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비묵시록 82-08 16 (박스오피스 현대 판타지 장편 소설)

좀비묵시록 82-08 16 (박스오피스 현대 판타지 장편 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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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박스오피스 현대 판타지 장편 소설 [좀비묵시록 82-08] 제16권. 민구의 등 뒤에서 다가오던 테라가 떨리는 목소리로 중얼거렸다. 민구의 날갯죽지 상처에서는 피가 흥건히 흘러나와 옆구리까지 흠뻑 적시고 있었다. 민구는 옆눈으로 그녀를 돌아보고 힘없이 고개를 끄덕였다. 뭔가 말을 해주고 싶은 것들이 있는데… 혀가 뻣뻣해지고 입술이 딱 달라붙어 떨어지지를 않는다.
저자

박스오피스

저자박스오피스는
성균관대학교문학박사.
일본KobeGakuinUniv.연구교수역임.
성균관대,동덕여대외래교수.

목차

1장째깍째깍!
2장무쌍난무
3장좀비세계의최강자
4장Fate
5장여명

출판사 서평

“…물렸군요.”
민구의등뒤에서다가오던테라가떨리는목소리로중얼거렸다.민구의날갯죽지상처에서는피가흥건히흘러나와옆구리까지흠뻑적시고있었다.
민구는옆눈으로그녀를돌아보고힘없이고개를끄덕였다.뭔가말을해주고싶은것들이있는데…혀가뻣뻣해지고입술이딱달라붙어떨어지지를않는다.
“후우우~하아~”
테라를향해돌아서려던민구는비틀거리며뒷걸음질을쳤다.똑바로서있기가너무힘이든다.그는상가건물의벽을짚은후에야겨우멈춰설수가있었다.
“…가라.내가…앞으로달려가면서시선을끌게.그사이에…너는북쪽으로가.만약개들이쫓아오면…이걸로머리를후려쳐.”
마세티를건네주려던민구는잠시입을다물고숨을골랐다.
지이잉―
머리가쪼개지는것같은고통이한차례휩쓸고지나간다.통증이가라앉고나서민구는다시말을이었다.
“이것보다는더버텨주고싶었는데…….”
가게바닥에털썩주저앉은민구는땀으로범벅이된얼굴에억지로미소를지어보였다.그러고는턱으로뒤쪽을가리켰다.
“가.조금있으면또개를풀거다.그건내가잡아줄테니까.”
하지만테라는그의말을듣지않았다.그녀는민구가목에걸어준울트라마린나이프를빼들었다.그런후,입술을꽉깨문채그걸로자신의왼팔손목을그었다.벌레한마리죽이지못할것같던‘여리디여린계집애’는그순간한치의망설임도없었다.
피싯―!
그녀의가느다란팔목에서피가왈칵왈칵솟아오른다.그날카로운통증에테라는온몸을부르르떨어댔지만,작은비명도지르지않았다.오히려민구가더큰소리를냈다.
“너!왜그런짓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