.1972년제17회대한민국예술원상문학상수상.1983년3.1문화상예술상수상.1990년별세.

목차

■책머리에

끝없는낭만
숙명의피안(彼岸)/캐리죠오지의출현/신(神)의손길악마(惡魔)의손길/편지/하늘은해빛으로/캐리죠오지의서신/봄은땅위에도/환도와함께/별의전설(傳兌)/우울한일과(日課)/두성격/슬픈반항(反抗)/'곤'의사진/싸움터이야기/꿈·꿈/이상동몽(異床同夢)/태풍지대(颱風地帶)/번뇌(煩惱)와희열(喜悅)/잠안오는밤/오하라대위/배곤의편지/스튜어드죠오지씨의내한/캐리죠오지의귀국(歸國)/순산(順産)/곤의내방(來訪)/소용돌이/뒷소식/후기
해제:나비부인의편지_나보령

떼스마스크의비극
■해제:전후지식인의불안과니힐의정서_이병순

출판사 서평

『끝없는낭만』은한국전쟁기미군과사랑에빠진한국여성의이야기이다.기존한국문학에서거의탐구된적이없었던아시아인과미국인간의인종과국경을넘는로맨스이면에서작가는탈식민한반도에새로운점령군으로도착한미군,그들과관계를맺으며사회에서낙인과혐오의대상이된여성들,그리고혼혈아동을대상으로한해외입양의현실을인종,민족,젠더,계급이교차하는여성의목소리로이야기하고있다.냉전시대유행한낭만적인나비부인서사와구분되는이소설의특징이자성취이다.
『떼스마스크의비극』은1950년대를바라보는당대지식인의허무주의적시각을보여주고있다.국전에특선까지한조각가허형재는전후현실에적응하지못하고방황하는인물이다.그는우연히만난서강옥에게거의병적으로집착하는데,즉흥적이고소아병적인형재의성격으로인해둘의관계는파탄에이르고만다.전후혼란한정치현실과무질서한사회분위기속에서미래를전망할수없는젊은이들의무기력함과답답함을섬세하게묘사한작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