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왕좌를 위한 액막이로 버려진 혈랑대군 이결.
그에게 세상은 잔혹한 붉은색이었다.
‘다가오지 마라. 내 곁에선 모두가 부서진다.’
피에 젖은 그의 앞에 나타난 수상한 영혼.
새처럼 자유롭고 맑은, 호랑이 사냥꾼 녹조.
‘그 둔한 귓구멍 파고 똑똑히 들으십쇼!
저는 겁쟁이가 아닙니다.’
스스로를 지킬 수 있다는 당돌한 여인.
혈랑의 피는 필요 없다는 야문 손을 위해 이결은 다시 검을 쥐었다.
잃을 것이 두려워 놓아 버린 세상에서,
지키고 싶은 작은 새를 만났으니까.
그에게 세상은 잔혹한 붉은색이었다.
‘다가오지 마라. 내 곁에선 모두가 부서진다.’
피에 젖은 그의 앞에 나타난 수상한 영혼.
새처럼 자유롭고 맑은, 호랑이 사냥꾼 녹조.
‘그 둔한 귓구멍 파고 똑똑히 들으십쇼!
저는 겁쟁이가 아닙니다.’
스스로를 지킬 수 있다는 당돌한 여인.
혈랑의 피는 필요 없다는 야문 손을 위해 이결은 다시 검을 쥐었다.
잃을 것이 두려워 놓아 버린 세상에서,
지키고 싶은 작은 새를 만났으니까.
화월야사: 붉은 늑대의 작은 새(상)
$11.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