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비묵시록 82-08 17 (박스오피스 현대 판타지 장편 소설)

좀비묵시록 82-08 17 (박스오피스 현대 판타지 장편 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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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박스오피스 현대 판타지 장편 소설 『좀비묵시록 82-08』제17권. 발목을 움켜쥐고 흔드는 좀비. 놈이 손에 힘을 준 채 잡아챌 때마다 잘린 다리뼈로부터 뇌를 향해 견디기 어려운 고통이 쏘아진다. 오 박사는 사람의 것처럼 들리지 않는 날카로운 비명을 지르며 몸서리를 쳤다. 울부짖고 있는 그의 입안으로 좀비의 손가락이 쑥 들어온다. 입술이 뜯기고 턱뼈가 아래로 빠진다. 찢어진 입술부터 시작해서 얼굴의 가죽이 조금씩 옆으로 뜯겨 나간다. 또 다른 좀비가 뜯겨 나간 그의 팔꿈치 뼈를 물어뜯기 시작했다. 신경이 뜯길 때마다 오 박사는 감전된 사람처럼 온몸을 떨었다. 그러는 동안에도 그의 얼굴 가죽은 점점 더 넓게 사선으로 찢겨지고 있다. 온몸에서 전해져 오는 극한의 고통에 오 박사의 찢긴 입에서는 피인지, 침인지도 모를 것들이 줄줄 흘러내린다. 자살이라도 하고 싶다. 혀를 깨물어서라도… 아니, 바닥에 머리를 찧어서라도…….
저자

박스오피스

저자박스오피스는성균관대학교문학박사.
일본KobeGakuinUniv.연구교수역임.
성균관대,동덕여대외래교수.

목차

1장어벤저스
2장난폭하게!잔인하게!
3장공주는잠못이루고

출판사 서평

그롸아아아―
발목을움켜쥐고흔드는좀비.놈이손에힘을준채잡아챌때마다잘린다리뼈로부터뇌를향해견디기어려운고통이쏘아진다.
“으아아악!아아악!”
오박사는사람의것처럼들리지않는날카로운비명을지르며몸서리를쳤다.울부짖고있는그의입안으로좀비의손가락이쑥들어온다.
“어걱!억!걱!”
당황한오박사가채반응을하기도전에좀비는사정없이그의입술과아래턱을잡아당겼다.
찌지직―
입술이뜯기고턱뼈가아래로빠진다.찢어진입술부터시작해서얼굴의가죽이조금씩옆으로뜯겨나간다.
“거거걱!거걱!으윽!”
입안에들어와있는좀비의손가락때문에오박사는비명조차제대로지를수없었다.
까드득―
또다른좀비가뜯겨나간그의팔꿈치뼈를물어뜯기시작했다.신경이뜯길때마다오박사는감전된사람처럼온몸을떨었다.그러는동안에도그의얼굴가죽은점점더넓게사선으로찢겨지고있다.
뿌득!
좀비에게잡힌발목의반쯤잘려있던뼈가마침내동강이났다.오박사의눈동자는실핏줄이터져온통빨갛게변해버렸다.
우둑!뜨드드드득!
그의사지중에마지막으로멀쩡하게남아있던오른팔에서끔찍한소리가난다.머리위로당겨져한계치이상돌아간어깨의인대가끊어지고뼈가부러진것이다.
“끄가가각!끄그극!끄으윽!”
온몸에서전해져오는극한의고통에오박사의찢긴입에서는피인지,침인지도모를것들이줄줄흘러내린다.자살이라도하고싶다.혀를깨물어서라도…아니,바닥에머리를찧어서라도…….
하지만입안에들어와있는좀비의손가락은그것마저도허락해주지않았다.
뚜두둑!빠각!
마침내그의오른어깨는180도이상을돌아가버렸다.오박사의눈에서는피눈물이뚝뚝떨어진다.
푸걱!
또다른좀비가무지막지하게내지른손가락이그의왼쪽눈을꿰뚫는다.
덜그럭,덜그럭.
안구를터뜨리고안와내부로들어와있는좀비의엄지손가락이비어있는공간을마구휘저을때마다그소리가뼈를울리며들리는것같다.그런데도오박사는신기하게…아직살아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