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스트 스텝 (직립보행은 어떻게 인간을 인간답게 만들었는가?)

퍼스트 스텝 (직립보행은 어떻게 인간을 인간답게 만들었는가?)

$20.00
Description
“호모 사피엔스는 이족보행을 발명하지 않았다. 오히려 그 반대이다.”
_엘링 카게, 두 발로 지구 3극점(남극·북극·에베레스트)를 정복한 탐험가

직립보행이 ‘어떻게’ 그리고 ‘왜’ 우리를 인간답게 만드는지
생물학적 근거와 화석 사료에서 찾은 흥미로운 발견을 제시하다!
인간은 여타 다른 동물들과 다른 고유한 특징을 보여주는 동물이다. 우리 조상들은 상징적인 의미를 담은 문자와 언어를 사용하고, 불을 자유롭게 활용하며, 멋진 손재주로 도구를 만들어 사용했다. 중요한 사실은 이런 인간의 특징들이 보여지기 전부터 인간은 직립으로 이족보행을 하는 동물이었다는 점이다. 즉, 인간의 특징 중 가장 먼저 나타난 특징이라 할 수 있다. 그런데 이족보행은 인간을 여타 다른 동물들에 비해 한없이 나약한 존재로 만들 수 있는 약점이기도 했다. 우리는 두 발로 걸게 되면서 네 다리로 빠르게 뛰어다니는 맹수를 피하기 어려워졌고, 출산 또한 더욱 어렵고 위험해졌으며, 몸속의 장기나 근육과 뼈은 장기적으로 치명적인 피해를 입을 위험성이 생겼다. 이런 약점이 있는데 우리는 왜 이족보행을 하게 되었을까?

다트머스 대학교 인류학과 교수인 제레미 드실바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족보행은 우리를 인간답게 만드는 최초의 능력이라는 사실을 이 책을 통해 밝힌다. 우리는 직립보행을 하게 되면서 손을 자유롭게 활용하여 다양한 도구를 만들 수 있게 되었고, 새로운 세상을 찾아 더 멀리 이동할 수 있게 되었다. 손짓을 통한 의사소통은 새로운 상징적 의미인 언어와 글이 탄생하는 토대가 되었다. 드실바는 여기서 더 나아가 연민, 공감, 이타심과 같은 인간의 고유한 특징 또한 이족보행을 시작하면서 나타났을지도 모른다는 흥미로운 발견을 제시한다. 우리는 이족보행 때문에 혼자서 출산과 육아를 하기 어려워지면서 서로를 돕기 시작했다. 아이 하나 키우려면 온 마을이 필요하다는 속담처럼 말이다. 드실바는 그렇게 서로 돕기 시작하면서 인간이 사회적 동물로 발전하는 양상을 보였다는 매우 흥미로운 사실을 제시한다.

드실바는 흥미진진한 이 책에서 진화심리학 연구실부터 아프리카, 유라시아 전역의 화석 유적지까지 다양한 장소에서 우리가 두 발로 걷게 되면서 일어난 놀라운 역사에 대한 흔적을 찾아 나서는 생생한 여정을 보여준다. 인류의 먼 과거 이야기와 인간 진화에 대한 우리의 이해를 새로이 하는 놀라운 발견에 대해 깊이 파고드는 이 책은 우리가 두 발로 직립보행하게 된 것이 어떻게 그리고 왜 인간답게 만들었는지에 관하여 흥미진진하게 소개하고 있다.
저자

제레미드실바

(JeremyDeSilva)

제레미드실바는미국다트머스대학교의인류학교수이다.코넬대학교에서생물학을전공했으며,미시건대학교에서생물인류학박사학위를받았다.그는오스트랄로피테쿠스세디바와호모날레디두고대인류의가계도를발견하고묘사한연구팀의일원이다.인간의발과발목에대한해박한해부학적전문지식으로인류의직립보행의기원과진화에대해이해를높이는일에앞장서고있다.그는서부우간다의야생침팬지와동부및남아프리카전역의박물관에서초기인류화석을연구했으며,1998년부터2003년까지보스턴과학박물관에서교육자로일했다.그는남아프리카공화국위트와테르스란트대학교산하진화학연구소EvolutionaryStudiesInstitute로부터명예연구원자격을받기도했다.과학교육에꾸준히열정을가진드실바는뉴잉글랜드전역에서인류진화에대한강의를하고있다.

목차

인류가계도의대한해석
작가의말
서문

1부.직립보행의기원
01.인간은어떻게걷는가
02.티라노사우루스렉스,캐롤라이나도살자,그리고두발동물의시초
03.“인간은어떻게똑바로서는가”그리고이족보행에대한바로그런이야기들
04.루시(Lucy)의조상
05.아르디(Ardi)그리고강의신

2부.인간이되다
06.고대발자국
07.1마일(1.6km)을걷는다양한방법
08.이동하는호미닌
09.중간계로의이주

3부.일생의걸음
10.걸음마
11.출산과이족보행
12.걸음걸이의차이와그의미
13.마이오카인(Myokines)그리고활동부족의대가
14.걷는것은왜사색에도움이되는가
15.타조의발과무릎관절치환술에대하여

결론:공감하는유인원
감사의말
NOTE

출판사 서평

드실바는역사,해부학,진화학을통해이특별한운동방식이어떻게인간을
지구상에서가장멋지고위험하며매혹적인종들중하나로만드는데일조했는지서술한다
_아구스틴푸엔테스,프린스턴대학교인류학교수

“직립보행은우리를인간으로만들어주는많은특성들의관문이다.”
인간을인간답게만드는매혹적인직립보행의역사속으로독자를초대하다!

고대그리스철학자플라톤은인간을두발로걷는깃털없는짐승이라정의한적있다.비록디오게네스가털을다뽑은닭을보며그럼이것도인간이냐며논파하긴했지만플라톤이제시한인간의정의는인간이란종을가장잘설명할수있는특징을포함하고있다.바로두발로걷는다는것이다.인간은여타다른지구의네발동물들과다르게두발로걷는다.다른영장류동물인유인원과도확연히구별된다.유인원은직립보행을할수있지만대부분발과함께손등으로땅을짚으면서걷는너클보행으로걸어간다.인간만이두발을땅에내딛고꼿꼿이서서걷는다는것이다.

직립보행은인간에게수많은약점을주었지만동시에수많은강점도같이주었다.야생의맹수들에게도망가기어려워졌지만,야생의맹수를상대할수있는도구를자유롭게만들고활용하게되었다.직립보행덕분에두손과호흡조절을통한다양한발성으로언어와문자를발명할수있게되었다.우리는호흡기감염에약해지고,뼈와근육에계속된충격을받은끝에허리질환이나척추질환을겪게되고,다른동물에비해출산이더욱고통스럽고어려워지는문제가생기게되었지만말이다.그럼에도이지구상가장특이하고,놀라우며,최상단에위치한생물이될수있었다.다트머스대학인류학교수이자이책의저자인제레미드실바는화석사료부터인간의역사그리고인간의생물학적특성까지다양한근거를통해우리의신체적인면에서직립보행이어떻게인간을인간답게만들었는지소개한다.

직립보행은신체적인면만이아니라정신적인면에서도우리를인간답게만들어주었다.제레미드실바는이책에서이렇게소개한다.직립보행을통해인간은더멀리나아갈수있었다.그덕에놀라운호기심을발휘하고,어려운상황에서도서로에게용기를북돋아주게만들었다.게다가출산의어려움은공동체로이어지며,공동체는우리를사회적,이타적인존재가될수있도록만들었다고.신체적약점,의사소통,지식과경험의전달등다양한영역에서인간을인간답게만드는직립보행의활약상을소개하는이책은항상걷기때문에걷기가왜중요하고소중한것인지잊고사는우리에게걷기를통해우리의인간성이발현된다는놀라운사실을제시하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