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돌아가더라도, 기다릴게. 네가 오기를.'
약속의 시간이 흐른 뒤. 그는 모든 것을 잊은 사람이 되어 깨어났다.
지안의 사랑을 홀로 기억하는 찬양은
그에게 닿기 위한 눈물겨운 사투를 시작하는데…….
……원망.
그래, 원망.
당신이 나를 바라보지 않는 순간이 고문 같았던 때가, 있었다.
끝끝내 비눗방울이 되고 말 거라는 걸 알면서도 사랑을 멈추지 못했던,
어느 동화 속 공주님의 마음을 알 것만 같았다.
마음은 갈려 먼지가 된다. 지구상에 없었던 듯 흩날린다.
그때 우리, 참 좋았었는데.
“나는 당신이 궁금해졌어.”
그의 말에 전율이 일어, 그녀는 아랫입술을 깨물었다.
“그것도 무척. 상당하게.”
심장은 무차별 폭격을 맞은 듯 정신없이 널을 뛰었다.
……부디 세상이 이쯤에서 멈췄으면 좋겠어. 그녀는 그런 생각을 했다.
당신. 날, 가져 볼래요?
우리, 사랑할까요?
약속의 시간이 흐른 뒤. 그는 모든 것을 잊은 사람이 되어 깨어났다.
지안의 사랑을 홀로 기억하는 찬양은
그에게 닿기 위한 눈물겨운 사투를 시작하는데…….
……원망.
그래, 원망.
당신이 나를 바라보지 않는 순간이 고문 같았던 때가, 있었다.
끝끝내 비눗방울이 되고 말 거라는 걸 알면서도 사랑을 멈추지 못했던,
어느 동화 속 공주님의 마음을 알 것만 같았다.
마음은 갈려 먼지가 된다. 지구상에 없었던 듯 흩날린다.
그때 우리, 참 좋았었는데.
“나는 당신이 궁금해졌어.”
그의 말에 전율이 일어, 그녀는 아랫입술을 깨물었다.
“그것도 무척. 상당하게.”
심장은 무차별 폭격을 맞은 듯 정신없이 널을 뛰었다.
……부디 세상이 이쯤에서 멈췄으면 좋겠어. 그녀는 그런 생각을 했다.
당신. 날, 가져 볼래요?
우리, 사랑할까요?
날 가져요 2 (로즈빈 장편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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