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의 종말 (팽창과 장벽의 신화, 미국은 지금 어디로 가고 있는가?)

신화의 종말 (팽창과 장벽의 신화, 미국은 지금 어디로 가고 있는가?)

$23.87
Description
퓰리처상 수상작(2020), 전미도서상 논픽션 분야 후보작(2019)
“신화의 종말 이후를 살아간다는 것은 위험한 일이다.” _앤 카슨

확장이 더 이상 미래를 위한 약속이자 현실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으로
사용될 수 없을 때 어떤 일이 일어날 것인가?
오늘날 극단주의, 고립주의, 인종차별 등 미국에서의 각종 사회적 문제가
일어나게 된 원인을 역사적 사실 속에서 찾아내다!
아메리칸 드림, 인종의 용광로 그리고 개척자 정신. 미국을 대표하는 이 개념들은 바로 ‘변경’과 ‘프런티어’에서 탄생했다. 변경이란 미국 서부 개척시대 당시, 개척지와 미개척지의 경계지역을 뜻한다. 미국은 아무도 가지 않은 미지의 땅인 변경을 개척해서 새로운 토지와 자원을 확보해 갔다. 개척의 선봉장은 바로 프런티어였다. 미국 건국 정신을 반영한 프런티어들은 계속해서 변경에 있는 자유 토지로 정착지로 늘려나가는 과정 속에서 다른 국가와는 차원이 다른 미국만의 정치적 평등, 활기차고 진취적인 개인주의가 탄생했다는 프런티어 사관을 만들었다. 변경은 미국의 영원한 번영을 약속하는 신화이자 믿음이었다. 그러나 오늘날 미국에는 변경을 가로막는 장벽이 들어섰다.

예일 대학교 역사학과 그렉 그랜딘 교수의 이 책은 기존의 역사관을 송두리째 파괴시키는 불편하지만 매우 중요한 책이다. 변경의 신화는 미국이 패권주의로 치닫게 될 수 있는 가장 큰 명분이자, 원동력이었다. 미국 건국의 아버지들은 원주민 인디언의 땅을 밀어내고, 자신들의 정착지로 만들었다. 그들의 뜻을 이은 제임스 포크 대통령은 멕시코와 전쟁을 일으켜 승리하고 남부 지역으로 영토를 넓혔다. 조지 W. 부시 대통령은 이라크, 이란 등 중동 국가라는 변경을 개척하여 강한 영향력이 갖기를 원했고, 결국 학살과 폭력, 전쟁으로 지배력을 갖게 되었다. 영원한 번영을 약속하며 무한히 팽창해나가던 변경의 신화는 무자비하고 피비린내 나는 전쟁과 학살의 역사를 불러왔다.

2016년, 미국 대선에서 충격적인 반전이 일어났다. 도널드 트럼프가 대통령으로 당선된 것이다. 트럼프는 당선 전부터 “장벽을 세울 것이다.”라는 말을 해왔다. 트럼프는 변경의 신화를 종결시켰다. 그리고 장벽을 세우고, 철저히 자국 중심주의로 돌아섰다. 신화의 종말 이전까지 미국은 내부의 잠재적인 불안요소를 외면할 수 있었다. 그러나 영원한 번영과 무한한 팽창이라는 낙관론은 한계를 맞이했다. 신화가 종말하고 나서야 미국은 불편한 진실과 잠재된 문제와 직면하게 된 것이다. 그렌딘 교수는 이 책에서 변경과 자유에서 장벽과 봉쇄라는 역사적 큰 흐름의 변화를 통해 미국을 재조망한다. 멀게는 미국 독립전쟁부터 가깝게는 2016년 대선까지 미국 역사 속 패러다임 변화를 통해 오늘날 미국이 처한 현실을 분명히 드러낸다. 신화의 종말 이후 미국은 어떻게 될 것인가. 이 질문에 대한 답을 조금이나마 알고자 한다면 퓰리처상 수상이라는 영광을 안은 이 책을 꼭 보기를 권한다.

북 트레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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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그렉그랜딘

GregGrandin
그렉그랜딘은미국의역사학자이자작가이다.뉴욕시립대학교브루클린칼리지를졸업했고,예일대학교에서박사학위를받았다.구겐하임재단과뉴욕공립도서관펠로우십을수상한바있는그랜딘은뉴욕대학교역사학과에서교수생활을시작했고,2019년부터는예일대학교에서학생들을가르치고있다.그는미국의외교정책,제국주의,라틴아메리카,대량학살,인권,노예제등다양한역사분야에대해폭넓은연구를해왔다.그의대표적인저서중하나인《필요의제국TheEmpireofNecessity》은그해가장우수한미국역사서에수여하는벤크로프트상과베버리지상을모두차지하는영광을안았고,《포드랜디아Fordlandia》는퓰리처상,전미도서상,전미비평과협회상최종후보에올랐다.이책《신화의종말》은전미도서상후보에올랐고,퓰리처상을수상하는영광을안았다.그밖에《키신저의그림자Kissinger’sShadow》,《제국의작업장Empire’sWorkshop》,《마지막식민지대학살TheLastColonialMassacre》,《과테말라의피TheBloodofGuatemala》등의작품도널리호평을얻었다.그는유엔진실위원회소속으로과테말라내전을조사했으며〈더네이션TheNation〉,〈런던리뷰오브북스LondonReviewofBooks〉,〈뉴욕타임스TheNewYorkTimes〉같은매체에도기고했다.

목차

프롤로그앞으로달아나다
1.그모든공간
2.알파와오메가
3.백인민주주의
4.안전밸브
5.전쟁을치를준비가되었습니까?
6.진정한구원
7.바깥가장자리
8.1898년의약속
9.변경의요새
10.심리적왜곡
11.금빛수확
12.악령의흡입관
13.더,더,더
14.새로운선취자
15.핏빛자오선을건너

에필로그미국사에장벽이갖는의의
출처와그밖의문제
참고문헌

출판사 서평

영원한번영을약속한무한팽창주의가무너진미국,
이제는어디로나아가고있는가?또미국은어떤행보를보일것인가?
자유와변경봉쇄와장벽이란메타포를통해변화하는미국을분석하다!

미국은매우독특한나라이다.영국이민자들의국가,자유와민주주의가살아숨쉬는곳,더나아가전세계인종의용광로이기도하다.미국이란나라가탄생하면서함께해온강력한신념이있다.바로변경(frontier)에대한믿음이다.개척지와미개척지사이의경계선을뜻하는이변경은미국에서만찾아볼수있는독특한개념이다.미국인은기존개척지를넘어새로운개척지로나아갈수있고,선진적인개인주의와민족주의를꽃피울수있으며,세계를선도하는국가가될수있다는믿음을지녔다.그런믿음속에서탄생한이론이바로프런티어사관이다.팽창은미국을유토피아로만들것이라속삭였다.수많은인종이섞인다고해도차별이아니라다름을존중하고,그어떤국가보다더민주적이며,서로의자유를인정하는이상국가로나아갈수있다고사람들을설득했다.

이윽고무한팽창주의로돌아선미국은정말로그런나라가되었을까?변경의신화를믿고전세계로뻗어나간미국은전세계의경제를휘어잡고,많은국가들에게경제적관문을열게끔하였다.또한주변국가를비롯해수많은제3세계국가에피비린내나는역사의흔적을남기기도했다.미국의패권적인행보에가깝게는멕시코,과테말라등중남미국가들,멀게는중동국가들이피해자가되었다.중남미는여전히안정되지않는치안,개선되지않는경제상황,그로인해자꾸만번성하는불법적인조직으로시름시름앓고있으며,미국으로이민가기위해국경을넘는사람들이계속해서늘어나고있는실정이다.중동에서는극단주의자들이힘을키울수있게되었고,테러리즘으로전세계적으로위협을가할수있는집단이조직되었다.

오늘날미국도무한한번영과낙관을약속한변경의신화의한계를깨달았다.미국으로들어오는변경에장벽을세우겠다는도널드트럼프가대통령으로당선되었다.실제로물리적인장벽을세우지않았더라도무형의장벽은분명히세워졌다.이제미국은아메리칸드림,인종의용광로를내세우며팽창할때는겪어보지못한극심한문제와직면하게된상황이다.인종차별적문제,극단주의의팽배,외부와의단절을원하는고립주의,자국민과자국을보호하는경제정책등신기루와같은환상을좇을때는몰랐던현실을마주하게됐다.트럼프정부를지나이제바이든정부가들어섰지만아직까진미국에는변경의신화의뒤를이은장벽의신화가자리잡은듯하다.앞으로미국은어떤행보를보일것인가.퓰리처상이라는영애를안은이책은자유와변경봉쇄와장벽이라는역사적큰흐름을통해세계적인영향력을갖춘미국이란국가의앞날을조금이나마가늠해볼수있는통찰력을전해줄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