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계인들 (심영의 장편소설)

경계인들 (심영의 장편소설)

$20.33
Description
역사의 갈피 속에 숨은 진실을 현미경으로 찾아내다
심영의 작가의 장편소설 『경계인들』이 푸른사상 소설선 74번으로 출간되었다. 간첩 혐의로 감옥 생활한 어부, 좌우의 대립으로 희생된 가족, 왜곡된 한일 간의 역사를 체험하고 있는 작가이자 역사학자, 종군위안부 문제를 부단하게 제기하는 일본의 활동가…… 소설은 청산되지 못한 일제강점기의 유산으로 인한 경계인들의 삶을 세밀하게 조명한다.
저자

심영의

(沈永儀)
소설집으로 『그 희미한 시간 너머로』 『그날들』, 장편소설 『사랑의 흔적』 『오늘의 기분』 『옌안의 노래』, 평론집으로 『소설적 상상력과 젠더 정치학』 『5·18, 그리고 아포리아』, 연구서로 『5·18과 기억 그리고 소설』 『5·18과 문학적 파편들』 『한국문학과 그 주체』 『현대문학의 이해』 『작가의 내면 작품의 틈새』 『텍스트의 안과 밖』 『소설에 대하여』 『광주 100년-시장과 마을과 거리의 문화사』(2023년 박선홍 광주학술상) 등을 출간했다. 5월문학총서에 단편소설 「그 희미한 시간 너머로」(2012)와 문학평론 「타자로 향하는 길-역사적 폭력을 서사화한 문학의 윤리」(2024)가 수록되었다.

목차

 작가의 말

1. 표현의 부자유전
김은주 / 오카모토 유카 / 버려진 사람들

2. 어쩔 수 없다는 말
목포 / 적산가옥 / 재개발 / 순정한 마음

3. 사람의 향기
비린내 / 고하도 / 윤수현 / 다우치 지즈코 

4. 경계인들
일본인 처 / 기억의 극장 / 김용성 

5. 잊히지 않는 기억
최동혁 / 소외 / 지워지지 않는 기억 

6. 진실을 찾아서
재심 / 해후 / 학살 

7. 사랑을 잃지 않기를
이변들 / 비밀

에필로그

출판사 서평

심영의 작가의 장편소설 『경계인들』이 푸른사상 소설선 74번으로 출간되었다. 청산되지 못한 일제강점기의 유산, 분단과 전쟁의 상흔은 현재를 사는 사람들에게도 깊은 흉터로 남아 있다. 그러한 비극은 남파간첩 혐의로 무기징역을 받았던 어부와, 좌우의 대립으로 인한 방화로 죽어간 여자의 딸로, 일본인 여성이 운영하던 보육원에서 성장하여, 역사학자이자 작가로서 한일 간의 비틀린 역사를 체험하고 있는 김은주의 삶으로 상징된다. 우익 세력으로부터 위협을 받으면서도 종군위안부 문제를 끊임없이 제기하는 일본의 활동가, 납북되었다가 돌아와 남파간첩으로 몰린 어부와 그 가족, 일제시대 조선인과 결혼했던 일본인 여성들…… 소설은 비극적 현대사를 배경으로 이들 경계인들의 삶을 세밀하게 조명한다. 도시 재개발 사업을 두고 대립하는 주민들의 가족사에도 해소되지 못한 현대사의 모순이 숨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