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듦에 관하여 (나이듦을 재정의하고 의료 서비스를 혁신하여 우리 삶을 재구상하다)

나이듦에 관하여 (나이듦을 재정의하고 의료 서비스를 혁신하여 우리 삶을 재구상하다)

$28.85
Description
뉴욕 타임스, 아마존 베스트셀러
앤드루 카네기 메달 논픽션 후보
월스트리트 저널 선정 2019년 은퇴 및 늙어감에 대한 최고의 책 중 하나
한국은 고령사회를 맞이하고 있다. 통계청의 자료에 따르면 한국의 고령인구비율은 2019년 14.9%이다. 1999년에는 6.9%로 사실상 고령화사회에 진입했고 2018년에는 14.3%로 고령사회에 도달했다. 현실은 이렇게 변화하고 있는데 우리는 노년의 삶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을까? 노인의학의 권위자이자 푸시카트 문학상 최종 후보로 네 번이나 오를 만큼 실력 있는 작가인 루이즈 애런슨 교수는 이 책에 자신의 경험과 미국의 노인의학의 발전사를 토대로 현대를 살아가는 노년의 삶을 담았다. 오늘날 사회를 보면 노령인구가 급속도로 늘어난 만큼 노인환자도 급속도로 늘어나고 있다. 눈부시게 발전한 의학이 인류 수명을 늘려주었지만 그 안에는 어둠도 함께 자리 잡고 있다. 이러한 사회에서 저자는 노인으로 산다는 것, 바람직하고 행복한 노년의 삶을 산다는 것이 무엇인지 말하고자 한다.

저자는 오늘날 사회가 갖고 있는 노인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사지가 멀쩡한 왕년의 유명인사도 늙으면 결국 평범한 동네 할아버지가 되기 십상”이라 표현하며 그보다 더 어려운 처지에 있는 이들은 우리 사회에서 소외 받는 ‘투명인간’이 되는 비극적인 사실을 알려준다. 이러한 처지에 놓인 노인은 얼마나 두렵겠는가. 저자는 노인에 대한 부정적인 사회적 인식과 그들이 받는 차별적 대우를 자신이 실제 담당한 환자들의 사례와 노인의학 발전사 속의 사례를 통해 알려준다.

의학에서도 노인들은 소외 받는다. 나이를 먹을수록 맞춤의학을 원하는 이들이 많아지지만 정작 현재의 의료 시스템에서는 누군가의 건강, 복지, 생활 유지, 보호에 필요한 것을 제공하는(Care) 것보다 단순히 질병과 치료법에만 집중한다. 그러다보니 나이에 따른 맞춤형 서비스는커녕 천편일률적인 처방이 이루어진다. 임상 실험 결과에서 매우 효능 좋은 신약이 나온다고 하더라도 이 약은 노인들에게 오히려 해가 될 수 있다. 이러한 임상 실험 결과에서 노인들은 배제되어 있었기 때문이다. 저자는 현대 의학이 가져온 커다란 혜택만큼 반대급부로 나타난 어둠에 대해 여러 실증 사례와 자료를 통해 알려준다.

우리는 나이 들어 갈 것이다. 그리고 반평생을 자비의 결정체인 듯 보이다가도 돌연 독선의 끝판왕이 되는 양면적인 현대 의학과 함께 살아갈 수밖에 없다. 행복한 노년의 삶을 살기 위해 우리는 어떻게 할 것인가? 저자는 이 책을 통해 개인과 사회 양쪽으로 이러한 질문을 던지고 있다.

북 트레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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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루이즈 애런슨

노인의학전문의이자 미국 캘리포니아 대학교 샌프란시스코 캠퍼스(UCSF, University of California, San Francisco) 의과대학의 교수이다. 대표 저서로는 ≪의료차트 그리고 그 안에 담긴 환자들의 이야기(A History of the Present Illness)≫가 있다. 하버드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워런 윌슨 칼리지(Warren Wilson College)의 예술학 석사 과정(MFA)을 이수했으며 아놀드 P. 골드 재단이 수여하는 인본주의 교수 상, 올해의 캘리포니아 홈케어의사 상, 미국 노인의학학회가 수여하는 올해의 현역 임상교육자 상을 비롯해 다수의 수상을 통해 다방면에서 공로를 인정받고 있다. 애런슨은 맥도웰(MacDowell) 콜로니 펠로십을 수상했고 푸시카트 문학상 최종후보로 네 차례 지목되었다. 〈뉴욕 타임스(New York Times)〉, 〈뉴잉글랜드 저널 오브 메디슨(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 〈랜싯(Lancet)〉, 〈벨뷰 리터러리 리뷰(Bellevue Literary Review)〉 등 다양한 매체에 논문과 기사가 꾸준히 발표되고 있다. 현재 샌프란시스코에 거주 중이다.

목차

잉태
저자의 말

탄생
1. 생명 - 노인과 어르신

유년기
2. 영아 - 증조할머니의 가슴과 광란의 질주
기억 ㆍ 교훈
3. 유아 - 노인의학의 걸음마
역사 ㆍ 환자가 되다 ㆍ 넘겨짚기
4. 소아 - 진퇴양난
가정교육 ㆍ 부활 ㆍ 착각 ㆍ 표준화 ㆍ 선 긋기
5. 10대 초반 - 문제를 인정하는 것이 최선의 돌파구다
정상은 정상일까 ㆍ 다름과 틀림
6. 10대 - 수상스키 타는 70대 회장님과 헬스클럽의 80대 미녀
진화 ㆍ 잘못된 결정 ㆍ 회춘 ㆍ 방치된 간극 ㆍ 선택

성년기
7. 청년 - 실수투성이 레지던트
트라우마 ㆍ 현대적 의료 ㆍ 세뇌 ㆍ 실수 ㆍ 능력자 ㆍ 수치심 ㆍ 색안경
8. 장년 - 현대 의학의 자가당착
자각 ㆍ 말, 말, 말 ㆍ 소명 ㆍ 거리 ㆍ 직업의 가치 ㆍ 진실 ㆍ 생물학 ㆍ 목소리를 내는 것과 진상을 부리는 것 ㆍ 효율을 위한 위탁일까 책임회피일까 ㆍ 열성분자
9. 중년 - 번아웃 증후군
단계들 ㆍ 응답할 수 없는 구조 요청 ㆍ 명성 ㆍ 복잡한 노인들 ㆍ 방전되다 ㆍ 섹시 ㆍ 환멸감 ㆍ 우선순위 ㆍ 공감
10. 젊은 노인 - 이제는 달라질 때
나이 ㆍ 변화와 병 사이 ㆍ 커뮤니케이션의 기술 ㆍ 자유 ㆍ 나는 왜 이럴까 ㆍ 수명 ㆍ 어린이 보호 포장 ㆍ 제자리 찾기

노년기
11. 노인 - 유년기, 성년기, 그다음에 노년기
특별한 노인 ㆍ 미래를 위해? ㆍ 절망 속에서 희망을 발견하다 ㆍ 인간의 값어치 ㆍ 사랑받는 사람 ㆍ 사는 곳 ㆍ 마음으로 응원하다 ㆍ 첨단기술 ㆍ 의미 있는 인생 ㆍ 상상력 ㆍ 노인의 몸 분류
12. 고령 노인 - 그럼에도, 변화는 시작되었다
투명인간 ㆍ 남과 여 ㆍ 의학과 환자 돌봄 ㆍ 교육 ㆍ 정신적 탄성 ㆍ 태도 ㆍ 건축 디자인 ㆍ 건강 ㆍ 시각
13. 초고령 노인 - 잘 죽는 최선의 방법
시간 ㆍ 자연스러운 삶과 죽음 ㆍ 그냥 한 사람 ㆍ 선택의 결과 ㆍ 가장 어려운 첫 걸음, 받아들이기

죽음
14. 못다 한 이야기

마침표
15. 기회는 열려 있다

감사의 글
주석
참고문헌

출판사 서평

뉴욕타임스,아마존베스트셀러
앤드루카네기메달논픽션후보
월스트리트저널선정2019년은퇴및나이듦에관한최고의책!

“인생은젊어서죽거나나이가드는것두가지가능성만제공한다”

고령사회,개인화된의학그리고
급속도로변하는사회에새로운패러다임을제시하는최고의책!

노인의학의대가이자실력있는작가인루이즈애런슨교수는인생은젊어서죽거나나이가드는것두가지선택지만을제공한다고말한다.눈부시게발전한현대의학은첫번째선택지에서두번째선택지로우리를이끌었다.인간의평균수명은지난2세기동안두배이상상승했고여전히상승하고있다.영아사망률이낮아지고평균수명이높아졌으며출산율이감소하기시작했다.이에따라노인인구가차지하는비중도높아졌다.유엔(UN)은65세이상인구가전체인구에서차지하는비율이7%이상이면고령화사회,14%이상이면고령사회,20%면초고령사회로분류한다.한국은이미2018년에노인비율이14.3%로고령사회에진입했다.앞으로5~10년뒤엔초고령사회로진입할것으로추정된다.

초고령사회를눈앞에둔우리사회에꼭필요한패러다임을제시하는책이출간됐다.바로《나이듦에관하여》이다.현대의학은인간의수명과건강에매우큰혜택을가져왔다.빛이있으면어둠에있듯이현대의학은혜택도제공했지만동시에문제도가져왔다.현대의학으로해결하지못한부분들이나타나기시작했다.임상실험에서청장년들에게안전하고효과적이었던신약들도노인에게사용되었을때부정적인결과를초래했다.성별,나이,인종등의특징에따라표준화된치료법이듣지않을수있다는사실이드러났다.

덴버헬스의최고경영자로재직했던퍼트리샤가보우는의사들이표준화시스템을기반으로환자들에게조언하거나치료방법을선택하는혁신적인시스템을구축했다.덴버헬스산하병원은이시스템을통해눈부신성과를거두었다.하지만퍼트리샤가보우는치매를앓는94세노모가넘어져다치고나서야표준화가만능이아님을깨닫는다.표준화시스템이권장하는목깁스,심장모니터기,정맥수액,CT스캔,정형외과수술,입원과같은치료는노모에게너무가혹한치료였기때문이다.퍼트리샤가보우는노모를위한치료법으로팔상처를봉합하고뼈가조각난손목에부목을대며골반골절교정을위해자택에서물리치료를받는방안을택했다.그덕에모친은건강을되찾고병원비도아낄수있었다.같은질병에동일한치료법을적용하는것이반드시효과적인방법이아님을인정한것이다.

나이가들수록케어(care)의중요성은더욱커진다.영어사전에따르면care의뜻은누군가의건강,복지,생활유지,보호에필요한것을제공한다는의미이다.사회적약자일수록이러한케어의중요도는더욱커진다.정맥수액,수술등의치료수단은분명효과적인수단이다.그러나환자들의상황과맥락은제각각다르다.젊고건강한사람에게효과적인치료법도환자가감당하기어렵다면다시생각해보아야한다.루이즈애런슨의책은겉으로보기에는눈부시게발전한현대의학과의료서비스속에서소외당하고있는계층을우리에게보여준다.

이책은노년기에대한이야기만이아니다.개인성과복잡성을간과하는생물학적환원주의의산물인현대의학을향한강력한자성의목소리이자,우리사회를향해던지는따뜻하고자상한메시지이다.《나이듦에관하여》는의학계와사회복지에관심이있는수많은사람들에게큰통찰을전달한다.우리는필연적으로발생할수밖에없는사회의터닝포인트에서있다.《나이듦에관하여》는이러한전환점을어떻게잘맞이할것인지생각해볼수있는최고의사회교양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