멋대로 라이프 5 (진솔 현대 판타지 장편 소설)

멋대로 라이프 5 (진솔 현대 판타지 장편 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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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진솔 현대 판타지 장편 소설『멋대로 라이프』 제5권.유저는 이 게임 속 세상을 즐기는 자, 그런 우리에게 있어 게임 시스템에 의한 영원한 행동 불능이란 있을 수 없는 일이었다. 설령 어떠한 저주나 마법, 아이템, 퀘스트 등의 효과로 캐릭터가 움직일 수 없게 됐다고 한들 그것은 한시적인 조치일 뿐. 유저의 게임 플레이 자체를 멈추게 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왜냐? 우린 고객이니까.
저자

진솔

저자진솔은
몇달만에야나오는신작입니다.
많은고심끝에써내려간글인만큼
많은분들이재밌게읽었으면합니다.

<출간작>

Mr.깽판왕전6권(완)
지금우리동네에는전5권(완)
언령의주인전6권(완)

목차

1장치킨과아버지
2장마계의펭귄들
3장펭귄구출작전
4장분위기에약한남자
5장그녀가아닌이유
6장매직스틱
외전잡다한이야기

출판사 서평

텅빈공간을세로로길게찢으며열린마계의입구.
그것을보는우리의흔들리는시선과,그런우리를바라보는십장흑마법사의또렷한시선속에서나는쩍벌어진틈새의음울한기운을털어내듯고개를한차례젓고물었다.
“왜?”
“…응?”
순간내물음을이해못했다는듯되묻는십장흑마법사와,마찬가지로이런질문을한나를이해못하겠다는듯쳐다보는엠페러와벨라를보면서나는다시물었다.
“아니,그러니까왜?왜내가쟬구하러마계란곳을가야하는거야?”
설마하니이런질문이나올것이라곤생각하지못한것일까?
십장흑마법사의눈이급격하게흔들리고,이를지켜보던벨라의눈도묘한빛을발했다.
“그,그야…동료니까?”
“흐음…….”
당혹스럽다는듯어눌하게대답하는십장흑마법사의모습에나는살풋미간에주름을지었다.
사실분위기를보자면나여주를구하기위해마계로간다는것이이해가안되는것은아니었다.나로선잘모르는일이지만어쨌거나마계에있는심해왕이소환되는과정에서나여주가마나를빼앗겼다고하니,그녀를구하기위해마계로가는것은어찌보면타당한이야기인지도모른다.
쉽게말해뺏긴걸찾으러뺏어간놈이있는곳에간다는이야기니까말이다.
그리고만일나여주를구할방법이그것뿐이라면…나역시눈딱감고한번가줄의향도있었다.
‘비록급조된관계지만친구…라고했으니말이지.’
물론나여주가딱히동의를한것도아니고벨라나엠페러의동의를받은것도아니긴하지만…뭐어떤가?어차피이동행의리더는나인바,내마음이지.
거기에애당초이곳은게임속이다.그러니마계로모험을떠난다고생각하면그다지고민할것도아니었다.
물론마계를호락호락하게본다는것은아니지만…새로생긴친구를찾기위해여행하는셈치고겸사겸사가는정도는괜찮다,이거다.
그것이나여주를구하는유일한방법이라면말이다.
‘만약정신을못차리게된게벨라나엠페러였다면…고민할것도없이당연히마계로갔겠지.’
나여주가들었다면꽤나섭섭했을말이지만그게사실이었다.나여주가아니라벨라나엠페러가같은상황에처했다면나는두말않고마계로향했을것이다.
그건단순히벨라나엠페러가나에게있어더소중해서라기보다는,그들이NPC라는점때문이었다.
‘아무리게임속설정에영향을받는다곤해도…우리는유저란말이지.’
유저는이게임속세상을즐기는자,그런우리에게있어게임시스템에의한영원한행동불능이란있을수없는일이었다.
설령어떠한저주나마법,아이템,퀘스트등의효과로캐릭터가움직일수없게됐다고한들그것은한시적인조치일뿐.유저의게임플레이자체를멈추게하는것은불가능하다.
왜냐?우린고객이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