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비묵시록 82-08 14 (박스오피스 현대 판타지 장편 소설)

좀비묵시록 82-08 14 (박스오피스 현대 판타지 장편 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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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박스오피스 현대 판타지 장편 소설 『좀비묵시록 82-08』 제14권. 갈대숲 안쪽 어딘가로부터 계속해서 좀비들의 울음소리가 전해져 온다. 뒤쪽은 시퍼런 강물, 앞쪽은 언제 좀비들이 튀어나올지 모르는 넓은 갈대밭. 사람들은 초조해서 어쩔 줄을 몰라 했다. 가용할 수 있는 유람선이 단 두 척뿐인 지금, 유람선은 그저 단순한 배가 아니라 대규모 이동의 유일한 희망이다. 그러니 몇 백 명의 사람 목숨이 위협 받는다 하더라도 배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둘 수밖에 없다.
저자

박스오피스

저자박스오피스는성균관대학교문학박사.
일본KobeGakuinUniv.연구교수역임.
성균관대,동덕여대외래교수.

목차

1장업그레이드
2장손실률5%
3장판도라
4장에너자이저
5장건대쉘터함락

출판사 서평

그롸아아―갸아아아―
갈대숲안쪽어딘가로부터계속해서좀비들의울음소리가전해져온다.
뒤쪽은시퍼런강물,앞쪽은언제좀비들이튀어나올지모르는넓은갈대밭.사람들은초조해서어쩔줄을몰라했다.
“총이라도쏴서알려요!저배왜저렇게한가해?”
“야!야,이새끼야!빨리배대!이러다가우리다죽는다!”
민간인들은발을동동구르면서배를향해소리를지르고병사들의팔을잡고늘어진다.병사들에게말을걸지말라고출발하기전에그렇게단속을시켰는데도,마음이급해지니까그런룰따위는금세무너져버렸다.
“진정하고기다리세요!그런짓할시간에어서세명씩다시줄을서요!그래야더빠르게승선할수있습니다!”
분대장은K―2손잡이를꽉움켜쥐고갈대숲을노려보면서소리를질렀다.
“배가안오는데줄이다무슨소용이에요?왜미리대놓지않았냐고요?”
“저유람선은우리가준비를마친걸확인하고나서선착장에배를댈겁니다!배를미리대고있다가혹시라도좀비에게그걸빼앗기게될까봐그러는겁니다!”
가용할수있는유람선이단두척뿐인지금,유람선은그저단순한배가아니라대규모이동의유일한희망이다.그러니몇백명의사람목숨이위협받는다하더라도배의안전을최우선으로둘수밖에없다.
뿌우우웅―
유람선이뱃고동을길게울리면서천천히다가와선착장에나란히댄다.그속도라는것이마음급한사람들에게는정말미치도록한가하고느리게만느껴졌다.
하지만전문가가아닌야매함장과항해사들에게는그정도의재주를부리는것도꽤나고난이도의묘기였다.
“빨리타세요!서둘러요!”
선원들이뛰어내려와발판을내리며대기하고있던민간인들을배에태운다.
파파파파파박―파파파파박―
갑자기터져나온전차의기관총소리가사람들의마음을더급하게만든다.갈대밭이흔들리고좀비들의잘려나간신체가사방으로튀어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