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노란 무엇인가 (고대 그리스부터 현대까지, 분노를 해석하는 12가지 담론)

분노란 무엇인가 (고대 그리스부터 현대까지, 분노를 해석하는 12가지 담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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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어쩌다 우리는 다양한 감정과 행동에
‘분노’라는 이름표를 똑같이 붙이게 됐을까?”
철학, 종교, 인류학, 사회학, 신경과학 등을 넘나들며 찾아낸,
우리의 삶을 지배하는 12가지 분노 담론
고대 그리스 철학부터 현대 신경과학에 이르는 방대한 연구 속에서, 우리 삶을 지배하는 분노의 의미를 추적해 12가지 담론으로 엮었다. 저자는 분노를 크게 3가지 관점으로 나누는데, 부처, 세네카, 마사 누스바움 등 분노를 절대적으로 반대해온 계보, 아리스토텔레스, 데카르트, 루소 등 분노의 긍정적 영향력을 인정해온 계보, 그리고 현대 신경과학자와 사회구성주의자처럼 분노를 인간의 타고난 자연스러운 본능으로 여긴 계보로 체계화해 정리했다.
학문과 분야를 넘나들며 전방위적으로 살펴보는 이 지적 여정을 통해, 우리는 분노가 어떻게 기능하는지, 각각의 정서 공동체에서 어떤 차이를 보여왔는지, 그리고 어떤 분노 담론이 지금 우리에게 지배적인 영향을 끼치고 있는지를 심도 깊게 이해할 수 있다.
저자

바버라H.로젠와인

BarbaraH.Rosenwein
바버라H.로젠와인은국제적인명성을얻고있는역사학자로중세사및감정의역사를전공했으며,현재시카고로욜라대학교명예교수이다.『짧은중세사(AShortHistoryoftheMiddleAges)』,『중세초기의감정공동체들(EmotionalCommunitiesintheEarlyMiddleAges)』,『감정의역사란무엇인가?(WhatIstheHistoryofEmotions?)』,『다섯편의환상이야기속에나타난사랑의역사(Love:AHistoryinFiveFantasies)』등을집필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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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말

1부‘거의’절대적으로거부되는분노에대하여
1장.불교:부처의설법에서마음챙김프로그램까지
2장.스토아주의:분노를피하는세네카식처방전
3장.폭력과신스토아주의:데카르트와마사누스바움
4장.평화로운왕국들:“우리는결코화내지않습니다”
5장.성난언행:말은어떻게분노를드러내는가

2부악덕과미덕사이의분노에대하여
6장.아리스토텔레스와후계자들:올바른때,올바른방식으로
7장.중세기독교:신의의지가함께하는정당한분노
8장.도덕적정감:분노는어떻게도덕성의기준이되었는가

3부자연스러운분노에대하여
9장.초기의학적전통:분노와건강에대한연구들
10장.실험실에서:우리의뇌는분노를어떻게이해하는가
11장.사회의아이:세상을통해만들어지는감정들
12장.찬양받는분노:지금우리는왜분노하는가

결론
감사의글
역자후기

출판사 서평

|내안의분노를그리고우리사회의분노를이해하려면,
‘분노’안에함축된수많은가능성을탐구하라!

세상에는수많은분노의원인이존재한다.그중어떤것들은당장화를내야한다고외치고,어떤것들은화를참아야한다고말한다.때로는화를내서욕을먹고때로는화를안내서욕을먹는다.이렇게분노의가치가뒤죽박죽뒤섞인상황이다보니,분노가우리삶에어떤의미가있고또앞으로어떤의미를지니게될지,한걸음뒤로물러나깊이숙고할필요가있다.
사실사람들은누구나자기가언제화를내는지안다고생각하며다른이의분노역시알아볼수있다고꽤확신한다.그러나이런생각들은진실과는아주거리가멀다.우리의분노안에는온갖의미의영역이전부도사리고있기때문이다.
이책은분노를이야기하는12가지담론을기반으로,수많은결의분노와이를대하는다양한태도를소개한다.우리안에서,우리가족과우리이웃안에서,그리고그너머의영역안에서서로를밀치며복작거리고있는분노의복잡성을상세히들여다보자.

|아리스토텔레스부터마사누스바움까지,
마음챙김부터BLM운동까지,
분노에대한방대한연구를하나의줄기로묶어낸놀라운수작

저자는방대한자료를토대로분노를대하는우리의태도가크게세가지계보속에서나눠진다고설명한다.분노를피하거나없애야한다고보는계보,때에따라악덕과미덕사이를오간다고보는계보,그리고인간의자연스러운본능이라고보는계보가있다.이런세가지카테고리속에서,세네카,아리스토텔레스,데카르트,폴에크만,리사펠드먼배럿,마사누스바움등학문을넘나들며여러학자들의주장을살펴보고,미얀마로힝야족이나여성참정권운동,극우정치가들의주장,BLM운동과같은사회적맥락에서의분노개념을함께돌아본다.
이렇게이책은‘분노’에대한인류의과거행적을정서와윤리의측면에서추적한다.그리고이런지적탐험을통해우리자신에대해더많이알게될수록,더훌륭한통찰과더나은성과속에서정서적이고윤리적이고정치적인삶을살아낼수있을거라약속하고있다.

|우리는분노를어떻게바라보고,해석하며,이용하고있는가?
지금세태에더욱요구되는‘정당한분노’에대한고찰

수많은분노연구와담론사이에서,우리가오늘날좀더주목해야할것은‘정당한분노’에대한고찰이다.저자는현재우리사회에서분노를당연시하고분노해야한다고외치며분노를찬양하는담론이지배적이라주장한다.이때논쟁의포인트가되는것이바로‘정당성’이다.
저자는현재의분노담론이과거에뿌리를두고있기는하지만,우리의명예가모욕과비방을당했다는느낌이커다란영향을끼치고있다고말한다.내쫓기고,무시되고,경멸받는명예,한마디로‘디스’되는명예에대한감각이널리퍼져있다는것이다.그럴수록모두가‘정당성’을주장하고있으며,자신들이옳고,정의롭다고믿는다.저마다자신의관심사를,그리고분노해소방식에관한생각을다른모든이에게주입하고싶어한다.
하지만저자는이럴수록분노의다양성을인정하는태도가필요하다고말한다.분노가단지어떤하나의‘것’이아님을인정하고,오늘날존재하는많은분노의가치와뿌리를이해할때,이런극단적이고대립적인사회전반에활력을불어넣을수있다고제안하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