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램덩크’,아직도기억나는그이름
『슬램덩크』가완결된지도벌써20년이넘는시간이흘렀다.하지만우리는지금도‘강백호’,‘서태웅’,‘정대만’등의이름을들으면가슴이두근거린다.그때를떠올리기만해도가슴이뛸만큼당시『슬램덩크』의인기는대단했다.만화작품인데도불구하고남녀노소가리지않고‘강백호’라는이름을모르는사람이없었다.대학농구에서는뛰어난선수가나타나면00대학의‘정대만’,00대학의‘서태웅’같은별명이붙었다.작가이노우에타케히코가작품속에서만들어낸『슬램덩크』의캐릭터들은드라마틱한설정을갖고있었다.단순히주인공인‘강백호’뿐만아니라‘정대만’,‘송태섭’,‘채치수’등다른멤버들의이름까지도기억속에선명하다.개성적이고뚜렷한인물의성격뿐만아니라멤버하나하나를그려낸세밀한이야기가『슬램덩크』를더욱매력적이게한요소일것이다.
20여년만에새롭게돌아온『슬램덩크신장재편판』
“녀석들이보고싶어새로그리고있습니다.”
이노우에타케히코작가의SNS에올라온한장의그림은『슬램덩크』팬들을열광하게했다.주인공‘강백호’의스케치일러스트와함께손글씨로쓰여진그의말이있었기때문이다.곧이어『슬램덩크신장재편판』의소식이들렸다.올해한국에서도출간되는『슬램덩크신장재편판』의표지는모두이노우에타케히코가새로작업한컬러일러스트로만들어졌다.기존오리지널판이31권인데비해신장재편판은20권으로새롭게구성되었다.그리고그각각의표지가‘강백호’,‘서태웅’,‘정대만’등그리운얼굴들이이노우에타케히코의아름다운일러스트로장식되어있다.
단행본각권마다의소제목도변경된다.‘첫시합능남전’,‘북산문제아집단’등권마다주제를한눈에알아볼수있는간결하면서도정확한제목들로이루어졌다.신장재편판1권<강백호>에서는농구에대해서는하나도모르던북산고문제아‘강백호’가농구부에입문하는과정을그려냈다.2권<풋내기슛>은농구부입부후주인공‘강백호’가지겨운훈련과정에도불구하고유도부의입부권유를뿌리치는등팀에적응해가는과정을엿볼수있다.3권<첫시합능남전1>과4권<첫시합능남전2>은현내베스트4로꼽히는강호능남고와첫대결을그려내었다.비록연습시합에불과하지만‘강백호’가입부한이후처음으로있는경기이기에북산고팀으로서의‘강백호’의첫활약을지켜볼수있다.5권<송태섭과정대만>은‘강백호’와‘서태웅’외에북산고농구부의또하나의앙숙인‘송태섭’과‘정대만’의등장을알린다.부상당했던‘송태섭’이팀에복귀하면서이야기는시작된다.6권<북산문제아집단>에서는북산고의문제아로전락했던‘정대만’이과거를버리고농구부로복귀하는과정이그려졌다.
<슬램덩크신장재편판>은2018년8월중순전20권중1∼6권이먼저출간될예정이다.뒤를이어7∼10권(9월출간예정),11∼14권,15∼20권으로총네번에걸쳐발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