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D] 달에서 내려온 전화

[POD] 달에서 내려온 전화

$15.00
Description
죽은 사람과 대화하는 세상에서, 우리는 어떤 일상을 살아갈까? 이곳의 죽음은 겉보기에 깔끔하다. 시체의 표정은 평안하고 복부팽창이나 부패도 일어나지 않는다. 통화 요금 66만 8백 원을 지불하고,저승에 소중한 이만 있다면 누구나 저승줄을 탈 수 있다.가까운 만큼 가벼워진 죽음. 그렇다고 더 이상 죽는 게 두렵지 않을까? 《달에서 내려온 전화》는 이런 의문에서 시작됐다.
저자

글지마

‘글쓰기를멈추지마’라는의미를담은필명이다.좋은소설을쓰는,참독한작가를꿈꾼다.2017년독립출판클래스수강을계기로현재는4권의책을낸작가다.매주금요일이면네이버오디오클립‘크래커스북’을통해독자와청취자를만나고있다.출간한책으로는유학에세이《미국로망깨기_교환학생편》,여행에세이《불친절한여행에세이_미국편》,단편소설집《유럽단편집》,그리고첫장편소설《달에서내려온전화》가있다.

목차

통화국대리인한봄
도시락통오시덕
사랑을몰라,권은경
7월의백승석
신라화장길강욱
어화둥둥주요비
마지막접속
에필로그
작가의말

출판사 서평

누구나알지만아무도모르는새로운저승을만나다!
이승과저승을넘나들며펼쳐지는한국형저승판타지소설
여기한달에두번,달에서전화가내려오는세계가있다.저승과연결되는시간은단18분.당신이라면과연누구와,어떤대화를나눌것인가?단,한가지조심해야할점이있다.망자와의통화중에침대밖으로발가락하나라도빠져나오면안된다는것.저승차사가당신의목숨을낚아챌지도모르니까!
죽은사람과대화하는세상에서,우리는어떤일상을살아갈까?이곳의죽음은겉보기에깔끔하다.시체의표정은평안하고복부팽창이나부패도일어나지않는다.통화요금66만8백원을지불하고,저승에소중한이만있다면누구나저승줄을탈수있다.가까운만큼가벼워진죽음.그렇다고더이상죽는게두렵지않을까?《달에서내려온전화》는이런의문에서시작됐다.

“당신,적당히소란하고훌륭한삶을살고있어.”
‘그럼에도불구하고’살아가는,살아내는이들에게건네는따스한위로
살다보면그런날이있다.발부리마다걱정거리들이채이는것같은날,앞으로나아가자니막막하고뒤로되돌아가자니한숨만나오는,‘목숨줄’을붙잡아야하는그런날들.그저‘보통의삶’을바라며하루하루를견디지만,무난한하루를보낸다는것은얼마나대단한일인가를한번더깨닫는날만이어질뿐이다.
소설속에는저마다의상처와아픔을간직한인물들이등장한다.부모의자살로홀로남겨진어린아이,묻지마살인에희생당한약혼자를잊지못하는남자,폭언과폭행을못이겨저승줄을신청한경비원,남들보다뒤처졌다는자괴감에괴로워하는여자,그리고끊임없이누군가를저승줄에매달아보내며고단해하는저승차사까지.공통점이라고는조금도없어보이는이들은의도치않게서로얽혀들어가며,점차불완전함을완전함으로채워나간다.

식탁을사이에두고마주한,어쩌면누군가의미래일지도모르는당신의삶이적당히소란하고훌륭했다고말해주고싶었다.한봄은‘우리의관계’에먼저엉덩이를들이밀었던자신의선택에은근한뿌듯함을느끼던차였다.근데죽으면그게다무슨소용인가.(본문중에서)

이책을읽는독자들이저마다삶의의미를한줄기찾아내기를바라는마음이녹아있기때문일까.300여페이지가넘는분량이죽음이라는단어로빼곡하고,내내담백하고단조로운어조로흘러가는데도글지마가그리는세계는따스하고,따스하다.그녀가만들어낸세계속을유영하는독자들은먹먹할정도로뭉클한감정을느낄것이다.

텀블벅펀딩576%달성,‘에디터PICK’주목할만한프로젝트선정도서!
《달에서내려온전화》는텀블벅펀딩오픈하루만에103%달성하며‘에디터PICK’주목할만한프로젝트로선정됐다.이책은달에서내려오는전화줄이라든지,죽음을신청할수있는저승서비스,민원에시달리는저승차사나사장님으로묘사되는염라대왕등판타지소설답게기발한상상력을자랑하면서도동시에현실에단단하게버티고서서우리네들의이야기를고스란히관조한다.여기에생동감넘치는인물들이더해져정말어딘가에주인공들이살아숨쉬고있을것만같은기대감을불러일으킨다.이승과저승을넘나들며펼쳐지는한국형저승판타지소설,《달에서내려온전화》를지금바로만나보자.