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천루 9(완결) (산수화 신무협 장편 소설)

암천루 9(완결) (산수화 신무협 장편 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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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산수화 신무협 장편 소설『암천루』 제9권. 혈검군주의 얼굴은 언제나 무표정했다. 비사림 내, 림주를 제외하고는 그의 표정이 변한 걸 본 사람이 없을 정도였다. 그는 사람을 죽일 때도, 밥을 먹을 때도, 즐거워할 때도 표정이 없었다. 무면검마(無面劍魔)라 불리는 이유가 달리 있는 것이 아니었다. 그리고 이렇게 분노할 때도 표정에 변화가 없었다. 다만 전신에서 발산되는 거친 마기만이 그의 분노를 그대로 증명하고 있었다. 그 앞에 반 시체가 되다시피 한 유령군주가 몸을 벌벌 떨었다. 칠군주 중 최강의 존재이자 비사림의 림주를 제외하곤 무공의 일인자라 할 수 있는 혈검군주 앞에서는, 제아무리 유령군주라 해도 고개를 들 수가 없었다. 완결.
저자

산수화

저자산수화는
<출간작>
화산풍운전6(완)
다정강호6(완)
신의반란5(완)
비월비가6(완)

목차

1.비무집결(比武集結)
2.비무개최(比武開催)
3.비무작일(比武昨日)
4.무신격돌(武神激突)
5.암천문(暗天門)

출판사 서평

혈검군주의얼굴은언제나무표정했다.
비사림내,림주를제외하고는그의표정이변한걸본사람이없을정도였다.그는사람을죽일때도,밥을먹을때도,즐거워할때도표정이없었다.
무면검마(無面劍魔)라불리는이유가달리있는것이아니었다.
그리고이렇게분노할때도표정에변화가없었다.
다만전신에서발산되는거친마기만이그의분노를그대로증명하고있었다.
그앞에반시체가되다시피한유령군주가몸을벌벌떨었다.
칠군주중최강의존재이자비사림의림주를제외하곤무공의일인자라할수있는혈검군주앞에서는,제아무리유령군주라해도고개를들수가없었다.
“몸은좀어떤가.”
“…괜찮소이다.”
이전기량을되찾을수있을지없을지조차모르는상황에서물을말이아니었다.
이전강비일행과의전투에서그는큰상처를입었다.그것은마공특유의재생력에의존할수있을만한것이아니었다.오히려폭주해서마공이깨질수도있었기에섣불리고치려들수도없었다.
혈검군주는그때잡아온유령군주를지금까지고문했다.
그와중에죽지않은유령군주의몸도대단하지만,크게다친동료를몇달동안이나고문한혈검군주의독기역시대단한것이었다.
“유령.”
“…….”
“천랑이죽었고철마가반토막이났네.”
“…면목이없소이다.”
“지금까지본림의수많은마인들이일년전부터횡액을당했네.의선문의사태에끼어들었고천랑이데리고다녔고다시자네들이데리고다녔지.광호가데리고다니던마인들의숫자도꽤많지.”
“…….”
“본림의전력이얼마나줄었는지,자네는실감하고있는가?”
“그렇소.”
“한데거기에광호까지빼앗겨야쓰겠나?”
유령군주는고개를숙일수밖에없었다.
미치기일보직전까지고문을받았지만그의정신은죽지않았다.하지만그가크나큰실책을저질렀다는건사실이었다.
비사림의작은주인이자차기림주로내정이된광호를빼앗겼다.
혈검군주는손에들린서신을펼쳤다.
그의눈동자가파르르떨려왔다.

제자들끼리교환좀해보기로하지.물론내제자가다쳤다면이놈도그냥두긴힘들겠지.잘모셨으면좋겠는데말이야.시간은숭산비무가벌어지기하루전으로잡는게좋겠어.당연히숭산인근으로.답변이오면자세한장소는추후정하기로해.아,참고로협상이결렬되었다거나내제자를이미죽였을경우,이놈을우리가어떻게죽일건지너희들은상상도못할거야.하긴너희같은마졸(魔卒)들이그걸신경이나쓸는지모르겠다만.여하튼답변빨리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