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최윤서 장편 소설 『달의 정원』. 너는 나를 잊었지만, 나는 너를 잊을 수 없었다. 음침하고 쓸쓸한 감옥을 한순간에 아름답고 따스한 정원으로 만들어 버렸던 너를 그럴 수 있던 너를 우쿨렐레의 선율보다 간지럽고 별빛이 비추는 잔물결보다 눈부셨던 너를 노을처럼 시나브로 스며들었던 너를 그런 너를 나는 결코 잊을 수 없었다. 어느새 남자가 되어 나타난 소년, 십 년간 꼭꼭 잠가 두었던 문을 두드리며 말한다. 이번엔 내가 널 꺼내 줄 차례라고.
달의 정원 (최윤서 장편 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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