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찬가 너와 나와의 청춘

인생찬가 너와 나와의 청춘

$36.00
Description
충실한 기록과 도발적 폭로로 현대사의 이면을 소설화한
문제적 작가 최정희의 소설들
20세기 초반 역동적인 한국 현대사를 자신만의 치열한 관점으로 소설화한 작가 최정희의 소설 중 9편의 장편소설이 6권의 전집으로 간행되었다. 일제강점기 민중의 현실과 지식인의 고뇌, 해방기의 혼란, 전쟁과 분단 상황 속에서의 젠더 문제까지 그대로 직시한 문제적 작가 최정희의 소설 작품을 원문 그대로 만나볼 기회이다. 전집 4권에는 『인생찬가』(1957~1958)와 『너와 나와의 청춘』(1957~1959)이 수록되었다.
저자

최정희

崔貞熙(1906~1990)
1906년함경북도성진군에서출생.1924년상경후동덕여학교와숙명여고보를거쳐1928년중앙보육학교입학.1930년일본으로건너가동경에서유치원보모로근무하며조선학생극예술좌에참가.1931년귀국하여소형극장운동에참여하는한편삼천리사에입사.1931년「정당한스파이」로작품활동시작.1934년카프전주사건에연루되어투옥,8개월간옥고를치름.자선데뷔작「흉가」(『조광』,1937.4)를발표.1942년경기도양주군덕소로이사하여그곳에서해방을맞이함.일제말기다수의친일작품발표.1950년한국전쟁발발후1951년대구로피난.공군종군작가단체인창공구락부에서활동.식민지시기부터1980년대까지반세기에가까운긴시간동안장편소설9편을비롯해총100여편에이르는소설을발표하는저력을보임.장편소설『인생찬가』로제8회서울시문화상문학상수상.장편소설『인간사』로1964년제1회여류문학상수상.1965년창립된한국여류문학인회초대부회장.1967년파월장병위문단장으로베트남방문.1970년대한민국예술원회원.1972년제17회대한민국예술원상문학상수상.1983년3.1문화상예술상수상.1990년별세.

목차

■책머리에

인생찬가
편집실/명동(明洞)/밤거리에서/결근(缺勤)/푸른계절(季節)/백조(白鳥)의춤같은것/피크닉/암투(暗鬪)/그아버지에그딸/석정려의집/젊은사람들

너와나와의청춘
구두발소리/봄은바야흐로/제1차작전(第一次作戰)/제2차작전(第二次作戰)/회색공기(灰色空氣)/소나기/마음과마음속에/산(山)·바다/이동편집실/바다의교훈/사진/동이틀무렵/바다위에서/사표제출/상동행/아기의모습/아가어서커라

■해제:속물화되는사회와젠더의재구성_유승환

출판사 서평

최정희소설에서여성의자리는늘불안정하다.최정희소설의문제적여성주인공들은성적일탈을추궁하는적대적사회와마주치며,어떻게든자신의자리를얻어내고자필사적으로노력한다.그러한노력은‘보통의여성’으로돌아오라는남성중심적사회의보수적인목소리에굴복하거나타협하는과정을수반하지만,역설적으로남성중심적인사회의젠더구성이가진억압성과내적모순을드러내는방식으로이를내파하려는시도를보여준다.지배적여성담론의보수적여성관에순응하는듯한모습을보이면서도,실은1950년대한국사회의사회적·젠더적변화과정속에서지배적젠더구성전략이지닌모순과억압성,그실현불가능성을드러내고있는「인생찬가」와「너와나와의청춘」은때문에다분히최정희소설다운소설로서,최정희소설의교묘함과복합성을전형적으로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