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사랑하는 이상한 사람들 (지금껏 말할 수 없었던 가족에 관한 진심)

우리가 사랑하는 이상한 사람들 (지금껏 말할 수 없었던 가족에 관한 진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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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지금 당신이 떠올리는 가족의 얼굴은 행복한가?
가족의 얼굴을 떠올렸을 때 왠지 가슴 뭉클해지는 사람도 있지만 반대로 치가 떨리거나 혹은 아득히 멀게 느껴지는 사람도 있다. 가족이라고 해서 모두 사랑할 수도 없고, 그렇다고 마냥 미워할 수도 없기에 가족은 우리가 인생에서 만나는 가장 복잡한 인간관계가 아닐까.
이 책은 소설 ≪미실≫로 우리에게 잘 알려진 김별아 작가가 자신만의 시선으로 잡아낸 우리 가족의 민얼굴이다. 내가 욕하는 건 괜찮지만 남이 욕하는 건 듣기 거북하고, 영영 끊어버리고 싶어도 마음속 깊은 곳에 찌릿하게 남는 것이 가족이기에 그간 차마 털어놓을 수 없었던 가족에 관한 진심을 담은 이 에세이집은 2009년 출간된 ≪가족 판타지≫의 개정판이다.
사회가 규정한 ‘정상’ 가족은 과연 완전한가, 가족이라고 해서 모든 걸 용서해야 하는가, 부모와 나, 형제자매와 나의 관계는 지금 어떤 모습인가, 결혼이 새로운 가족을 만드는 유일한 방법일까, 결혼과 육아가 삶에 주는 영향력 등등 오늘날까지도 유의미한 담론들만 모아 엮은 덕에 메시지는 더욱 분명해지고, 책은 한결 가벼워졌다.
가족이라는 지난한 기대이자 무거운 짐은 벗어버리되 인류애로 접근해 보면, 어쩌면 나와 닮은 이 이상한 사람들을 조금은 다른 시각에서 이해해볼 수도 있지 않을까. 이 책이 나의 가족과, 더불어 가족으로서의 나에 대해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어 줄 것이다.
저자

김별아

1969년강원도강릉에서태어났다.연세대학교국어국문학과졸업후1993년실천문학에≪닫힌문밖의바람소리≫를발표하며등단했다.2005년장편소설≪미실≫로제1회세계문학상,2016년제10회의암주논개상,2018년장편소설≪구월의살인≫으로제10회허균문학작가상을수상했다.
출간한책으로는소설집≪꿈의부족≫,장편소설≪개인적체험≫,≪축구전쟁≫,≪영영이별영이별≫,≪논개1,2≫,≪백범≫,≪열애≫,≪가미가제독고다이≫,≪채홍≫,≪불의꽃≫,≪어우동,사랑으로죽다≫,≪탄실≫,≪구월의살인≫,산문집≪톨스토이처럼죽고싶다≫,≪가족판타지≫,≪모욕의매뉴얼을준비하다≫,≪이또한지나가리라,≪삶은홀수다≫,≪괜찮다우리는꽃필수있다≫,≪스무살아들에게≫,≪빛나는말가만한생각≫,어린이책≪김순남≫,≪장화홍련전≫,≪치마폭에꿈을그린신사임당≫,≪거짓말쟁이≫,그림책≪네가아니었다면≫,청소년평전≪찰리채플린≫등이있다.

목차

prologue가족,언제나현재진행형인이야기

가족,구원혹은상처
150년간의사랑
내마음의윌슨
식구
페르세베를따는법
가족창생
히키코모리
가족판타지
늙어가는그들,그리고우리
우리가정말사랑했을까1:아버지와우리
우리가정말사랑했을까2:어머니와우리
우리가정말사랑했을까3:우리와형제자매
결혼의이유
누구와결혼할까
저는오늘꽃을받았어요
행복한이혼
시어머니라는이름의그여자
아내라는이름의그여자
언젠가너를떠나보낼때까지
백지와밑그림
미안하다고말하기가그렇게어려웠나요
아이가내게가르쳐준것들

출판사 서평

BeBetter,더나은삶을모색하는삐(BB)시리즈
우리를가족이라고불러도될까?

니들북에서새롭게선보이는일상에울리는경보음,‘삐(BB,BeBetter)’시리즈는‘나의일상은지금이대로괜찮은가?’라는물음에서출발해‘더나은나’라는자못거창한목표를향해달려간다.나의몸,나의가족,나의밥,나의물건,나의이웃,나의일등나를둘러싼것들에관하여색다른시선으로바라보는작가들의이야기를담은이시리즈는나의일상을환기시킴으로써그동안사회적시선과통념에억압돼있지않았는지,진짜나다움과더나은내가되는방법은무엇인지스스로에게되묻는시간이될것이다.
태어나만나는첫사랑,가족이누구에게나해피엔딩인것은아니다.자상한아버지와다정한어머니,서로를아끼는형제자매를한가족안에서모두만나기란실상로또당첨보다어려운일이며,이들중하나라도만났다면그것만으로도감사하기에충분하다.그럼에도불구하고각종매체에서는가족이야말로안정과안녕의근원인양모사되니현실과의괴리에서오는위화감그리고불시에밀려드는죄책감은기어이각자의몫으로남는다.남녀가만나야아이가태어난다는의미에서가족은누구에게나있지만실상누구에게나있는것은아니며,그성격또한각양각색이기에요즘같은시대에서혈연만이가족의다른이름이될수는없다.특히나에게안정과안녕을주는것을가족이라정의한다면더욱그럴것이다.
가족이란뭘까?매일다투고미워하면서도혈연관계이기만하면가족일까?혈연관계가아니라도아끼고사랑해주기만하면가족일까?인간은누구나혼자이지만혼자서살아갈수는없는것또한인간이다.함께부대끼며때로는다투고미워도마음속깊숙이간직한진심이사랑이라면그게가족아닐까.이책을한장한장넘기며이야기를곱씹다보면가족은무엇인지,나는가족에게어떤사람인지,나의가족은어떤지자연스레생각해보게될것이다.책을덮은뒤에는내머릿속에떠오르는진짜나의가족에게쑥스럽지만사랑한다는말을건네보자.나중에,다음에,언젠가로미루지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