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문 (안은찬 장편 소설)

풀문 (안은찬 장편 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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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안은찬 장편소설『풀문』. 홀로 남는다는 게 어떤 기분인지 실감하기도 전. 열일곱의 모아는 그를 만났다.이마를 물들이던 따스한 감각과 마음 놓아 울게 해 주던 넓은 품. 다시 찾아온 봄부터 우연한 재회까지. 칠판에 자신의 이름을‘윤재범’이라고 하얗게 적은 그는 교탁 앞에 선 채 수학 교과서를 흔들어 보였다. 아이와 어른의 경계, 교사와 남자의 역할. 소녀에서 여자가 되어 가는 시간.
저자

안은찬

저자안은찬은

4월의春태생.
온라인에서는‘키덜트’라는필명으로활동.

아직까지제자리걸음만하고있네요.
이제는달리고싶습니다.

《출간작》
안아주고싶은밤
남자,여자
빛나는것들
청춘론靑春論(E-BOOK)

《출간예정작》
러블리스프링(LOVELYSPRING)

목차

프롤로그보름달이밝던밤,엄마는조용히눈을감았다

1열여덟의봄이왔다
2바람이분다소리없는마음을싣고
3달려갈게,나기다려줘,너
4사랑을숨기는것보다재채기를참는편이쉽다던데
5눈을감으면세상은온통우주가된다
6난태양보다달이더좋아요모두가잠든밤을쓸쓸히지켜주니까
7봄은끝이없다기다리면분명다시오니까
8사랑은둘이서만하는거라고,항상그렇게생각해왔다
9달의뒷면에는뭐가있을까?
10누구의시선도닿지않는곳,잠들지못한마음이몸을웅크리고있었다
11새로운세상이열렸다모든것이반짝이며빛을내는곳이었다
12더가까이닿고싶어요
13행복은어쩌면생각보다가까이에있는지도모른다
14산다는건,살아진다는것과얼마나다른걸까
15사랑을하는한우리는영원히어릴것이다

에필로그달이말했다밤을지키면서도외로웠던적은결단코없었노라고
외전워닝문WANINGMOON

작가후기

출판사 서평

보름달이밝던밤,엄마는조용히눈을감았다.

“한사람이면돼.기억에남을딱한사람만깊게사랑해,모아야.”

홀로남는다는게어떤기분인지실감하기도전.
열일곱의모아는그를만났다.

“달은언제나차올랐다가사라지기를반복하잖아.
이마음도시간이흐르면다시가득차오를거야.”

이마를물들이던따스한감각과마음놓아울게해주던넓은품.
다시찾아온봄부터우연한재회까지.

칠판에자신의이름을‘윤재범’이라고하얗게적은그는
교탁앞에선채수학교과서를흔들어보였다.

“다들책펴.”

아이와어른의경계,교사와남자의역할.
소녀에서여자가되어가는시간.

“선생님,사랑해요.”

어둡기만하던그들의밤에
밝은달하나가조심스레떠오르기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